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게임에 빠져든지 얼마안되는 27 직장 유저입니다.
어느날 친구의 소개로 빠져든 온라인 게임에서
전쟁길드에 빠지게 되어
이것저것 인첸트로 다 날리게 되어
남은건 꼴랑 제 캐릭 하나만 남고 다 털리게 되었습니다.
직장에서 받는 월급은 한달에 80인데
거기서 조금 현질해서 장비 맞추고 나니 욕심이 생겼습니다.
서버에서 몇 없다는 고인첸 법사 무기..
카드 결제 하고 나니 제 옷이 문제였습니다.
무기에 비해 너무 허름한 제 착용복장을 보고있자니 또 욕심이나서 또 카드결제를 해버렸습니다.
길드사람들은 달라진 제모습에 놀라워 하면서 저에게 더욱 살갑게 대해주었고
저는 그 유혹에 못이겨 각종 레어 아이템(엄청 고가의 아이템)들을
카드로 긁어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게임내에서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고
저는 그당시 현실에서 만나는 남자가 있었지만 게임에서만 가볍게 만나는 만남이
그닥 신경쓰이지 않아서 일명 양다리라는것을 걸치게 되었습니다.
그 게임에서 만난 남자는 컨트롤도 굉장히 좋고 게임에 대한 상식도 많은 남자였습니다.
그남자와 저는 게임에서 전쟁하다가 심심하면 무기를 사서 인첸을 하고 놀았습니다.
무기값이 한두푼 하는것이 아니다 보니 저는 부담스러웠고
남자친구는 무슨일을 하는진 정확히 모르지만 돈이 굉장히 많아서
저도 거기 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카드 결제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점점 게임에서 영웅이 되어갔고
현실의 모습은 다니던 직장도 때려치우고 게임에만 미친듯이 몰두했습니다.
어느새 통장의 잔고는 마이너스로 곤두박질 치고있었고
카드명세서는 보지도 않은채 현관에 쌓여있었죠.
저희언니와 같이사는데 언니는 이런 제꼴을 보고 울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현실에서 원래 만나던 남자와 이별을 하게 되고
저는 더욱더 열심히 게임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보게된 카드명세서...
100..200..300을 넘어서서 천단위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순간 숨이 막혀 아무것도 할수없었습니다.
누구한테 말할수도없었죠.
나이 27살 먹고 게임에 미쳐 다니던 직장도 땔치고 카드빚만 1천오백이라니..
저는 어쩔수없이 먹고 살 궁리를 하던중
섹시바라는 곳에 눈길이 갔습니다. 시급이 굉장히 쎗거든요.
저기서 한 몇달만 하면 돈갚는건 문제가 없을거 같았습니다.
저는그래서 그곳을 새로운 내 직장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다행히 카드명세서에 잔뜩 겁먹은 저는 게임도 몇달 끊고 열심히 일을해서
카드빚을 청산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현실세계로 돌아올수 있었읍니다.
물론 술집에 나갔다는 죄책감이 들긴 하였지만 그런대로 게임생활에서도 빠져나왓고
저의 옛남친과도 다시 만날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게임에서 만나던 남친에게 전화가 왔고
그와 술을 마시고 전화통화도 하다가 다시 게임에 손을 대게 되었습니다.
몇달만에 게임에 접속해보니 더욱더 좋은 고가의 장비들이 나와잇었습니다.
저는 그 아이템에 또 욕심이나서
지금 내가 버는 것이 얼마인데 저깟 장비 하나 못사겠느냐 싶어
다시 또 아이템베이로 가서 현질을 하여 장비를 맞추고 게임을 하였고
또 지금 카드 명세서가 현관에 쌓여있는 실정입니다.
저도 벗어나고 싶어 미칠것 같습니다.
이제 곧 나이가 서른이 찰텐데 저도 계속 이렇게 가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컴앞에만 앉으면 저도 모르게 무의식중에 게임속으로 접속하게 되고
접속하지않으면 내가 굉장히 다른사람들에 비해 뒤쳐지는 느낌과
소외감을 받게 되며 불안해서 미칠것만 같습니다.
장비를 처분하려 해도 너무 아깝고 캐릭을 지우거나 파는것도 너무 아까워
누가 저를 어찌 말려주셨으면 하여 글을 올립니다.
저희언니는 저를 보고 게임 중독이라 하고 저도 제가 게임중독같은데,
겜중독에 빠지셨다가 다시 끊었던 분들
다시는 게임에 손도 대지않는 분들의 경험담을 듣고싶습니다.
제발 제가 힘들게 벌은돈을 게임속으로 쳐붓는 한심한 일을 반복하고싶지않아요..
제 글을 보고 화가 나실 분들도 있을거란거 압니다.
기분 언짢으셨다면 죄송하고요 도움의 말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