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어제 일인데요...
11월 12일 전 병점에서 성북까지 가는 1호선에 타고 구로를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제친구랑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가고 있었죠.
그때 시간이 안양쯤 가니 저녁 6시정도 되었습니다.
이건 뭐 사람이 내리진 않고 점점 타기만 하더라구요.
그래도 전 항상 출퇴근 시간때에 동인천 급행을 타온지라...
(동인천 급행..타본사람들 알죠... 출퇴근 시간 2호선보다...많은듯?비슷하거나...)
이정도 사람많은건, 많은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쭈욱 가고 있었습니다.
아니 근데 저쪽 문쪽에서무슨 씨끄러운 소리가 나는겁니다.
이런 모습을 많이 봐왔기에... 100% 확신했었드랬죠.
'아...또 술취한 승객과 누가 싸우나보구나...'(이때 역은 가산디지털 단지 즈음...)
아니 근데 한분의 욕설만 들리고 한사람은 아무소리도 안내는 겁니다.
그쪽으로 고갤 돌려서 본결과 어느 아저씨(술취한것같지는 않았음)가 고등학생 커플에게...
막~욕을 하고 있는겁니다.
아저씨 : 야이 XX놈아! 어디 사람많은 지하철에서 학생노무XX들이, 쪽쪽 거리고 xx이야!?어?
고등학생男 : ...(작은소리로 뭐라 했나봅니다)
이때 갑자기 아저씨가 남자고등학생의 뒤로가더니 목을 조르는겁니다.
앞에 키크신분이 뜯어 말려서 일단 풀렸는데,,,
그뒤로..
고등학생女 : 야이 XX 뭐야. 미쳤나봐. 돌은거아냐?
고등학생男 : 아저씨 하지말아요! #$%&*#@@#$&^
아저씨 : 어린XX들이 지하철에서 XX#$%$&@(아까 했던 얘기들만 합니다...)
고등학생 男 : ...(또 뭐라 했음...ㅡㅡ)
아저씨 : 어~ 너 XX 일단 구로에 내려. 알았어? 아오~후~...
저도 구로에 내리는데 , 뭔일 터질까봐 긴장 되더라구요;
구로에 열차는 서게되고...아저씨랑 고등학생 커플이 내리는데...
아저씨가 무섭게 고등학생 남자를 어깨를 뒤에서 잡고 밀면서 내리더군요...
일이 터졌습니다....
내리자마자 뒷다리 걸면서 넘어뜨리구, 발로 밟기 시작하더라구요...
이때 사람들이 마구 뜯어말리구, 어떤 아주머니가 지하철에서 내려갖고
고등학생 커플 두명 끌어당기면서 일단 타고 가자고...보호차원에서 태우실려고 하더라구요..
아줌마 : 얘들아 일단타!!! 얼릉!!!!(옷 잡아당기며)
고등학생男은 완강히 거부하더군요, 고등학생 女도 안간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아줌마가 필사적으로 당기면서...같이 타고 가자하는데...
고등학생 여자분의 말이...저를 벙찌게 했죠....
고등 女 : 아줌마! 저여기에 내린단 말이예요!!!
ㅡㅡ^ ㅡㅡ;;;;;;;;
어쨌든 다시또 때리러 가는 아저씨 뜯어말리고... 얘기하는데...
아저씨는 또 말리는 사람들에게 어린놈들이 지하철에서 뽀뽀했다구 얘기를 합니다...
휴;;;
어쨌든 이제 일은 마무리 됐구. 다들 돌아갔습니다.
그래도 뜯어 말리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이런 사건이 벌어진건 참 씁쓸하지만, 요즘 세상 돌아가는것도 참 흉흉 하지만,,,
말려주는 시민들이 그렇게 계시는걸 보니, 아이러니 하지만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근데 이사건 누구의 잘못인가요...?
100% 폭행 한것은 아저씨 잘못이지만, 공공장소 스킨쉽...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