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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드없는 남자친구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해석남녀 |2008.11.12 09:46
조회 991 |추천 0

안녕하세요 ㅎㅎ

이제까지 톡을 보기만 해왔는데

이제는 제가 직접 사연을 올려보기도 하네요 ㅎㅎ

 

사건은 바로 어제 11월11일

전국민이 다아는 빼빼로 데이였죠!

작년 빼빼로데이날에도 정말로 진짜로 단순한 빼빼로 하나라도

사준적이 없는 우리 무드없는 남자친구..ㅡㅡ..

하지만 저도 또다시 넘어갈순 없어!

라는 굳은 다짐을 하고 남친에게 전화해서

나-"오빠! 오늘 빼빼로 데이인데"

남친-"나 원래 그런거 안하는거 알잖아"

이러는거예요..ㅠ_ㅠ

그래요 알아요ㅠ_ㅠ우리 남자친구 원래 이런거

일일히 챙겨주는 남자는 아닌거ㅠㅠ

하지만 저는 "원래"라는 말이 싫었을 뿐이고

전 오빠한테 만큼은 "특별"이고싶었죠ㅠㅠ

하지만 저는 남친이 저렇게 말하는데 아무런 대꾸없이

알았다고만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끊자마자 옆에 사무실언니들이

남자친구에게 빼빼로 큰거 받았다며 자랑을 해오는게 아니겠습니까ㅠㅠ

저는 굳은 다짐을 또한번 하며 남친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오빠!다른 언니들은 다 받았다구 자랑하는데 난뭐야! 난 아몬드맛좋아하니깐

퇴근해서 집에갈땐 그거 하나라도 딱 하나라고 있어야된다ㅠㅠ"

 

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내참 ㅡ.ㅡ....문자를 확인해보니 남친한테 보낸게

아니라 저희 친언니한테 보내버린거죠..ㅡ.ㅡ둘이 번호가 비슷하거등요ㅠ_ㅠ

(덕분에 언니한테 전화와서 욕한바가지 먹었음.)

그냥 냅두자......해주겟지..라는 식으로 저는 다시 일을시작하구

드디어 퇴근시간!

집에가보니 남친은 먼저 퇴근해서 티비를 보고있고 저는 집에 들어가자마자

거실을 이리저리 보아도 빼빼로의 "빼" 자도 안보이는 겁니다..

'아냐아냐 깜짝놀래켜줄려구 안방에다 뒀을수도 있어'

라며 또 한번 마인드커트롤을하며 안방문을 열었지만 아무것도 없는 ㅠㅠ

근데!!+_+

내눈에 포착된것!!

침대에 이불이 볼록 하게 튀어나와있는것이 아닙니까!

"히히..그럼그렇지!"

하며 이불을 확 재꼇을땐.......

이게뭥미?

수많은 빨래들..ㅡㅡ

그러며 뒤에서 남친이 하는말..

"빨래좀 이쁘게 걸어놔"

.......-0-...신이시여..

아무리 1년넘게 사귄사이라지만 너무한것 같아 혼자 뾰루퉁 하게 있었는데

빨래는 다 널어놓고 나니 갑자기 옷을 갈아 입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아..또 오늘 약속있나부다'

라고 생각하며 티비보고있는데

 

"나가자"

 

저한테 갑자기 나가자는 것이였습니다!!

ㄲ ㅑ악!!저는 좋아 죽는듯이 팔짝팔짝 뛰며 옷을갈아입고 차에 올라타고

남친에게 물었습니다.

 

"어디가?"

"실은 빼빼로는 활용성이없잖아 그냥 빼빼로 대신 너가 좋아하는 옷사줄께"

 

그렇습니다.저는 옷이라면 죽고못사는 성격..

그런 속깊은 사정이 ㅠㅠ 저는 한번의 감격을 먹고 시내로 나가 옷을고르는데..

그런거 있죠? 여자들 옷고르는데 시간무지하게 많이 소비되는거..

근데 남자친구는 자기가 옷사준다며 데리고 나와놓구

 

"차 견인되가니까 얼른골라"

 

이말만 거의 한 수십번한듯..빨리 가고싶은 티는 팍팍 내는것이 아니겠습니까ㅠㅠ

아니 솔직히 옆에서 그렇게 부담주면서 빨리고르라고만 하면

어떻게 제대로된걸 고를수있겟나 싶어

"그냥 집에갈래..?"

라고 제가 이러니까 제 말이 끝나기도전에

"어"

......ㅡㅡ..정말 기분이 나빳습니다.

그리곤 제가 뾰루퉁해 있으니깐 인상쓰고있다고 뭐라하고..

휴..무드없는 남친..정말 밉기만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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