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부 정책을 보며 너무 속상하고 울분이 터져서 글 써봅니다.
우리 부모님 외벌이로 사시면서 근검 절약해서 노후에 자식들에게 아쉬운 소리 하고 싶 지 않아 아끼고 아껴서 겨우 조그마한 집 2-3채를 20여년 전에 마련하셨습니다. 그 긴 세 월동안 세금 착실히 납부했고 정부에서 하라는 대로 이번 정권에 임대주택 등록도 하셨습 니다.
그런데 지금 그렇게 70년을 힘들게 안 먹고 안 쓰고 모은 돈을 세금으로 다 내 놓으라니 이게 지금 민주주의 국가에서 할 일입니까?
우리 부모님, 특히 우리 엄마 사람인데 식욕도 있고 여자인데 예쁜 옷 안 입고 예쁜 신발 안신고 싶었을까요? 남들 먹을 거 먹고 필요 한 거 살 때 아무 것도 못하고 평생 모아서 겨우 마련한 노후 대책인데….
우리 엄마 평생 시장에서 먹고 싶은 반찬을 봐도 안 드시고 꾹 참고 지나가셨습니다. – 30여년간저한테 그 못 먹었던 장아찌 반찬 아직도 말씀 하십니다
여자인데 예쁜 옷도 입고 신발도 안 신고 싶으셨을까요? 시장에서 몇 천원짜리 하나 사서 십수년씩 신으셨습니다. 아직도 티셔츠 3000원짜리 사서 입으십니다. 어제 제 옷을 보고 예쁘다고 갖고 싶어하시길래 15000원짜리 하나 사다 드렸다가 비싼 거 사왔다고 엄청나게 혼났습니다.
한번 사용한 물도 아까워서 재 사용하시고 불도 제대로 안 키고 푼돈 한 푼 두 푼 모아서 남들에게 손 벌리지 않고 먹고 살 수는 있겠다며 이제 사람 같이 좀 살아 보나보다 라고 말씀 하신 게 얼마 전입니다.
그런데 지금 그걸 나라에서 다 내 놓으라니 잠도 안 오시나 봅니다.
연세도 있으셔서거동도 예전 같지 않은데 미용실에서 염색하고 싶지 1500원짜리 싸구려 염색약을 사서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염색 하고 싶겠습니까? 60년간 안 쓰고 안 먹고 모은 돈을 이렇게 수탈해 가는 날강도 같은 정책이 어디 있습니까
이런 식으로 빼앗길 줄 알았다면 꽃다운 나이에 먹고 싶은 것도 먹고 사고 싶은 것도 사 며 인생 좀 즐기면서 사셨으면 좋았지 싶습니다. 세금? 좋습니다. 다 가져 가세요. 가져가실 거면 우리 엄마가 희생하며 살아온 지난 70년 보상하고 가져가세요 너무 억울하고 분통이 터져서 잠이 안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