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어이가 없고 억울해서 글 씁니다
먼저 긴 글이라 요약하자면
올해 5월 초, 최종합격 후 현재까지 무기한 대기 중
그러던 중 7/31일 사람인에 채용 공고가 뜸
인사과에 전화해서 대기자들이 있는데 왜 연락 한 통 없이 채용 공고를 내냐 문의함
돌아오는 답변은 나만 빼고 다른 대기자들한텐
연락을 다 줬다 함
왜 나만 제외시키냐 하니깐 업장에서 날 원하지 않는다고
보류시키라 했다 함(이유는 모름)
그렇게 또 무기한 대기가 됨
여기서부턴 긴 글입니다.
저는 올해 5월에 대기업호텔 계약직으로 최종합격이 되었습니다. 5/7일에 면접을 보고 바로 합격연락을 받았습니다. 근데 바로 다음 날 입사가 가능하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당시 하던 알바가 있었기에 최대한 빨리 마무리 하고 오겠다 했죠. 그러면 아예 6/10일 이후에 입사 하라고 해서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6월 7일이 될 때까지도 아무런 연락이 없어 제가 먼저 전화 드려 입사 일정이 언제냐고 물어봤습니다. 답변은 코로나가 심각해져 입사 일정이 무기한으로 미뤄졌다,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려달라 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예정 입사일 3일 앞두고 먼저 연락이 온 것이 아닌 제가 먼저 연락해서 답변을 들은 것도 황당했었고, 왜 미리 연락주지 않았냐 라고 하니 오늘 딱 연락하려고 했다 했습니다(이건 정말 핑계처럼 들렸음)
아무튼 저는 하던 알바도 6/10일까지 하기로 했던 상황이라 하루 아침에 실직자가 되었습니다.
달마다 나갈 고정수입이 필요한 저는 갑자기 실직자가 됐다라고 담당자께 상황을 말하니 그러면 입사는 어렵지만 단기알바(=일일 알바)로 나오라 하셨습니다. 일일 알바는 고정 스케줄도 아니고 필요할 때만 불러주는 거라 월 고정 수입이 들어와야하는 저에겐 그닥 내키지 않는 제안이였습니다.
차라리 다른 새알바를 구해 1-3개월이라도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제안을 거절하고 입사 일정이 잡히면 그때 입사를 하겠다 했습니다.
(제안을 처음 받았을 땐 당장 새로운 알바 자리가 없으니 하겠다고 했지만 다음날 바로 죄송하지만 입사 일정이 잡히면 하겠다고 연락 드렸고, 담당자분도 알겠다 했습니다)
솔직히 이 부분에서도 너무 어이없었습니다 코로나가 심각해진 이유로 새로운 사람을 뽑을 수 없다했으면서 단기 알바는 가능하다?
이 부분이 너무 어이가 없었지만 코로나로 기업이 힘든데 입사를 하면 챙겨줘야할 것들이 많아 그런가보다 하고 이해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새로운 알바를 구해 일을 하며 계속 입사를 기다리던 와중에 7/31일, 사람인에 채용 공고가 뜬 것을 봤습니다.
바로 인사과에 전화해서 이게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습니다.
현재 저 말고 다른 대기자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대기자한테 먼저 연락을 주고 공고를 올리는게 맞지 않냐 했더니 저만 빼고 연락을 줬다고 하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왜 저만 제외 시켜 연락을 주냐 라고 했더니 솔직히 말해서 해당 업장에서 저를 원하지 않는다고 저를 보류시키라고 했답니다.
도대체 왜 해당 업장에서 제가 마음에 안 드는건지 아무런 이유도 모르고 저는 또 무기한 대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절대 그 업장엔 갈 수 없다고 합니다..
(당분간 그 업장 말고는 채용 할 예정이 없다 함)
애초에 제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불합격을 줬음 되지 않았을까요?
왜 합격 시키고, 왜 대기 시킨건지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사과에서 응대한 부분이 너무 갑질이라 가장 화가 납니다.
제가 문의드린 말에 돌아오는 답변들은
"oo씨 지금 따지시는 거예요? 이렇게 말해서 oo씨한테 득이 되는게 있을지 모르겠네요"
"oo씨 말고 다른 분들은 2월 달부터 대기하신 분도 있어요 고작 2개월 가지고...."
"제가 뭘 어떻게 해드릴까요 네? 업장 인차지랑 연결이라도 시켜드려요?"
라는 둥...
제가 지금 담당자님께서 그런 말투로 말씀하시는거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 제 입장 되어는 봤냐 이건 누가 들어도 어이없는 상황이다 라고 하니깐 그제서야 마지못해 하는 사과를 하시더라구요... 근데 그 사과가 진정성이라곤 1도 없는 정말 말로만 죄송하다는 그런 사과였습니다....(건성으로 하는 사과가 더 화를 부르더라구요...ㅎ)
결론적으로 이렇게 인사과와도 전화하면서 트러블이 생긴 상태이고, 해당 업장에서 절 원치 않는다는 말을 듣고 기다린 2개월이 너무 허무하고 어이가 없습니다.
대기 중에 잘못할 것도 없고, 잘못을 했다 한들 일일알바로 나가겠다고 해놓고 다음날 안하겠다고 한 것 뿐인데
이게 그렇게 큰 잘못이였던걸까요
그렇게 밉보이는 행동이였을까요...?
입사 날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