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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보다 좋은차 산다고 시가에서 닥달해요

화가납니다 |2020.07.18 16:25
조회 232,499 |추천 1,022

결혼2년차 사실대로 배경을 쓰자면 왜 결혼햇냐 소리 들을 것 알지만 이유가 있어서 우선 배경부터 자세히 쓸게요.

여자쪽 : 연봉7200만원, 공기업이라 육휴보장 안정적, 서울에 1억중반 오피스텔소유, 결혼전 빚0원, 저축자산8천, 8년된국산차 1대소유, 결혼시 친정에서 5천 지원, 결혼전 내소유 오피스텔 살다가 결혼후 월세줘서 월70씩 추가소득 있음

남자쪽 : 연봉8400만원, 서울에 투룸 신축빌라소유, 결혼전 집대출금 4천있었고, 저축자산3천, 3년된국산차 1대소유, 결혼시 시댁에서 4천 지원받아 이돈으로 집대출금 정리

결혼당시 : 부부 각자 재산관리하기로 협의, 남자가 마련한 투룸빌라서 살림 시작, 그에 순응하게 집값의 10프로 상당 2천만원 해서 신혼가전 가구 채움, 100%남자명의 집, 결혼식 준비 및 신행비 4천만원 똑같이 2천씩 반반부담 결혼진행

본래 여자쪽에서는 각자 부동산 정리하고 대출껴서 24평형 아파트 들어가서 살자했지만 남자쪽에서 대출금 갚는것도 부담되고 당장 우리수준에 큰집이 필요없다 하여 남자쪽 집을 신혼집으로 선택했고 서로 적게 버는것도 아니고 공용생활비 지출하고 오픈적금 만들어 매달 똑같이 적금넣고 그외 각자 돈관리하자고 하기에 OK타협함

둘다 일을하다보니 주3회 이모님이 오셔서 집청소 해주고 계시고 월 약80만원 정도 이모님 수고비드림

공용생활비는 1인2백 총4백
식비70만원, 인터넷폰티비30~35만원, 보험료47~50만원, 공과금및관리비17~25만원, 이모님수고비80만원, 그외 남은돈 생필품 구매

오픈적금은 개인명의 통장으로 월2백씩 각자의 통장에 저축중이며 그외 개인의 남은돈은 시댁에쓰던 친정에쓰던 자기 취미로쓰던 노터치하기로함

여자현상황 : 개인저축1억1천+개인오픈적금4천+오피스텔소유+오피스털월세70씩
남자현상황 : 개인저축 3천+개인오픈적금4천+투룸빌라소유

다른 또래 경제 상황보다 난 여유로운 편이라 생각하고, 8년넘게 탄 차가 잔고장이 심해 새차를 알아보던 차에 7천대 외제차가 눈에 들어왔고 전액 일시불로 구매하고 이후 유지비 관리비도 충분히 여유롭게 부담 가능해서 그 차를 사려함.

그런데 남자쪽에서 너 모은돈 여유있다고 그렇게 돈쓰는거냐, 그돈이면 우리 미래를 위해 저축해야하는돈 아니냐 로 따지기 시작했고, 시댁에서도 이소식을 들은건지 남자기죽인다 여자가 무슨 외제차냐 분수에 맞춰 살아라 등등 간섭과 지속적인 타박을 줌.

참고로 경제권합쳐서 관리하자고 여자가 제안했을때 남자가 돈가지고 눈치보고 사는것도 싫고 둘다 여유로운 상황서 그러지 말자고 제안해서 이렇게 경제권을 갖춘거고 당장 아이가 생겨 아파트로 이사간대도 내 오피스텔 팔고, 남자 빌라 팔고, 약3~7천 정도만 있으면 충분히 아파트 이사까지 가능한 상황이며, 현실적으로 지금2세 계획이 없기때문에 2~3년 뒤면 충분히 4억대 아파트 빚 안들이고 들어갈 수 있는 상황임.

냉정히 내가 봤을땐 남자와 시가는 자기는 국산차 타는데 내가 외제차사서 꼴배기 싫은걸로 밖에 생각이 안되고 그렇게 미래걱정하는 인간이 그럼 적금액 늘리자니 자기 취미생활 타령하며 안늘린 부분만봐도 와닿지 않음.

그래서 그냥 무시하고 외제차 사려는데 이게 제 경제상황에서 얼토당토 않는 것멋만 든거라 생각이 되시나요들





참고로 제오피스텔 시세가 네이버에서 평균 1억4천5백선이며, 남자 투룸빌라 시세가 1억8천4백선 입니다.

추천수1,022
반대수61
베플ㅇㅇ|2020.07.18 16:39
아내 오피스텔 월세까지 합해도 남편이 조금 더 버는 상황. 아내는 결혼 전 있던 자금 8천에서 남편과 동등한 결혼 비용에 혼수에도 돈을 썼음 남편은 결혼 비용만 사용했음 그런데 현재 각자 자산 현황을 보자면 아내는 원래 있던 돈 8천에서 결혼하면서 쓴 돈을 모두 채우고도 3천을 더 모아서 1억 1천. 남편은 결혼때 쓴 비용을 겨우 채워서 원래 금액 3천이 됨. 이것만 봐도 남편은 공동 적금을 제외한 부분에서 돈 펑펑 쓰며 본인 취미 생활을 마음껏 누렸음. 그건 좋은데, 막상 아내가 아껴서 저축한 돈으로 좋은 차를 사겠다고 하니 배가 아픔. 아내가 모은 돈도 내 돈 같고 아까움. 뭐 이런 거네요?
베플|2020.07.18 16:42
그렇게 돈 모아봤자 그 남편이랑 계속살면 나중에 시부모 똥구멍으로 다 들어갈텐데 왜 그러고 있음?
베플ㅇㅇ|2020.07.18 17:47
여자들이 많이 착각하는부분이 각자자산 각자 관리하자에요. 이건 남자들이 자기가버는돈을 터치 받기싫고, 처자식부양을 본인이 오롯이 부담하기 싫기때문에 하는말이고 여기엔 트릭이 있어요. 남자가 평생 아내보다 더 많이 벌거라는 전제가 깔린다는게 트릭이죠. 평생 남편수입이 아내보다 많을때, 아내가 임신출산육아로 경력이 단절되었을때 경제력으로 갑질할수 있는 기반이 깔린거죠. 반반생활비부담에 각자 관리를 약속했으니, 아내측이 실직혹은 임신출산으로 휴직이나 경단이 되었을때도 반반생활비 각자관리의 규칙은 칼같이 지킬려고 들죠. 근데 이규칙이 깨질때가 있답니다. 상황이 반대가 될때,혹은 아내의 경제력이 본인생각보다 좋을때! 님이 지금 딱 그짝이네요.
베플ㅇㅇ|2020.07.18 17:32
님 그 차 사면 같이 어디갈때 그 차 남편이 운전하고 다니겠다 할거고 시댁에서도 남자가 좋은차 타야된다며 은근히 두 사람 차 바꿔타라고 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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