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너무 못해 고등학교 가서도 걱정이고 엄마 아빠 얼굴 보면 미안해서 눈물만 나오고 왜 나같이 한심한 거 낳으셔서 꼴에 자식이라고 그렇게 응원해주고 챙겨주고 뒷바라지 해주시는지 진짜 너무 죄송하고 또 죄송해 그럼 내가 글자 한 자라도 더 보는 게 맞는데 걱정 고민하다 공부를 늦게 시작해서 이번 기말은 말아먹게 생겼고 고등학교는 갈 수 있을지 걱정이고 너무 불안하고 무서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하면 희망이 있을까? 나 너무 한심한 거 알아 근데 앞으로가 너무 막막해 나 어떻게 해야해 나 잘 할 수 있을까? 죽고싶다 그냥 살기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