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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신고 안했는데 이혼. 후회되네요

휴우 |2020.08.05 17:23
조회 8,783 |추천 2
3년 연애 후 결혼했고 1년 조금 넘었어요.남편의 술과 도박, 폭력성 때문에 도저히 못살겠어서 헤어지려고요.연애 3년동안 이런 모습 단 한번도 없었어요.술을 좋아했었지만 인사불성 될 정도로 마시지 않았었고,예전엔 도박하는 친구들에게 욕 한바가지 하더니지금은 친구 꼬임에 넘어가 결국 도박에 손대고,폭력?... 정말 눈물이 너무 나네요나를 그렇게 사랑해주고 아껴줬던 사람이 나에게 손찌검을 하다니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아요.폭력을 당했지만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소송도 할 수도 없고연애때 헤어지는 것 마냥 그렇게 끝내야 하겠죠.
현재 빌라에 전세로 살고있고 (계약만기 1년 남음)보증금 1억원은 남편 돈이고 제 돈으로 산건 혼수 2천만원대에요.
당장 헤어지고 혼자 지내고 싶은데 가전, 가구 두고 맨 몸으로 나갈 수도 없고,나가더라도 혼자 살 작은 평수의 집을 구해야 하는데보통은 빌트인이 되어있어 가전 가구를 어떻게 처분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8천만원을 남편에게 주고 당신이 나가라. 하고 싶은데 (줄 돈 있어요)빌라가 남편 명의로 되어있어서 명의 이전 하는것도 문제더라구요.안해줄 것 같아요. 저보고 나가라고 하네요.
이혼하더라도 서류는 깨끗해서 다행이고, 애 없어서 다행이다 싶지만친인척들은 결혼한 사실을 다 알고있으니 어쨋든 이혼녀에요.하지만 차라리 혼인신고 진작에 해서 이혼 소송에 폭력에 대한 위자료나 배상 받았음 더 나았을 것 같구요.이러나 저러나 제 선택이 이런 결말을 가져 올지는 생각도 못했네요.이혼 생각하고 결혼 한거 아니고, 혼인신고 미룬거 아니였는데..지극히 사랑했던 그 사람의 모습을 바닥까지 보고, 몸이 아픈 것 보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추천수2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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