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영(서예지)이 밖에서 비 맞고 있는 걸
문강태(김수현)이 찾아옴.
처음엔 문영이 모텔 잡아주고 가려고 했는데,
지갑이랑 핸드폰을 둘 다 가져와서
결국 강태 집으로 데려오게 됨
문영이가 하루종일 굶었대서 일단 밥 먹였는데
안 가려고 뭉개는 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어나. 택시비 줄 테니까 빨리 집에 가."
-싫어. 여기서 자고 갈 거야.
"누구 맘대로 자고 가"
-내 맘대로
"일어나 빨리"
-싫어. 여기서 잘 거야.
"끌어낸다"
-끌고 온 건 너야.
"자고 가라곤 안 했어. 일어나, 일어나 빨리."
-입히고 먹였음 재우는 게 순서지
(문영이 옷이 다 젖어서 강태 옷 줌)
문영이는 안 가겠다,
강태는 빨리가라 실랑이 하던 중
밖에서 친구가 같이 밥 먹자고 옴
근데 문영이 데리고 온 거 말 안 해서
(친구는 문영이 탐탁지 않게 생각함)
들어오는 거 막으려고 후다닥 나감
여차저차해서 일단은 내려보내고
문 열려는데.....
문영이가 안에서 문을 잠금ㅋㅋㅋㅋㅋ
"문 열어 빨리!!"
"...여,열어 빨리"(목소리 좀 나긋해짐ㅋㅋ)
-자고 가게 하면 열어줄게
"일단 열어, 열면"
-끌어내겠지
"...아니야, 안 끌어내"
- 진짜?
"응. 진짜. 일단 열어봐"
-알았어
문 열리길 기다리는데..
문 안 열고 창문 엶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열었어
"...하...."
- 이러고 있으니까 우리 꼭 로미오와 줄리엣 같다
"그러네. 철천지 원수. 만나선 안 될 악연."
- 인연이지. 운명이고.
"비극적 운명이지 둘 다 죽으니까"
- 왜 다 죽었는지 알아? 잠드는 약을 줄리엣 혼자 마셨거든.
둘이 먹고 잠들었음 안 죽었어. 그러니까 오늘 나랑 같이 자자.
"...무슨 그, 개뼈다귀 같은 논리야!!"
"빨리 문 안 열어?"
-자고 갈거야
"열어"
- 넌 내 옆에서 자.
"문 부수기 전에 빨리 열어"
둘이 티키타가 장난아님
그리고 절대 한 마디도 안 지는 문영이 ㅋㅋㅋㅋ
다음 날 아침,
사이 안 좋은 서브여주(주리) 집에서
세들어 사는 거 알고 화난 문영이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