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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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지 3개월만에 프로포즈 받고
상견례부터 웨딩촬영까지 끝내고 식장도 잡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미뤄진 예비 신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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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이른 결혼준비이기도 했지만 너무 사랑했고
사랑을 받다보니 이게 운명인가싶었죠
만난지 1년째되는날 식을 올릴생각에 행복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변해요 ?
사랑은 줄고 사랑이줄어서 색다른 계기가 필요할까 해서
우리가 아기를 못갖으니 (혼전임신은 안된다는 말이에용)
우리둘이 강아지를 좋아하니
강아지라도 아가키우듯 키우면 둘이 더 돈독해지고 사랑도 찾지않을까해서 데려온 강아지였는데 데려오니
제자리가 더 없어지더라구요 제 눈도 한번 안쳐다봐주고 ㅎ
싸우면서도 외로운데도 이게 결혼현실인가 싶어
버티려고 혼자 울고불고 악을쓰는데
술먹으면 나오는
폭력성 처음엔 같이 맞불작전을 했습니다
받아주면 안될거같아 초장에 잡자는 마음으로
그런데 그런 제 행동이 잘못된것인지..
오빠는 칼로 자해하는 사진으로 협박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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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말이되냐고 하시겠지만
당사자인 저는 너무 놀랐습니다
칼이 배를 향해있고 피범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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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뿐아니라
제가 개인사업자를 내고 작게 매장을 운영하는데
제 매장에 술먹고 와서 제매장 옆집가게에 가서
행패부려 고소당하고...
친구를 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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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들은 혼자서는 안되겠다 싶어
어머니를 찾아가서 사진이랑
고소당한거 얘기하였더니
하시는말
“지금이라도 결혼하지마 ~
순둥한 내자식 데려가서 이렇게 망친건 너아니냐? “
라고 하셔 놀래서 벙쪄있는데
오빠한테도 뭐라하시길래 그려려니 하고 넘겼어요
제잘못도 잇겠거나해서 그렇게 술먹으면 늘
폭력이 일상화 될거같은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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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집에둘어왔는데 저랑 말다툼하다가
제 코를 치더라구요??
너무아파서 주저앉아서 우니까 “아신발” 이러고 가더라구요
그래서 더는 얘랑 살면 안되겠다싶어
부모님께 전화한후 데릴러오셔서 아무말없이 저만 데리고
새벽3시경 본가로 갔습니다
저희 부모님 몇일을 잠을 못주무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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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뒤 부모님과 상의 후
짐을 챙기러 가겠다고 말을했어요 결혼못할거같다고
짐 챙기러 가겠다니까
닥치고 당장 내일빼라더라구요
구래서 알겠다 하고 내일몇시쯤 간다 하고
이삿짐센터예약하고 보니
카톡이 와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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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네 집에서 해준 금목걸이 금팔지 (합쳐서 10돈)하고
결혼식준비비용 반 놓고 가라고 ;
그래서제가
그럼 어머님이 오빠가 혼자 집에 먼저 살려면 필요한
가전제품 넣어주라고 해서 넣었으니 그건 어떻게 할거냐
이삿짐비용 반 부담해라
(저는 오빠가 먼저 신혼집 들어가서 사는것도 싫다했엇고
가전제품은 나중에 같이살때 해간다했었으나 어머니가
먼저 넣어줘야 애가 살거아니냐 넣어라 해서 넣엇어요)
그리고 양복은 오빠가 입어서 내가 되팔수도 없고
맞춤인데 그또한 오빠가 가격 책정해서 줘라
했더니 욕을하면서 왜줘야하냐고 욕을 하더라고요
일단 다 연락 제껴두고
그다음날 짐을 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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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하나도 남기지 말래서 정말 다 가져왔더니
집이 텅 비어있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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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짐을빼고 집에와서 제 짐 정리하고
신혼가구 되팔기 하려고 알아보는데
어머니가 전화오시더라구요
제가 너무 바빠서 엄마가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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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안녕하세요
시어머니- 닥치고 딸 바꿔
엄마-네??
시어머니-닥치고 딸바꾸라고 신발누구맘데로 짐을빼가???
엄마-지금 저도 딸얘기듣고 짐빼는것도 속상한데
다짜고짜 욕을하시면서 딸 바꾸라하면 어떻게 바꿔요
화좀가라앉히시고 얘기를 해보세요
시어머니- 아니신발 누가 멋데로 짐빼냐고 나 지금 니네집
쫒아간다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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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말이에요??
그말듣고 어이가 없어서 어머니한테 전화하려했지만
엄마가 극구 말리더라고요 똑같은 사람은 되지말자며
이런사람도 있구나 포용하라고.......
눈물끅끅대며 참았어요
그런데 제폰으로 전화를 10통넘게 오시길래
안되겠다 싶어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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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여보세요
시어머니- 야 너 할말해봐
나-네? 오빠한테 다 들으신거 아니셨어요?
시어머니-야 오빠라고도 하지마!!!!!! 와 이년 보통아니네
나-.....
시어머니- 야 신발 너 왜 말도 없이 짐빼?
나- 오빠랑 얘기 끝났어요 어머니 죄송해요
시어머니- 신발 오빠? 어머니? 지랄하네 신발 야
다필요없고 내가 너 해준 금 다 가져와 당장가져오ㅏ
나- 짐정리 끝나느데로 가져다 드릴게요 두고 나올려했는데 혹시나 잃어버리거나 못받을까봐 챙겨놨어요 오빠만나서 주던지 짐정리끝나고 가져다 드릴게요
시어머니-아니? 당장가져와 알겠어? 이불쪼가리도 다가져갔드라? 에휴 신발 쌰ㅇ년
나-쌰ㅇ년이라고요?
시어머니-그래__ 왜 너도 욕해 욕잘하잖아 해~
나-짐정리하고 연락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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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맘같아서 같이 욕하고싶었지만 엄마가 옆에서
참으라고 참으라고 음소거 해놓고 제가 엄마한테
엉엉울었어요 못참겠다면서 엄마는 그래듀 참아야한다면서
다독여쥬시고 어렵게 전화를 끊고
오빠한테 엄마가 직접 금 가져다 주러 가셨어요
결혼식비용 반이랑 해서
확인서 받고 주겠다고 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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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서받고 돈이고 금이고 다주고 저는 결국 하나도 못받고
그렇게 그날이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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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자고 일어났는데 왠지 느낌이쎄하고
너무 일찍 일어나졌는데
아니나 다를까
어머니가 문자로 협박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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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문에 잠이안온다고... 피가거꾸로쏫는다고..
(사진첨부할게요 일부분)
3일째인데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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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ㅠ못받고ㅠ... 대략합쳐서 500조금안되요
문자 이렇게 오고....
오빠는 자기네 엄마한테 사과하래요..
그래서 제가 오빠네 어머니가 사과해야지 나 녹취했고
참을만큼 참았어 내성격알면 그만 건들여 이랬더니
엄마가 욕한건 미안하데~ 이러고있어요 진짜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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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에 차 부셔진거라고 나온얘기도
오빠가 저랑있을때 부신건데
어머니는 뭐든 다 저한테 떠넘기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