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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탄) 남자 꼬시는 팁....이 아니라 해외 썰 (옛날 판 느낌으로)

ㅇㅇ |2020.07.27 00:05
조회 105,625 |추천 333

얘들아 나 또 왔어ㅋㅋㅋㅋ 이런 오글거리는건 또 첨 써보는데 아주 재밌네. 자가격리 중 쏠쏠한 재미랄까. 그리고 댓글 다 읽는데 넘 웃겨 진짜ㅋㅋㅋㅋㅋㅋㅋ 40탄까지 연재해달라는 댓글이랑 짤로 남자 꼬시냐는 댓글 진짜ㅋㅋㅋㅋㅋㅋㅋ최고다



이번 편은 요청 많았던 해외썰 푼다~


나 친구들이랑 며칠 전에 한 대화인데 진짜 썰부자거든.

 나는 총 여섯 나라에서 살아봤는데 한 군데는 어릴 때고 두 군데는 엄청 잠깐씩 있었던거라 생략했고 나머지 세 나라 중 한국을 뺀 두 나라에서의 썰이야ㅋㅋㅋㅋ 하나는 미국, 하나는 유럽인데 나라는 안 밝힐게. 대학교는 궁금하면 3탄에 있어.




1) 외국인 남자썰 - 

하.. 뭐부터 풀어야될지 도저히 감이 안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인종/국적 할거없이 다 겪어봤는데.. 음…. 우선 가장 먼저 하고 싶은 말은 애들 수위 장난 아니라는 점? 

그리고 한국인이랑 정서 ㄹㅇ정반대임ㅋㅋㅋㅋ 그래서 못 사귀겠어 난. 외국에서 학교 다니는 애들 다 공감할거야 그 컬쳐쇼크... 근데 사실 이런건 지금 굳이 풀고 싶지 않고 나는 설렜던 추억들만 몇가지 풀게. 일단 첫번째는 스쿨버스에서 일어난 일이야. 나랑 썸타던 유럽 혼혈 남자애가 있었어. 얜 늘 맨 뒷자리에 윗학년 애들이랑 앉았었다. 난 좀 더 앞에 앉았고. 근데 얘가 그 윗학년 친구랑 뭔가 얘기를 하더니 나한테 뒤로 와보라는거야. 

그래서 내가 버스 정차되어 있을 때 벨트를 풀고 뒤로 넘어갔어.

근데 마침 버스가 움직이기 시작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주유소 풍선인형 마냥 난리법석을 치기 시작할 쯤에  얘가 확 내 허리를 두 팔로 백허그처럼 잡아줌과 동시에

내가 털썩 하고 걔 무릎에 앉게됐지ㅋㅎ 그 때 좀 설렜어 왜냐면 걔가 바로 안놔주고 

무릎에 앉힌 상태에서 걔 옆의 친구한테 “this is her”라고 했거든. 애초에 둘이 내 얘기하다가 날 소개시켜주려고 불렀던 거겠지? 근데 썸탈 때 무릎에 앉히는건 외국에선 뭐 애교야.

얘랑은 이 이후로 잠깐 사귀다 헤어졌어. 넘 길어지니까 다른 썰들은 나중에 풀게.

굳이 의미도 없는 사진을 가져와봤는데ㅋㅋㅋ 이 사진에서 왼쪽이 나, 젤 오른쪽이 걔. 

 

 


2) 재벌 친구썰 - 내가 다닌 국제학교에 재벌들이 진짜 많았어. 

나는 그런거 아니고 그냥 평민이고 다른 애들 중에 로컬들은 찐 부자. 

그래서 얘네랑 친구하면서 겪은 영화같은 일들이 되게 많이 생각나. 

전용기나 유람선 이런거 있는 애들도 있었고 집 안에 사우나랑 엘레베이터 있는 애도 있었어.

암튼 내 베프도 그런 재벌 중 하나였는데 얘랑 식당가면 얘가 메뉴판 한 쪽에 있는거 다 시켰어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얘가 일식을 좋아해서 스시롤 종류 다 시킨담에 다 하나씩 맛 보고 끝내. 그리고 나머지는 거의 내가 청소기마냥 흡수했어. 근데 더치페이를 하고 싶어도 사실 넘 어렵잖아ㅋㅋㅋ 그래서 나는 그냥 티끌 모아 티끌인 내 용돈 조금 건네주고 하면 걔가 형식상 받고 이랬어. 그리고 우리가 같이 학교 프로젝트를 한 적이 있는데 영상을 만드는 과제가 있었어. 

