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4년여된 남친..안마시술소 가다.....

.... |2004.02.17 02:50
조회 2,245 |추천 0

마음이 갈가리 찢어지는거 같습니다..
어제 제 남친 제게 거짓말 하고 안마시술소에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제 남친 별볼일 없습니다
저랑 무려 10살차이(36살)


한번의 실패(이혼)----많은 카드빚들(도박+기타..)----도박쟁이


첨 만남부터가 잘못됐었습니다
3년넘게 만난 여자와(저보다 3살많은언니)  절 두고 본의아닌(?)양다리를 걸쳤었쪄

저 이 사람 만난지 6개월쯤 됐을때 여자의 이상한 예감에  핸폰 몰래 확인한 결과- 문자한개
"자갸 자는거야? 보구싶다.."

 

떨리는 마음 부둥켜안구
오빠 핸폰으로 조심스레 전화를 걸었습니다

서로 놀란맘 진정시키며  당장 만나자 해서(언니 회사서 일하다 달려왔슴다)
만나게 된 그 언니의 놀라운 얘기들,,

오빠 이혼남인거 아냐구 딸래미도 한명있는데 엄마가 델구 산다구,,

그동안 그 언니 두번낙태에 오빠한테 맞기까지 했지만
나이가 있는지라(결혼할 맘에) 그냥그냥 만나고 있었담니다
돈까지 꿔주면서(몇백만원씩),,,,너무 놀래서 눈물이 다 나왔담니다..


언니눈물 보니까 제가 더 슬퍼서..키도 작고 마른언니의 애처로운 모습에
같은 여자로써(비록 그땐 어린나이였지만) 눈물이 나왔다 봄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그 언니가 왜 말랐었는지 알꺼 같습니다
이 사람 만나다 보니 저도 살이 이렇게나 빠져버리고 나서야..

 

한번도 그 언니에게 결혼하잔말 한적 없담니다
집에도 소개시킨적도 없담니다 . 저 오빠집에 편하게 왔다갔다하구
어머님 이모님,,오빠동생까지 보면서  오빤 당연히 저랑 결혼할꺼라 말했습니다..

 

제 자랑이 아닙니다
괜히 제가 언니한테 죄지은거 같아 너무나 미얀하구
오빠 죽이고 싶도록 미웠습니다

 

삼자대면을 하자했습니다

언니에게 오빠있는곳을 말해주고 직접 말하구
따귀라도 때리라했습니다

나중에 언니가 그러데여 무서워서 때리진 못했노라구..

 

이 오빠 외모,,
보기엔 약간 지적이구 스마트하게 생겼습니다
키는 중키지만 ,,허스키보이스에,,몸은 마르지도 살찌지도 않은(예전운동했음)
여자들이 호감갈 스탈입니다

 

평소 잘할땐 너무 사랑스럽게 신경써 주는 스탈이지만
자기 화나면 '욱'하는 아주 더러운 성격입니다
폭력+험한말(2년반넘었을때 시작됐쪄)

 

하지만  절대 폭력적이거나  험해보이지 않습니다

 

그치만  님들 절대 남자외모에 혹하면 안될꺼 같네여

그런 얼굴하고선 여자한테 할 나쁜짓 다 했으니까여-

 

결국 언니두 저도 둘다 그 나쁜넘  상종안하기로 했담니다

근데 저 돌이킬수 없는 인생의 오점을 남기구 말았네여..

 

미얀하다
놓칠 수 없다
매달리는 그 사람
받아주면 안되는거였는데-

 

그때 끝냈어야 했는데
후횐 이미 늦어버렸는걸여-벌써 몇년이 흘러버린걸..


빙신같이 질질끌다 지금까지 와서 개같은꼴 많이 당하면서
혼자 이리 아파하구 있는거 벌받는거겠져..


그후로 몇년간 쭉 좋았습니다

언니의 충격적인 얘기중에 그런 말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 다방에도 들락거리면서  다방여자들이랑 연락하구 그랬다구

 

그런말 잊었었습니다

한때의 객기려니 하구..근데 시간이 흘러보니  지버릇 개 못주더군여 ㅋㅋ

 

작년12월에 다방애(21-22?)가  오빠랑 연락하는걸 알았습니다

그애 이름을 남자이름으로 저장시켜놨더군여 (제가 자주 핸폰검사 하는걸 아니까여)

실은 그것뿐이 아님니다


2년전엔  초등학교 동창이라나?

