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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키우는 주부는 다들 이렇게 사나요?

ㅇㅇㅇ |2020.07.11 23:11
조회 39,734 |추천 74

+추가하자면
원래 주말부부는 아니었고 교육때문에 2달째인데도 지치네요ㅠ
좋은소리 듣자고 글쓴건 아니고
다들 분들도 이렇게 사는건가 싶어 쓴건데
아 다들 비슷하구나 생각이 드니 위안도 되고 위로도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주말부부 아니었을땐 그래도 퇴근하고 같이 목욕시키고 집안일도 잘해서 더 힘들어했던거 같아요.
기약없는 주말부부는 아니니 힘내서 이 또한 지나가겠지 하려구요.
다들 언니처럼 친구처럼 좋은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8개월 아기 키우고 있는 주부에요.

남편과 주말부부까진 아니었는데 교육이다 뭐다 바빠지면서 지금은 주말부부하고 있어요.
2개월째
근데 주말도 뭐..일이 많네요.
제대로 쉰적이 없는거 같아요.
지금 애기는 낯가림 시기라 그런지 엄마껌딱지고ㅠ
낼이면 또 가는데
오늘 친구가 와서 자고 같이 간대요..
그래서 전 애기랑 따로 자고
원래 외로움 많이 타긴했는데
허하고 외롭고 사람이 고파요.
친한친구들은 다들 아직 미혼이고 애도 없고
일하고 공부하고..

그냥 좀 키우면 애기 문센가고 하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코로나때문에 집에만 있고
술좋아하고 맨날 자유롭게 다녔는데
모유수유에 애기에 코로나에
술도 못마시고 자유롭게 근처 나가지도 못하고
그나마 남편이 술을 많이 마시고 그런건 아닌데도
많이 힘드네요
다들 이렇게 사는건가요?ㅠ

추천수74
반대수9
베플jenny|2020.07.12 09:38
제가 쓴 글인 줄 알았어요.. 저는 주말부부도 아닌데 남편이 일이 바쁘다며 새벽같이 나가 밤 12시가 되어 돌아오고 주말도 자기 일 한다며 매일 출근해요. 애는 예뻐하는데, 그냥 '부부'가 아니라 아이의 엄마 아빠로만 존재하고 나랑 사람은 없어지고 나의 가치가 없어지는 느낌이 들어 마음이 허하고 외로워요. 내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건데 아이는 너무 예쁘지만 외롭고 추워요. 저도 요새 한계인지.. 아이 때문에 혼자 꾸역꾸역 살아가는 기분...
베플ㅇㅇ|2020.07.12 17:12
아이를 너무 바라는데 안생겨서 힘든시간갖다가 바라던 아이를 가졌고 임신기간동안 몸이 안좋아졌음에도 감수하고 감내하고 출산했는데...육아하는 3년동안 정말 너~무 힘들어서 선물같던 이 아이가 나를 엿멕이려 온게 아닐까싶을정도로 정신이 피폐해졌음. 그냥 그때는 나를 온전히 갈아넣는 시기가 맞음. 그때가 지나고나면 나를 위한 1분1초가 귀하다는걸 아니깐 정말 열심히 살게됨. 혹시나 상황이되면 남편을 쥐어짜서라도 주말에 한두시간을 꼭 본인시간을 내세요. 커피숍에서 향맡으면서 책을읽든 멍을때리든, 목욕탕에가서 세신을 받고오든 네일샵을가든 백화점구경을하든 무작정 걷든! 본인만의 시간을 꼭 가지세요. 그시간동안 죽이되든밥이되든 애랑 애비는 전투를하든 놔두시고요. 그래야 부성애도 동지애 싹트듯 움틉니다. 애를 낳았다고 모성애가 생기는줄아는데 애랑 같이 울고짜고 뒹굴고해야 얻는 훈장같은겁니다. 공짜로 엄마아빠소리듣는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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