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강약약
★강강의 예시: 나 강강 진짜 잘하고 좋아하는데 이건 선 안넘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 내 기준 강강은 어떠한 상황이나 환경 속에서 발언권이 많은? 센? 그런 애들한테 기죽지 않고 할 말 하는건데, 예시 하나만 말해볼게. 동아리 조에서 좀 기가 센 애가 있었어 약간 애들 주장 무시하고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끌어가는 애. 근데 우리가 언제 만날지 카톡으로 정하고 있었는데 걔가 자꾸 자기 유리한 날짜에 만나도록 애들을 부추기는거야. 그 날이 젤 좋다는 식으로 얘기해서 선동하고. 나는 그게 너무 웃겨서 그냥 카톡방에 투표하기 올렸어. 그리고 결국 다수결로 걔가 원하던 날짜 말고 다른게 채택됨ㅋㅋ 암튼 결론적으로 강강의 요점은 그냥 아무리 센 애가 있어도 올바른 방식을 밀고 나갈 수 있는 태도?
★약약의 예시: 내 기준 약약은 이거야. 어린 애들한테 져준다 이런거 아니고, 자존감 좀 낮아보이는 애들이랑 말다툼 하게 되거나 기싸움?같은거 혹여나 있어도 상처되겠다 싶은 말은 무조건 삼가하는거ㅠ 누구한테나 안하는게 맞는거지만 특히나 좀 대놓고 멘탈 약한 애들이랑 자격지심 눈에 보이는 애들은 그런거로 자극하는 거 아니야.. 그리고 만약에 나보다 외모나 스펙이나 성격이나 능력이 월등히 떨어지는 애가 시비를 틀거나 불편하게 하면 걔도 99퍼센트로 자기가 열등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 그래서 굳이 그런거 강조하려 하지 말고 그냥 딱 상황에 관한거만 얘기해. 예시: 남자 되게 밝히고 도끼병 좀 심한 어떤 애가 나를 화나게 했었어. 막 남자애들 있을 때 내 험담하거나 나 일부러 빼놓고 만나거나. 근데 걔가 살집이 좀 있고 성격 땜에 남자한테 인기가 없는 애였어. 근데 뭐 걔도 그 사실을 알테니까 나는 기분 나쁜 소리 들으면서도 절대 걔의 그런 약점을 건드리지 않았고 오로지 상황에 대해서만 얘기했어. 내가 왜 서운한지에 대해서만. “너 왜 나한테 그런 식으로 해? 나 그런거 기분 나빠” 이렇게. 만약 여기서 기분 나쁘다고 걔한테 “야 솔직히 니 남자 밝히는거 티나” 아니면 “너 내가 남자애들이랑 다녀서 질투하는거냐” 이런식으로 말하면 백퍼 상처되고 걘 더 자존감 낮아짐.
2_ 상대방 기억해주고 알아주기 (+나만의 시그니처 만들기)
★ 이건 이성보단 동성한테 (친구관계에서) 써야할 팁인데 내가 어느순간부터 하는게 뭐냐면 그냥 문득 친구가 좋아하는 음식이라든지 색깔을 봤을 때 걔가 생각나잖아? 그러면 찍어서 보내주면서 이거 보고 니 생각 났다고 어필하는거야. 그냥 속으로 떠올리고 지나쳐도 되는거지만 그런식으로 걔한테 보내주면 기분이 얼마나 좋겠어. 약간 귀찮거나 낯간지러워도 친구는 감동할걸. 아물론 느끼하게 하는게 아니라ㅋㅋㅋㅋㅋ 예를 들어 친구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전광판 보이면 찍어서 보내주면서 “너네 애들 잘생기게 나왔네ㅋㅋㅋ”, 스타벅스 컵 모으는 애면 그거 찍어 보내주면서 “얼른 겟 해라ㅋㅋㅋㅋ” 뭐 이런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는 그냥 선톡이랑 느낌이 다른게 내가 무엇을 보고 친구를 떠올렸다는걸 전해주는게 포인트야. 그냥 기분 좋잖아~
★ 그리고 마찬가지로 상대가 나를 떠올려줬으면 좋겠지? 성별을 막론하고. 내가 요긴하게 썼던 방법은 약간 나만의 시그니처를 만들거나 나의 관심사를 상대에게 각인 시키는거야ㅋㅋㅋ 허구로 예를 들자면 내가 만약 후드티를 입을 때마다 끈으로 리본을 묶어 입어. 그러면 어쩌면 상대는 다른 누군가가 그렇게 후드를 입었을 때 나를 떠올릴 수 있겠지. 아 이거 너무 개오글거리는 훈녀생정 바이브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예시일 뿐이야 따라하진 말고….. 뭐 한가지의 특정 이모티콘을 많이 쓰는거도 해당될 수 있겠고, 가장 좋아하는 민트색 같은걸 어필해서 각인시킬 수도 있겠고. 가식을 떨라는건 절대 아니고, 빠른 시간 안에 각인시키는 법은 내가 좋아하는걸 반복해서 얘기해주는거야.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상대가 민트색 노트를 쓰고있다면 “어 나 민트색 진짜 좋아하는데” 하고 며칠 후 걔랑 길 걷다가 민트색 신발을 봤을 때 “민트색 신발 취저다” 뭐 이런거?ㅋㅋㅋㅋ 뭔지 대충 감 오지? 그럼 걔는 어쩌면 다음번에 민트색 무언가를 봤을 때 널 떠올리 수도ㅋㅋㅋㅋ
3) 철벽 잘 치는 방법. 맺고 끊음 확실히 하기.