그 아점마랑 새벽녁에 문자 주고받기 연락하기-

제가 그 아점마한테 전화해서  말했었쪄

"가정두 있으시구 애들두(초딩둘)있구  남푠두 있으면서 어케 새벽녁에 남동창이랑
 잘자느냐 문자며 전화하냐구  애인 있는거 알면서"

 

  그 아점마 그러시데여
 "그냥 오래된 칭구일뿐" 이라구여

 

오래된 칭구는 새벽녁에 전화질에 문자질이랍니까  한두번도 아니구 -.-+

 

나중에 오빠가 제게 대뜸  너 걔(동창 아점마)한테 전화했냐구

 

갸가 그랬다구
"애인 단속 잘시키라구 한번 봤으면 따귀를 때렸을꺼라나"
오빠가 그랬데여
"니가 이해하라구 걔(접니다)가 오해한거 같다고"

 

저 답답한 사람 아닙니다
어느정도 남녀칭구 인정할 수 있습니다
저두 남자친구들 많았지만  오빠땜에 연락끊구

밤늦게 돌아다니지도 않구  오해할 행동이나
오빠가 싫어할 행동 안하려 애썼습니다

 

근데 오빤 아니였나봅니다
전 그러면 안되는거구  지는 '남자니까 저보다 나이도 많은 어른'이니까  되는 거였나봄니다

 

자기 행동은 완전히 개혁판데  생각은 완전히 봉건파인
아주 모순적인 사고를 지닌 사람이 이 오빤거 같슴다


저 위 두 사건 모두
제가 끝냈다 생각했습니다

 

실제 다방애는  오빠 앤 있는거 알면서  달려든 애임다  (오빠 핸폰 액정 제 사진이거든여)

암튼 시원히 해결해줬습니다


걔한테 저보구 사과하라했구  저 죽인다 욕하는 걔 친구 따귀 때려줬담니다
(사람 좋아하는게 죄냐구 지 칭구가 몰 잘못했냐구  물론 죄 아니져,,그치만 제가 보기엔 심히 기분 나빴습니다)

그 전에 그런 다방애행동 받아준 이오빠가 나쁜 넘인건  두말할필요 없구여

 

후우..

이 오빠 현재 하는일은 도박입니다...카드도박-
(일정한 시간없지만 거의 심야에 이뤄지구 연장하면 하루꼴딱  세우는 불규칙한 일? 이져)

그게 직업입니다

저랑 안하기루 약속한지 1년만에(사실 사채업자피해 도피나 다름없음) 자신이 할만한 일도 없구 배운게 도둑질이라구  결국 다시 손댔습니다

 

원래 이사람 건축설계쪽에 일하던사람입니다

그 도박이란게  하루에 몇백이고 천만원까지도 왔다갔다하는거라
'한방'을 쫓으려 사람들이 달려드나봄니다

 

저 어쩔 수 없이 묵과했습니다

돈이 필요하단 사람한테 제가 돈을 줄 능력안되니
싫지만   그렇게라도 벌겠다는데 할말 없었슴다

근데 왜 도박을 늪이라구 하는지는 아시져?
판돈도 없이 왜 도박을 하는지..?

 

하우스엔 그런사람들을 위에 돈 빌려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잃으면 빌려주고  또 빌려주고

그러다보면 어느새 눈덩이처럼 부풀게 되있구
또 빚이 되버린담니다

'한방'때문에 인생이 자꾸 꼬이게 되져

유흥업 종사하시는 분들께..죄송한 말씀이지만  거기서 돈벌어서 발빼시는분들 과연 몇이나 될까여

도박두 그런거랑 비슷한거 같습니다

 

본론이 너무 길어졌네여
죄송해여..

저 음지에 관한? 많은 지식을 그 오빠덕에 섭렵했습니다 ㅋㅋ(좋은건지 나쁜건지)

 

이런 사람 나쁜넘이라 할만큼 저 얼마나 잘났냐
생각하시는 님들 있으실지도 몰라서여  저 잘난거 한개없는 보통 미즈입니다

직장생활 몸에 안맞아 알바로 돈 벌구

남자들이 호감가질만한 외모라구 그렇다 하시더라구 ㅡㅡ;;;

 

다들  니가 왜 그런 사람 만나서 그러구 있냐구  뜯어 말렸습니다

저 너무나 무지하구 멍청하기에  일을 당해야만  아나봄니다

 

바로 어제 이맘때쯤였을꺼에여   잔다구 핸폰이 왔습니다
(저희 두사람==이젠 일케 붙여말하고픈생각없지만
  새벽녁에 통화 자주 합니다
  둘다 저녁형인간이기에 ㅡ.ㅡ;; )

 

저 육감이란거 맞은적 없는데
왠지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
1년전부터  저 이사람 못믿는 이상한 병(이 오빠가 병이라구 칭함) 생겨버렸습니다

왜 그런줄은 위에 글 읽어보셨담 아시겠쪄?..
자기가 만들어준 병?인줄도 모르구   저보구 정신병원 가봐야겠다느니
그렇게 자길 믿지못하구 의심한다면 왜 만나냐느니  짜증난다느니--
화만 냈습니다 ㅜ_ㅜ

자꾸 저만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더라구여
(자신의 행동은 생각지도 않나봄니다)

 

물론 제가 심한건 인정합니다
믿어줘야지 하면서도 다른 쪽에서 아니야,,또 몬가있을꺼야  이런 생각이 또아리를 트니..

