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회사에서 방탄소년단 팬으로 찍혔습니다ㅎㅎ
현재 그냥 평범하게 회사에 다니고 있는 사람입니다.
같은 팀에 친하진 않은데 장난을 좀 많이 치는
상사분이 한분 계시는데,
이 분 때문에 요즘 엄청 스트레스 받아요
지난 주말 일요일에 친구를 만났었습니다.
제가 키보드 어플을 쓰는데 친구가 키보드 배경화면을
저 몰래 방탄소년단으로 바꿔뒀더라구요.
원래는 저희 집 강아지 사진이었습니다.
거의 11시 경에 집에 와서 휴대폰을 확인했는데
그냥 안 바꿨습니다 너무 너무 피곤해서ㅠㅠ
근데 진짜 제가 멍청했습니다. 그게 문제였어요.
월요일에 회사에 도착해서 폰을 잘 안하잖아요.
점심 시간에 휴대폰으로 카톡을 하는데
직장 상사가 스윽 오더니
"오~ 방탄소년단 좋아해?"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대충 "아녜요 친구가 장난쳐뒀어요"
하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그 이후로 자꾸
"방탄소년단 좋아하는 ㅇㅇ씨~"
이렇게 저를 부르시는 거예요
사람도 많은데ㅠ 부르는데 대답을 안하는 것도 이상하잖아요.
시간이 지나니까 놀리고는 싶은데 말이 길어지니
저보고 "김방탄씨~" 이렇게 부르세요
쓰면서도 어이없어서 웃기네요ㅋㅋ..
진짜 후회했습니다. 그냥 방탄소년단 사진을 발견했을 때 바꿀 걸.
아니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그걸 회사에 굳~~~이 말할 필요는 없잖아요.
제 생각엔 부장님이 나이가 좀 많으신데
본인이 방탄소년단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으신 가봐요...
근데 아이러니한게 저를 놀리는가 싶다가도
아침에 방탄소년단 좋은 기사를 보고 오시면
와서 기사 봤냐면서 한참을 떠드세요.
또 기가 막히게 안 좋은 기사들은 말씀 안하시고
좋은 것만 말해주세요
배려를 해주시는 건지...ㅋㅋ
근데 문제는!!!
이게 지금 2주째 이어지고 있어요.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시는 거라고 좋게 생각해보려고 해도...
하....... 네 굉장히 부담스러워요....
회사 개인 메신저로 대화하다가
"저도 방탄소년단 좋아해요"라고 연락하는 분들도 계세요
이걸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키보드 배경 그냥 다시 바꿔놨는데 왜 바꿨냐고~ 그 친구 잘생겼던데~라며
또 관심을 주시네요 ㅎ
장단에 맞춰드려야 할까요?
정색을 해야 할까요?
친구들한테 말했더니 딱 반반이에요
어떤게 사회생활 잘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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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 하실까봐 사진 첨부합니다.
참고로 이 사진이었습니다.
친구들이 하도 궁금해하길래 캡쳐했네요.
이렇게 보니까 제가 봐도 덕질 하는 것 같긴 한데...
회사가 바빠서 덕질 같은 거 할 시간도 없어요....
대놓고 "그만 좀 하세요!!!"라고 할 수도 없고...ㅎㅎ
판은 안하시겠지만 혹여나 저희 회사 분들이 보신다면...
대신 전달해주세요...
이 판을 보고 제발....관심을 멈춰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