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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와 살아가는 것에 현타가 와요

낙쭈꾸미 |2020.07.08 09:34
조회 5,482 |추천 11
딱히 말 할곳도 없고 들어줄 사람이 없어서 끄적여봅니다..
지나가다 보시고 조언 해주실 수 있는 분들은 부탁드려요


인간관계에 현타가와요
제가 이기적이고 계산적인건지...

친구를 만나면 항상 제가 더 많이 냅니다
처음엔 그 친구는 일하지 않으니 깊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한두번 계속 그러니 점점 제가 계산적이게 되더라구요
왜 당연하게 생각하는지.. 사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것보도 모르는것같기도하네요

또 저는 거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편인데
흥미롭지 않은 이야기도 항상 들어주는데 점점 지쳐요
저는 대학을 가지 않아서 소위 말하는 학점 전공 등등 대학의 체계가 어떻게 되어있는지를 몰라요
그런데 하루 웬종일을 본인 학점얘기.. 교수님 얘기..
다른 친구는 매일매일 바뀌는 남자친구인지 썸남인지 궁금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계속 하구요..

정말 좋아했던 회사 직장동료 언니가 있었는데 성격이 저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어 일방적으로 끊었습니다
가스라이팅과 이기적인 행동들이 절 너무 지치게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운동강사로 활동하면서 살도 많이 빠지고 보기 좋아보이더라구요
괜히 저 혼자 말도안되는 상상하면서 합리화 하구요

그리고 저희 집안도 너무 싫습니다
오래되고 비가새서 가구들은 망가지고 벽지조차 제대로 발리지 않은건 기본이구요 바퀴벌레 거미가 나와요
그래도 일한지 꽤 되서 금전적으로 벌이가 있어서
세스코 작업이나 가구들을 바꿔주기도 했는데 그래도 참 나이지지가 않네요..
다 헤진 티셔츠를 입고선 속옷은 명품을 입은 느낌

얼마전에 아빠가 제 이름으로 대출을 받았었던걸 확인하게 되었고 그 빚은 온전히 제가 갚게되었습니다
아빠는 그 빚까지 제가 갚게되는 줄 모르는것같은데 말하기도 그렇고.. 아빠가 돈이 없는걸 알거든요

회사에서는 열심히 일합니다
같은 부서인 언니는 하루종일 핸드폰만 보는데 저는 열심히 일해요 그러다 억울해서 왜 나만 일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 똑같이 핸드폰만 하거나 일을 안하려고하니 개판이더군요 ㅋㅋ 그럴 성격도 못 되구요
그런데 회사사람들은 그 언니를 참 좋아해요..

내가 싫은 일을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일을 당하고 있는데 말 한마디 못 하는 제가 너무 싫어요
그러다보니 혼자 금전적이나 감정적으로 항상 계산하게 되고 혼자 재고.. 조금이라도 손해보면 아까워하고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지 못 하는것같아요
매일 밤 잠들기전 항상 할말을 다 하는 상상을 하면서 잠에들곤해요
항상 내 마음이 불안하지 않게 내 배경이 드러나지 않게 잘 꾸며진것처럼 살아요
일한지 5년인데 모은돈도 없고 ..
있는그대로를 만족하진 못 하더라도 인정하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사는 것들 어떻게 가질 수 있는건가요?
추천수11
반대수4
베플익명이야|2020.07.09 12:00
완벽주의에 자존감이 너무 낮은듯 ... 그리고 너무 예민해요 자신에게 관대해지세요 손해좀 보면 어때 내가 기부하는거다~ 이렇게 생각하고 아깝다 생각하면 내지마세요 지갑놓고왔다고 하거나 요즘힘들다고 해보세요 친구들 태도에 따라 진심인지 호구인지 정해지죠 직장동료는 눈치주세요 언니 이거 됐어요? 언제까지해요? 이런식으로 직접적으로 쏘아붙이는건 사장밖에 못해요ㅋㅋ 돌려서 말해봐요 유툽보면서 언어능력 자신감 이런거 찾아보고
베플ㅇㅇ|2020.07.09 12:16
한번 두번이 어려운데 “그렇게 말하는 거 기분 나쁘다” 이게 어려우면 돌려발하는 것 그것도 연습하다보면 되요. 꼭 자기 얘기 하고 살아야지 안그러면 올라타고 괴롭히는 사람 너무 많습니다. 처음에 말할때는 눈물이 울컥울컥하는 성격이었는데, (뭐 그리고 좀 울컥 하면 또 어떻습니까) 이젠.. 너무 내 할말 다하고 산다는 성격이 되었어요. 화이팅!
베플에혀|2020.07.09 11:55
남들도 다 비슷하게 살아요. 살면서 직장생활하면서 부당하다 생각안해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럴때마다 내 속마음 하고싶은 얘기 할수 있는사람은요? 대부분 다 그냥 삭히던지 참고 살아요.. 글을 보니 속깊고 착하신거 같아요. 내가 조금 손해본다 생각하면 편해져요. 지금 처럼 열심히 살면 될거같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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