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혼이지만 애있으면 다이런건지, 궁금해서요
명절날 친언니집에서 모이기로 했어요.
자기는 명절이라 특별한 음식안할거고 그냥 배달음식 먹을거니까
그렇게 알라고 그러더라구요.
가서 애들 먹을것도 시켜주고 이것저것 디저트도 사주고 저는 할것 다했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가자마자 그냥 밥차려줘서 다같이 먹었는데
애들한테만 동태찌개 각자 앞에 떠주고 저한테는 만든지 3일된 닭도리탕 남은거 먹어치우래요
솔직히 기분안좋아서 그냥 안먹고 반찬만 먹었거든요.
근데 자기가 일하느라 애를 봐달라는 거에요.
그래서 저녁은 어떻게 할까? 이랬더니 자기가 애들이랑 같이먹으라고
어플로 햄버거를 시켜주겠다더군요?
곧있다가 배달이 와서 딱보는데
한우버거 세트 2개, 새우버거 한개
이렇게 들어있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봐도 새우버거가 제꺼잖아요.
애들 한우버거 세트 주고 저는 새우버거 먹었어요
그리고 다음날아침, 밥을차려줘서 먹는데
애들앞으로 각자 생선 한마리씩 놔주고
제꺼는 없는거에요. 좀 기가막혀서
내껀없어? 했더니 " 아 이거 먹어~ "
애들먹이다 남은거 먹으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는 거의 양심이 없는 인간인지 아니면
애엄마되면 다이런건지 제가 이해해야 되는 부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