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한 가정의 엄마 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저는 고3이고 막내동생은 초등학교 4학년 여자아이입니다.
제 눈엔 귀엽고 말 잘 듣는 동생인데, 학교에서 위클래스 성격 검사 결과가 이상하게 나왔어요.
학부모님 모셔와서 상담 받으라고 했다고 합니다.
납득할 수 없었던 엄마께서 다시 검사를 하게 했는데 오히려 더 상담을 빨리 받으라고 가정통신문이 왔습니다.
그래서 당장 내일 상담 받자고 하는데, 엄마는 그냥 상담 안 받겠다고 하네요.
자기가 보기엔 문제 없는 것 같다, 상담이 필요 없을 것 같다면서요.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 이상한 일 굳이 안 만들어도 될 것 같다고 그러는데 정말 열불이 납니다.
도대체 왜 안 받겠다는 건지...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동생이 잘못 되기 전에 바로잡으려는 노력이 이상한가요?
제가 그러다가 동생이 범죄자라도 되면 어떡하냐, 나중에 정신병원이라도 들어가길 바라냐고 했더니... 말이 씨가 된다고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화만 냅니다.
화나야 할 건 저 같은데요...
어떻게 해야 엄마를 설득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여기 계신 분들이라면 어떻게 해야 상담 받아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으실 거 같나요?
마음 같아서는 저라도 같이 가서 상담 받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