근데 진짜 뻥 아니고 얘가 인터넷 그 텔런트 에이전시, 그니까 한마디로 배우 소속사를 찾아보기 시작하는거야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배우들 프로필 올라와있는거 스크롤 하면서 누가 좋을 거 같녜. 알고보니 우리 영상 과제에 배우 섭외해서 연기 시킬 셈…ㅋㅋㅋ 이 과제 진짜 개웃겼는데 결국 배우는 섭외 안했고 대신 얘가 작곡가 섭외해서 배경음악 만들어주심. 이 작곡가님이랑 찍은 사진 있는게 찾기 귀찮아... 근데 얘가 나랑 친해지면서 한식을 첨 접했는데 김밥에 빠져서 킴뽭킴뽭 노래를 부르고 다녔던게 킬포야.  (얘야 그거 우리나라에서 삼처넌이야…!)



3) 귀여운 선생님들 썰 - 

사실 내 해외 경험 중 빠질 수 없는 건 바로 외국인 쌤들/교수님들과의 추억이야.

일단 국제학교 때 부터 얘기하자면 어떤 빡빡이 쌤 있었는데 가끔 힘들면 책상 위에 누워서 수업하셨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자유로운 영혼. 

그리고 이 쌤 하루는 자기가 새를 주웠다고 키울거라면서 작은 새 가져와서 보여주심.

우리 애기도 아니고 성인되기 일보 직전인 나이였는데 다들 수업 안하고 새 구경ㅋㅋㅋㅋㅋ

다른 귀여운 썜은 나랑 젤 친한 쌤이었는데 남자셨고 맨날 시험지에 돌고래를 그려서 돌려주셨어ㅋㅋㅋㅋㅋ 셤 못 보면 우는 돌고래, 잘 보면 웃는 돌고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욥.

마지막으로 어깨 겁나 넓고 직각인데 키 작으셔서 정사각형인 쌤 있었는데 하루는 입을 다치셔서 말을 못 하셨어. 그래서 구글 번역기에 타이핑 한다음에 자동읽어주기? 

그거로 대화하셨는데 갑자기 구글 그 기계 목소리가 나한테 “너는- 왜- 입술-이 오-렌지-색이니?” (물론 영어로) 그러는거야ㅋㅋㅋㅋㅋ 알고보니 내가 오렌지색 틴트를 발라서 썜이 

궁금해서 굳이 번역기에 타이핑해서 물어보셨던거ㅋㅋㅋㅋㅋ 게다가 수업 중에. 

아 귀여워 짜릿해>< 이것도 넘 길어지니까 교수님 일화는 나중에 풀게.

여기 인증샷 몇개.


 

 



다음 화에 썰 연장할게~ 

궁금한 건 댓으로. 안녕!



아 맞다 오늘의 웃긴 짤.

(+ 너네 말 듣고 사생활 담긴 짤들 내린당 미안 이거로 대체할게ㅠ)


 


 

 

 


추천수333
반대수63
베플ㅇㅇ|2020.07.27 02:12
그래서 그 외국애들이 수위가 어떻게 높은데?ㅎㅎ 한국 정서랑 어떻게 다른데?ㅎㅎ 궁금해 쓰나 기다릴게;)
베플ㅇㅇ|2020.07.27 00:32
나는 20대인데 중국으로 어학연수 6개월 다녀왔고 지금은 한국에서 미국인상대로 판매하는일 하고 있거든 근데 중국에는 외국어대라서 유럽애들 많았단말야 근데 미국이든 유럽이든 ㄹㅇ.. 텐션이 아니 애초에 나같은 유교걸은 .. 언어가 통했으면 잘놀았을까?.. 암튼 중국애있던애들은 나보다 어렸는데 애초에 서양인들한테 나이는 무의미하긴하지만! 노는거 ㄹㅇ 찐텐이야... 그냥 맨날 술쳐먹고 지들끼리 소소한 파티 기숙사에서 하고 (완전 시끄러웠음) 그냥 술집이든 클럽이든 지들세상임 근데 공부는 또 열심히한다.. 미국사람들은 고객이라서 잘모르겠는데 잘놀아.. 그냥 파티같은게 (거창한거아님) 소소하게 일상화되어있고 친구가 아니어도 모여서 즐기고 막 낯가림 이런거 없어서 샤이걸에 유교걸인 나는^^.. 정말 적응이 안돼...ㅎ 서양문화권... 나는 아마 계속 한국에 살지않을까 싶어 ㅠ 쓴이 재밌는 얘기들이랑 팁들 넘넘 고마워 다른편들도 인상깊게 읽었엌ㅋㅋㅋㅋ 특히 당당해지라는거 보고 오늘하루동안 나에대해 성찰을 좀많이 한거같아 진심으로 당당해지려면 자존감이높고 높은 자존감이 형성될것들이 베이스여야 한다생각하게 됐지 그게 긍정적인 마음이든 직업이든 외모든 중요한건 외적조건보단 내적조건이지만 !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 능글능글한 멘트 치는 센스는 타고나는거 아냐..? 혹시 팁이있어?? 사람마다 웃음 코드가 달라서 누구는 저멘트에 웃고 누구는 안웃고 이러잖아! 그럴땐 다른 멘트?를 시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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