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후반 남편은 30대 초반 결혼한지는 1년 되었구요
아이는 없구 제가 임신한 상태입니다
남편 술문제 때문에 조언을 구하려고 글 올려요
일단 남편은 술자리가 일주일에 한 번씩은 있고 거의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퇴근 후에 술을 마셔요
결혼전이나 결혼후 술 마시면 기본 12시가 넘어 새벽에 집에 오고 연락도 잘 안됐어요
그때마다 다투면 연락문제라도 지켜주다가 다시 안하고 반복되었어요
제가 임신한 후엔 12시 넘어서 들어오는건 남편이 집에 들어올때까지 신경이 예민해지기도 하고
겨우 잠들어도 남편이 들어오면 깨고 (출근해야돼서 7~8시간을 자려고 노력해요)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더라구요 임신한 상태라 스트레스 받지말자 생각해도 그게 안되구요
저희가 다투게 되는 패턴은
아내:(남편이 약속생겼다고 말했을때) 나도 잠자고 해야하니까 11시까지 들어와 (남편 퇴근 6시)
남편:이번엔 일찍 끝나 1차만 하고 일찍 들어올게~~
남편:(한참 연락없다가 10시 넘어서쯤 카톡으로) 12시에 들어갈게
(아내가 답장하면 남편이 읽지도 않음 저렇게 통보하고 끝)
결국 새벽 1시나 2시에 들어옵니다
이시간에 들어온것도 몇번은 제가 전화하니 겨우 받아서 들어온적도 있습니다
전화 안 했으면 더 늦게 들어 왔을거에요
집에 들어오고 나서 싸우게 되는 대화는
아내: 왜 시간을 안지켜?
남편: 술먹다보면 어떻게 시간을 딱딱 지켜
아내: 그럼 연락을 제대로 하던가 그렇게 통보하고 끝이야?
남편: 나는 술먹다가 중간에 흐름 끊기는게 제일 싫더라 중간에 연락을 어떻게 해
아내: 그럼 내가 전화하면 왜 안받아? (이 전화도 12시 될때까지 톡을 안봐서 전화함 )
남편: 무음이라서 몰랐어
아내: 12시까지 들어온다고 멋대로 통보했으면 시간이라도 제시간에 들어오게
신경이라도 써야지
남편: 술자리에서 술먹으면서 이야기 하다보면 그럴수도있지
매번 이런식으로 말을 하니까 제가 할말이 없어지더라구요
제가 무슨 말을 하면 항상 이유가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형(상사)도 안가는데 내가 어떻게 먼저가,
옆테이블에서 아는 사람을 만났다 등등
항상 무슨 이유가 있고 어쩔수 없었고 듣다보면 제가 말문이 막히는건지
어이가 없어서 그러는건지 할말이 없어져요
저도 이제 이런문제로 싸우는거 스트레스도 심하고 지치기도 하고
남편이 술먹으러 간다는 소리만 꺼내도 신경이 쓰이네요
(그렇다고 술자리 못가게 하진 않아요 응 놀고와 00시까지 들어와~ 이런식이에요)
남편은 왜 사서 스트레스 받냐고 신경쓰지말고 잠 자고 있으면 알아서 들어갈텐데 하며
저 때문에 아무도 못 만나겠다고 본인을 이해하라고 해요
다른 가정은 이런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