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내가 지금까지 16년 살았는데 너무 울고 싶어서 글 쓴다..
맞춤법 틀려도 무시해줘
먼저 나는 2녀 1남 중에 둘째고 위로 언니 아래로 남동생 있어
나 초등학교 4학년때 부터 집안일 돕는다고 설거지를 했거든? 근데 엄마가 나랑 언니랑 일주일에 돌아가면서 설거지를 시키셨어 그 때는 설거지 하는 게 뭐가 좋다고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냥 했단 말이야. 그런데 이제 중3씩 되니까 그게 너무 힘든거지 시험 기간인데도 한 번도 안 빼고 설거지를 해야되. 내가 안 먹어도 내가 그날 설거지 당번이면 꼭 해야됨. 예외는 없음. 친구집에서 놀 때도 저녁에 꼭 집에 들러서 설거지 해야됨. 그렇게 해서 한 달 용돈 5만원이야. 또 남동생이 어려서 공부 같은 거 가르쳐주고 문제집 체점 해주는 걸로 2만원 더 받고 있어.
외벌이라서 아빠만 나가서 일하시고 엄마는 그냥 주부야. 근데 딱히 하는 건 없어..그냥 진짜 사소한 것도 다 나 시키시거든 설거지 안 하면 용돈 안 준다고 소리 지르고 진짜 스트레스 받을 때 많아. 여기까지는 그렇다쳐엄마는 나를 노후보험으로 생각하시고 계셔 나 시험 잘 봐서 좋은 고등학교 가서 좋은 데 취업하고 돈 많이 버는 걸 원해.
나 성격상 시끄러운 데서 집중 절대 못 하는데 집이 너무 시끄러우니까 나가서 공부하겠다고 해도 돈 아깝다고 진짜 공부 잘하는 애는 시끄러워도 집중 딱딱 잘한다면서 독서실, 학원 그런거 안 다녀. 그리고 키 안 큰다고 꼭 9시 전에는 자야해. 그래서 밤에 조용할 때 공부 못 함.
이번에 고등학교 준비 한다고 나는 컴고 가고 싶어서 여기저기 좋은 데 알아보고 있거든? 전원 기숙사 고등학교를 발견해서 엄마한테 말씀드렸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어쩌라고' 였어. 기숙사면 사전에 동의 받고 뭐 그래야하잖아 그냥 나한테 관심이 없으셔. 가끔 나를 그냥 가정부처럼 부려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여기서 말해봤자 별 소용없지만 댓글로 조언 좀 부탁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