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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돈으로 할 수 있는 일?

돈키호테 |2004.02.17 15:21
조회 4,028 |추천 0

‘일본지폐로 할 수 있는 일.’

일본지폐를 접어 만든 기발한 모양의 사진이 화제다. 콧수염이 있는 지폐 속 인물이 후세인을 연상시키는 ‘터번 두른 아랍인’부터 얼굴만 사람인 물고기,포대기에 싸인 아기 등 기발한 아이디어가 눈길을 끈다. 지폐접기는 이외에도 산타클로스,일본무사,새,개,고양이를 비롯해 복잡하게 접은 나비,개구리,게 등 30여종에 이른다. 지난달 ‘사이버 대전’과 독도문제 등으로 반일감정이 고조됐을 무렵부터 각 포털 게시판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 최근에는 그 종류와 숫자면에서 훨씬 다양해졌다.

5,000엔,1만엔권 지폐의 종이접기도 있지만 주로 1,000엔짜리 지폐로 만들어진 것들이 많다. 1,000엔짜리 지폐 속 주인공은 나쓰메 소세키(1867∼1916?본명 긴노스케)로 동경대 영문과 출신의 영문학자이자 소설가로 알려졌다.

일본지폐 접기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도 다양하다. 닉네임 ‘NCtang2’는 “정말로 저렇게 만들자”고 제안했으며 ‘chrissa’는 “인조이재팬에 올리면 대박나겠군”이라고 해 최근 고조되고 있는 반일감정을 드러냈다. 반면 닉네임 ‘고별’은 “우리 나라 지폐로 일본사람이 저렇게 만든다면…”이라며 우려를 표했고 ‘맛동산’은 “남의 나라 상징인 돈을 가지고 장난을 해서는 안된다”며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조상인 ccsi@sportstoday.co.kr- 2004년 2월 17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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