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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는 우리 가정

닉네이 |2020.07.22 13:39
조회 403 |추천 2
방탈 죄송해요.. 저 너무 그냥 많이 답답해서요..
여기가 많이 보신다고 하셔서 ㅠㅠ

음 .. 저도 지금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는 상태니까 많은걸 기대하고 올리는건 아니지만 좀 봐주세요
이제 20살입니다 재수생이고, 너무 답답해서 글을 써요
외동이고 (여자) 부모님 두 분 다 거의 교과서적인? 느낌입니다 아빠는 이름대면 다 아는 대기업에 높은 직급 가지고 계시고 엄마는 그냥 가정주부세요 두분 다 학구열 높은 지역에서 태어나서 만났고 자라왔던거라 적어도 어느정도 이름있는 대학 ( 중경외시 건동홍 까지는) 가야한다? 뭐 이런 신념 같은게 있으세요 실제로 대학을 잘 나오신것도 맞고

근데 저는 우울증입니다 무기력하구요 저번주엔 자살하려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무서워서 나왔는데 친구들이 실종신고 해줘서 경찰서도 갔다왔어요 약은 복용중인데 도대체 제 우울증이 어디서 시작된건지 모르겠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것도아니고 학대당하는것도 아닌데 어디서 우울증이 시작된건지 모르겠어요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우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이 기독교라 좀 지켜야할게 많긴한데 저는 그거 다 못지키겠고 자유롭게 살고싶은데 그거때문에 그런지 원래 우울한 성향을 가지고 태어난건지.. 엄마한테 항상 갇혀 있다는 느낌을 받긴 합니다 걱정이 많으시거든요 뭔가 내맘대로 늦게 들어오거나 그럴수 없어요 고집이 쎄서 알아서 늦게 들어오곤 하는데 그때마다 13통씩 부재중이 찍혀있구요.. 엄마가 예민하셔서 아빠는 저한테 엄마 좀 맞춰주라고 하는데 맘처럼 그게 안됩니다 뭐만 하면 엄마가 집에서 크게 우세요 제가 우울증이고 재수하는거 받아들이지 못하겠다구요 재수는 사실 저도 할지 몰랐습니다 공부 못하는것도 아니었고 원래 미술해서 홍대는 당연히 붙을줄 알고있었어요 내신도 높았고 쨌든 근데 작년에 많이 아파서 공부를 많이 못했습니다 뭐 이런저런 사정이 많았어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있는데 많이 의존합니다 남자친구도 제가 이런거 알고 옆에서 이겨낼려고 많이 노력하고있고요.. 그냥 시간이 갈수록 제 주위 사람들도 그렇고 부족한게 없는데 저는 왜이렇게 힘든지 모르겠기만하고 힘듭니다 대충 제 얘기 적어봤는데 도대체 집에 무슨 문제가 있는건지 아니면 저한테 다른 무슨 문제가 있는지 생각이 드시면 댓글좀 적어주세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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