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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패드를 자꾸 동생에게 빌려주라는 엄마

ㄱㅆ |2020.07.11 17:52
조회 52,587 |추천 378

안녕하세요! 저는 중3 여학생입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 드리는데요

저에겐 작년 12월에 산 아이패드 프로3이 있어요!
가격이 120만원인데 60만원은 제 (용)돈으로, 60만원은 아빠돈 빌려서 샀고 중학교 졸업하기 전까지 갚기로 했어요(현재 이미 60만원 모았는데 걍 졸업할 때 드리려고요)

그런데 그러면 아무리 제 용돈으로 샀지만 제 아이패드잖아요.
그러면 제 마음대로 써도 되는 거 아닌가요?ㅠㅠ
저도 동생도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데
엄마께서 자꾸 저보고 동생한테 빌려주라고 하시는 거예요.
제가 언제 싫다고 내 건데 왜 자꾸 빌려주라고 하냐고
화를 내니깐 동생이랑 엄마께서 삐지셨거든요..

저도 세뱃돈 받고 친구랑 놀지도 않고 저금하고 열심히
모아서 산건데.. 솔직히 동생도 자기가 모아서 사면 되잖아요..
동생이 빌려달라 그럴 때 빌려주기 싫다 그러면 삐지고...

제가 예전에도 (5학년 때) 태블릿을 산 적이 있는데요.
사촌(동갑)이 아이패드를 샀길래 저도 너무 사고 싶어서
제가 사 달라 사 달라 했는데 결국 안 사주셔서..
제가 유치원 때부터 모은 돈(40만 원 정도였어요)으로 삼성 태블릿을 샀었거든요

제가 사춘기라서/못돼서 엄마랑 동생한테 빌려주기 싫어하는 걸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요약: 내 용돈 모아서 산 120만 원짜리 아이패드 엄마가 자꾸 동생 빌려주라는데 싫고 짜증 나는 제 자신이 못된 걸까요




추가) 갑자기 생각 난 건데 작년에 2년에 걸쳐서 동생이 제 돈 50만원 정도를 훔쳐간 적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 돈은 엄마께서 갚아주셨지만 저에겐 50만원은 큰 돈인데다 가족인 동생이 그렇게 큰 돈을 훔치고, 게다가 제가 제 돈을 가져갔냐는 말에 아니라고 변명한게 너무 충격이어서 저에겐 트라우마로 남았거든요. 그래서 동생에게 더 거부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추가) 방금 엄마랑 동생한테 말(말씀) 했는데, 진지하게 말하니깐 "알겠어, 뭐 주인이 싫다는데 별수 있나" 이러고 끝났어요. 말투에서 빈정 상하신게 보였지만 그래도.. 한편으론 마음이 편하네요. 아이패드 비번도 바꾸려고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추천수378
반대수8
베플ㅇㅇ|2020.07.11 22:05
당연한 겁니다. 부모님이 사 준 것도 소유권은 님한테 있는 건데, 심지어 님이 산 거잖아요. 보통이면 60은 안 받을 것 같은데.. 60도 다 받겠다는 부모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요. 계속 거절하고, 필요하면 사라고 하세요.
베플ㅇㅇ|2020.07.11 21:16
되게 웃기네. 딸돈으로 산 걸 왜 자기가 생색내려고 해;; 사주고나 그러던가.
베플ㅡㅡ|2020.07.11 23:15
그냥 모르쇠로 싫다, 너도 용돈 모아 사라만 반복하세요. 내가 쓰니 아빠래도 중3인 자녀가 꼬박꼬박 돈 모아 뭐 사려고 하면 엄청 뿌듯하고 기특해서 돈 빌려주고 싶겠음. 근데 '아몰랑 사줘'면 대꾸도 하기 싫을 듯. 아이패드 1개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관념의 문제라고 잔소리하면 진저리치고 도망갈듯. 아이패드 절대 놓고 다니지 마세요!!
베플ㅇㅇ|2020.07.12 00:21
엄마 생각이 이상하네요. 소유주에 대한 개념이 없고 가족공용으로 생각하는듯..? 그럴거면 그냥 부모가 사주든갘ㅋㅋㅋㅋ 애 용돈으로 사게하고 이게 뭐하는거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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