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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야기를 듣고 싶었어.

ㅇㅇ |2020.07.24 17:38
조회 409 |추천 2

거의 처음으로 너의 일상을 들은 것 같아.
너 괜찮아?
이야기 해 주어서 고마워.
네 삶은 정말 무겁고 벅차구나.
이렇게 이야기를 들으니 기쁘면서도, 나에게 알려준 게 정말 고마우면서도..
왜 지금까지 내가 수없는 이야기를 하는 동안 너는 아무 말도 해 주지 않은건지 느껴졌어.
그래도 다시 한 번 기뻐. 나에게 얘기를 해 주며 조금은 덜어졌을까? 숨기기만 하고 혼자 감당하느라..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널 데리고 어디 먼 곳으로 도망가고 싶어. 다시 돌아와야 할지라도, 내가 보여주고 싶어. 얼마나 세상이 아름다운지, 작은 것들이 사소한 것들이 얼마나 귀여운지, 우연히 들어간 평범한 음식점은 그 날의 이유로 얼마나 맛있는지, 내가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얼마나 다정한지, 내 눈빛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말이야.


한국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사람들은 어떻게 보이는지, 멀고 소박한 동네의 이야기가 얼마나 궁금한지, 내가 느끼는 아름다운 감정들을 들려주고 싶어.



내 곁으로 와. 쉬게 해줄게.


나도, 내 마음을 널 위해 준비할게. 너의 사랑을 보여줄래?

추천수2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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