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한민국의 평범한 부부 입니다.
아내와 마찰을 빚는 부분에 대해서는 간간히 있죠.
남녀 대화가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서로 이해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저도 인정하지만 아내의 잘하고자 하는 노력에 비해서 제가 필시 부족할 겁니다. 그래도 왠만한 남자들 보다는 착하게 살텐데요. 술먹으러 다니지도 않고 퇴근후 바로 귀가하고 귀가전 퇴근 시작한다고 꼬박 연락도하고... 그래도 모든 남녀간에 불만인 부분은 항시 존재할 겁니다. 저도 평소에 잘 못한다는것 인정해요.
여튼 오자마자 애들 씻기고 밥먹고 잠자는 그런 평범한 남자 입니다.
제가 여러분들에게 의견을 구하고자 하는게 제가 꽉막힌건지 자존심이 센건지 아니면 정상적인건지 에 대해서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아는 지인의 남편이 처가댁에서 도와주는 거에 대해 전혀 감사한 마음이 없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부부의 대화죠 저는 그래 그렇지 하면서 다 듣는데요.
이 대화패턴이 수십번도 더 들었거든요. 들을 때마다 아니겠지 하면서 지냈는데.
한가지 예를 들면 장모님이 오셨을 때에도 사위 앞에두고 감사할줄을 알아야지 라는 대화를 하는데 듣는 사위 입장에서는 좀 숙연해집니다.
그렇다고 제가 못하는것도 아니고 서슴없이 부모님처럼 잘 지내거든요. 물론 제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서운하게 해드리는 부분 없습니다.
여튼 여기까지도 그렇다치고...
얼마전 또 지인 이야기를 하다 이 이야기를 꺼내는데 "내가 만약 당사자라면 우리 부모님이 도와주신거 다 빼다가 다 돌려들릴거야 우리집이 더 힘들어지던 말던" 양가로 치면 처가쪽에서 도와주신게 많습니다. 그럼 제가 아니꼬워도 굽혀야 하는 입장이라고 하실분 많겠지만 맞겠지요.
하지만 그걸 빌미로 무기삼으려 한다는게.... 아닐거라고 생각하면서도 믿고 있어요. 악의도 없고 단순히 표현차라고요...
근데 이게 화근일까요.
제가 음... 그런데 여보 왠만하면 그런얘기는 안했으면 좋겠어. 나는 듣는 입장에서 너무 그런말을 많이 들으면 솔직히 신경쓰이긴 하는데 기분이 이제는 좀 거슬리거나 나빠지는거 같아. 했더니 짜증을 내면서 당신은 안그러잖아. 안그러면 됐지.
하는데...
남편으로써 잘 하고있는데 그런걱정 말라는 식인데
그럼 그렇게되면 그럴거라는 거거든요.
이렇게 빗대어 예견식 강아지길들이기 식의 대화법은 좋지 않은거 같아서. 난 솔직히 당신 이렇게 대답을 하니깐 사고방식의 차이일진 몰라도 듣는입장에서 한번 생각하고 이야기하면 안될까? 그러니깐 정말 서운하네.
라고 했고 이제 더 화를 내면서 뭐라뭐라 하는겁니다.
제가 또 말을하려고 하니 닥치라고하는데.
여기서 저도 화가 많이나서 기분나쁘게 말 시작했지요.
그러는와중 대화가 안되는구나 입장차도 생각이 안되고.... 사랑도하고 세상에서 제일 가까운사이인데 왜이리 멀게만 느껴지지 싶다고 말했습니다.
너 이렇게 생각하면 나랑 왜사냐?
그럴거면 같이 살지말지. 이혼얘기는 아내가 화날때마다 쓰는 무기인데 이번에 제가 이야기가 먼저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모님께 이런대접받고 산다고 말하겠다고 합니다. 그럼 저희 부모님께 돈을 이렇게 더 저희쪽에서 하는데 이런대우 받아야 하나요?
아니꼬워도 기어야죠 안그래요? 이런 개념인데요 ㅡㅡ
그래서 그런거냐 물었는데 대답이 없더군요
더 이야기하면 나 집 나간다 라고 하길래
나가라고 했고. 그러니 나갔습니다.
얼마뒤 다시 오긴했는데 밤새 생각하다보니 너무 억울한겁니다. 이것도 지극히 제입장이겠죠.
잠이 안와서 새벽 4시쯤에서야 잠이들었고 한 3시간정도 자고 나왔네요.
제가 남자로써 속좁고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건지?
실격이라해야하는건지? 배부른소릴 하는건지....
아니면 이런 생각과 고민을 하는게 정상인건지요??
많이 속상하고 참 사는게 쉽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