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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시아버지 생신상을 왜 며느리가 차려야 합니까?

90년대생며... |2020.06.30 19:45
조회 149,087 |추천 661

 

생신은 1차적으로 배우자가, 2차적으로 자녀들이 챙겨야하잖아요.

 

3차적으로 챙긴다면 아주버님(시누이남편)이나, 제가 될 것입니다.

 

근데 여기서 1순위 2순위 다 빠지고 3순위 중에서도 왜 제가 차려야합니까?

 

아주버님은 뭐합니까?

 

도저히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또 설과 추석에 시누이와 아주버님이 오면 밥상을 차리는데

 

아주버님은 가만히 앉아있습니다.

 

아주버님은 저 밥쳐려 줄 일이 없는데

 

왜 저만 차려야 하지요?

 

저도 굳이 시누이 없을때 아주버님에게 밥 차려달라고 하고싶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아주버님이 설거지하세요~!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근데 저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 시아버지, 시누이, 남편, 아주버님

 

아무도 그런 생각을 안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냥 당연한 관습이라고 생각하시는듯.

 

왜 이렇게 살아야합니까?

 

 

시어머니 시아버지 생신이 돌아올때마다

 

도무지 이해가 안돼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도대체 몇년도까지 며느리가 시어머니, 시아버지 생신상을 차려야 할까요?

 

 

당연히 맞벌이고

 

맞벌이고 전업주부이고의 문제점은 아닌 것 같아서 서두에 적지는 않았습니다.

 

 

"남편~ 어머님 생신 어떻게 할꺼야? 시누이 언니랑 얘기해봤어?"

 

이런식으로 결정을 떠넘길 생각입니다.

 

근데 이 생신마저도 내가 먼저 말해주지 않으면 챙길 생각을 하는지 안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생신 때 뭐할거야? 그럼 난 뭐할까?" 이렇게 물어볼까요?

 

 

참고로 남편은 저희집 부모님 생신때 각각 10만원씩 드렸습니다.

 

거리가 멀어서 간김에 몰아서.

 

아니 공평하려면 남편도 저희집에 가서 생신상 차리고 나와야하는거 아닌가요?

 

진짜 결혼은 너무 좋은데 이런것때문에 결혼이 정말 싫습니다.

 

 

한편으로는 이게 다 미역국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생일에 미역국 먹는 풍습때문에 홀시어머니, 홀시아버지가 계시는 분들은

 

그 미역국때문에 외식하기가 어려운거 아닌가요?

 

미역국을 끓여도 배우자나 자식들이 끓이지 그걸 왜 며느리가 끓여야 합니까?

 

이쯤되면 남편한테 불만이 있어서 그렇겠구나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정말 결혼생활에 만족합니다.

 

다만 정말 논리적으로 이해가 안돼서 그렇습니다.

 

 

 

 

추천수661
반대수53
베플ㅡㅡ|2020.06.30 20:19
저는 며느리 미역국 좀 먹어보자! 하시길래 진짜 제일 큰 냄비에 미역국 하나가득 끓여가서 맛있게 드세요~~하고 왔어요. 진짜 몰랐어요.생일상 차리라는 말이신줄 ㅋ그걸 두번했더니 외식하자 하시더라고요 ㅋ
베플ㅇㅇ|2020.07.01 02:31
며칠전 보배드림에서 본글인데 와이프가 지네 부모 생신상 차려줬다고 고맙다는 글이었는데 댓글들 정말 혐오스러웠음 나라를 구했다느니 지들 와이프 깎아내리는 글들에 구멍을 혼내줘야 한다느니 진짜 와이프가 지들 부모 밥상 안차리는게 대역죄인인듯 나불대는것들 추하더라
베플ㅇㅇ|2020.06.30 20:05
저는 생신상 차려본 적이 없어요 남편한테도 니가 자식이니 알아서 하라고 했구요
베플ㅇㅇ|2020.06.30 21:39
자기 자리는 자기가 만드는거예요. 시누 남편 밥 차려주는게 싫으면(당연히 싫고, 할 필요 없는 부당한 일이죠) 남편 불러 남편 시키고, 그게 안 되면 그냥 자리 털고 일어나 집에 가세요. 시부모 생일도 님이 먼저 짚어 줄 필요 없이 남편과 시누가 알아서 할 일입니다. 처음도 아니고 반복되는 부당함을 참고 있으면, 나중에 더 힘들어져요. 지금, 여기 글 쓸만큼 님이 참기 힘들어졌으니, 싫은 건 싫다 하고, 안 하면 됩니다. 당연히 분란과 시부모의 험담과 남편과 불화가 따라오지만, 지금 해결하지 않으면, 나이 더 들어서 후회하게 되겠죠. 회사에서 부당함을 참으면 돈이 들어오는데, 지금은 법으로 사내 갑질도 금지되고 있어요. 시부모의 부당함은 참으면 대체 뭐가 나오나요? 님 남편요? 님 남편과 함께 사는 결혼 생활이 님의 자존감과 심리적 건강함을 죽이고 님의 노동력을 한 푼어치의 값도 안 되게 만들만큼 가치 있는 일이라고 여기시면, 참고 사시면 되고요, 님 남편의 가치가 님보다 더 귀하지 않다고 여긴다면 행동하세요. 님이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도 안 바꿔줍니다.
베플ㅇㅇ|2020.06.30 20:36
시댁에서 집이나 땅이나 해준게 있으면 해드릴 수 있지만 그런것도 없이 제사 시댁행사 며느리한태 떠넘기는건 ㅈㄴ어이없음 처가댁 행사는 사위들이 챙기지도 않으면서ㅋㅋ 지들 살아생전 부모생일한번 제대로 안챙기면서 결혼해서 아내 생기면 아내시켜먹음 ㅈㄴ대리효도 모순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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