나는 철벽 칠 때 일부러 카톡 안 보고 시간 텀 두는거보단 차라리 이어나갈 말 없게 빨리빨리 멘트 처단하는게 서로에게 좋은 것 같아. 리액션은 잘 해주되 상대의 멘트에 절대 더 궁금해 하지 말기ㅋㅋㅋㅋㅋ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스샷은 안 올릴건데 대충 이런식이야.
상대: “너 이 사진 진짜 잘나왔다!!ㅎ”
나: “ㅋㅋㅋㅋㅋ><“
(끝)
상대: “나는 요즘 운동 다니고 있어서ㅋㅋㅋㅋ”
나: “오홍”
(끝)
상대: “우효 좋아해? 나도 완전 팬이야”
나: “우효 좋지”
(끝)
상대: “밥 한 번 먹자! 언제 시간 돼?”
나: “글쎄 아직 잘 모르겠다ㅠ”
(끝)
그리고 뭐 당연한거지만 둘이 보자 그러면 웬만하면 바쁘다고 빼다가 정 안되겠으면 다른 사람들 끌어들여서 같이 보기. 저녁 약속 잡지말고 무조건 점심으로. 더 나아가 한 2-3시 쯤 다른 스케줄 있다 하면 빠듯해서 밥만 먹고 헤어질 수 있음ㅋㅋ 밥 먹고 카페 가자하면 다이어트라 안된다고 하기. 아니면 걍 아메리카노 테잌아웃해서 집에서 마시겠다고 하기. 집 어디냐고 데려다주겠다 하면 코앞이라 혼자 갈 수 있다 하기 (개멀어도 코앞이라 하기). 차 태워다주겠다 하면 소화시킬겸 걷는거 좋아한다고 하기. 영화 보자고 하면 집에서 혼자 보는거 좋아한다고 하기. 운동 가르쳐주겠다고 하면 피티 받는다고 괜찮다고 하기. 이상형 뭐냐고 하면 키크고 잘생긴 사람이라고 하기. 외롭지 않냐고 하면 솔로인 지금이 즐겁다 하기.
번외로 1탄에서 말했던 썸남한테 쓰는 능글? 능청? 말투 예시 더 들어달라고 해서 옛날 대화 스샷 몇개 힘들게 힘들게 (폭풍 스크롤ㅋㅋ) 찾아왔는데 세상 오글거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탄 능글팁 논란 넘 많았어ㅋㅋㅋㅋㅋㅋㅋ 썸/호감관계일 때만 쓰자 자칫하면 어장으로 오해한다. 못 보겠으면 그냥 호다닥 넘겨줘 부탁할겤ㅋㅋ
그리고 이건 지인들이 능글 맞았던건데 웃겨서 가져왔어ㅋㅋㅋ
끝이야. 이젠 진짜로 글 자주 못 쓸거야...ㅠ 그래도 듣고 싶은 얘기 댓글에 적어놔주라.
오늘의 웃긴 짤은 이거로 할게. 내가 직접 카페에서 주문했던 라떼인데 정체 모를 라뗴아트가 너무 ㄲ....뭐 같아서 띠용하고 사진 찍었던 거 (거꾸로 보면 진짜 숭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