그치만
저런 사건들 몇년간 겪다보면
안그럴래야 안그럴수 없지 않을까여..
(올리지 못한 사건이 더 많습니다..)

***************************************************

증말 자는거 맞냐구  물었더니
또 무슨 의심이냐며 자기 몸도 너무 아픈데 그만하라구
짜증난다구 합니다

 

알았다구 속는셈치며 믿어보겠노라 했지만  이상한 기분 지울 수 없었습니다

10분후 다시 전화해서 그럼 내가 그리로 지금가도되냐 했더니
증말 왜 그러냐구 병이라구  짜증내구 일방적으로 끊어버립니다

다시 핸폰 해두 절대 안받길래  정말 이상한 기분 지울 수 없어 그리로 갔습니다..

없었습니다..
그사람..잔다더니 없습니다
....

육감 무섭더군여


딱 생각난게 '안마시술소'..결국 맞더군여

오빠 운전중일때 함께 있던 아저씨왈 '전화빨리 끊어봐' 자꾸 그러더라구여
그래서 오빤 전활 끊었구  그 후에 그 아저씨의 의견수렴해서 안마시술소에 간거겠쪄 ㅋㅋ


아무튼 같이 다니는(노는)사람들 보면 그 사람을 안다구
역시 끼리끼리논다는 말이 괜한말이 아닌거 같습니다

이 오빠 자기가 안갈 수 있었담 안갔었겠쪄


자긴 안마만 받았담니다
더러운 X-

거짓말 말라했더니  맘대루 생각하랍니다

언제 네가 니 맘대루 생각했지  자기 말 들어줬냐면서---

결국은 끝까지 자기 입으로 직접적으로 말안했지만  안마+관계..  확실하더군여..

너무 서럽구 배신감에  마구 울었습니다

언제부턴가 제가 울어도  함께 슬퍼해주지 않습니다..

그래두 안되보이는지  눈물 콧물 닦아줍니다 ㅋ

눈물 뚝 이럼서 ㅋㅋ
(역겹습니다,,진심으루 내가 우는게 마음아픈거였을까여)

 

정말 내가 왜 이런 상종못할 사람에게 정성을 쏟는건지
왜 빙신같이 날 봐달라 이러는건지..가느다란 끈을 놓지못해  안달하는지...

 

이 오빠 그럽니다
자기가 무릎꿇고 빌고싶은 마음 들었다가도  니가 소리치구 더 그러면
그런 마음 싹 사라져 버린다구-그게 자기가 한 행동 알구 하는 사람의 말(?)아니,, 소리 맞습니까

내가 어떻케 하든 받아줘야 하는거라 생각하는데  이젠 날 소중히 여기지도

사랑하지도 않는거 같습니다..

무지 아껴주구 사랑했던기억2년반동안이었구  그냥 아껴준다 사랑한단 기억 작년5월까지였구..

나머진 그냥 '익숙해서 너무 편해져버린 사이'인거 같습니다..

 

물론 지금 이 오빠 경제적 압박으로 많이 힘들어합니다
(사채업자들의 쌍욕,,협박 ,, 자신이 날 돕지 못한단 자괴감 조금 ,, 신불자의 신분,, )

 

자기가 많이 힘드니  너라도 자길 편하게 해달라 말합니다

 

날 만나면 항상 마음이 편하다 했었습니다
근데 이젠 아닌가 봅니다

사랑보다 정이 무섭긴 무서운가봐여..

 

저 이 오빠,,
사랑하는거 같진 않습니다

이젠 사랑하는거조차 두렵습니다
누군갈 믿을 수 있는지 의문뿐..  근데 없으면 안될꺼 같구여..

모라구 질타하셔도 달게 받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전 독하게 마음먹어 보려구 해여

이런 마음 1년전부터 모질게 먹었는데
제가 모질지 못한건지  아직두 질질 끌려 이지경까지 왔네여..

안되는건 안되는거였는데..

 

제나이 벌써 훌쩍 20대후반입니다

이럴때가 아닌 줄 알면서  자꾸 아닌길을 가려해여..

많은 질책과 용기 주세여...너무나 어리석은 제게 어떻하면
그 가느다란 질긴끈을 싹뚝 잘라버릴 수 있는지..
많은 의견 부탁드릴께여..

좋은 밤 되시구여
제 긴 하소연 들어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