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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이야기_ "(도와주세요)혈청안약 타러 병원갔는데 왜 죽어야하나요"

구오엄마 |2020.08.05 18:17
조회 202 |추천 2
https://pann.nate.com/talk/352916690▲ 7월14일 톡선 감사합니다.
본 글은 그 후 이야기 입니다.(+추가글/핵심 본글 5번 분쟁조정위원회)


구오를 너무나 억울하게 보낸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 갑니다..그 동안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과 위로로 힘을내고,구오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알아가면서글을 다시 한번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반려동물도 엄연히 가족입니다. 가족구성원이 변화하고 사회가 변화하는 오늘날천만이 넘는 반려인들이 있습니다. 공감 못하시는 분들은 정중히 나가주세요.) ----------------------------------------------------------------


꼭 읽어주세요.
저는 아들처럼 키우던 강아지를 동물병원의 안일한 행동으로 잃게 되었습니다.잃은 아이의 이름은 ‘구오’ 입니다.2020년 7월 11일 13:40 경 구오는 말짱히 걸어서 청담동 소재의 0000동물병원에 들어갔습니다.저희의 손에 오기전에 구오는 죽어버렸습니다.


1.0000동물병원에 가게 된 배경
원래 5년간 가던 병원이 있었습니다.최근 1년간 그 병원이 너무 바쁜지 담당 선생님과 스케줄이 잘 맞지 않아서다른 선생님이 진료를 봐주시면 이것 저것 다른 검사를 받으라는 요구에다른 병원을 알아봤습니다.0000동물병원은 사회적 협동조합이 운영하는데라서 그런 불필요한 검사요구, 수술강요 등이 없고 인간적이다 라는 소개를 받아서 가게됬습니다.

1-1.사건전말구오는 각막손상을 입어서 병원에 찾아가게 되었습니다.담당수의사는 각막손상이니 제3안검플랩이라는 시술을 하자고 하였습니다.저희가 5차례 정도 혈청 안약요구를 하였으나 수의사는 시술을 강요하였습니다.제가 마취, 수술에 대해 거부반응을 보이자 수술이 아니고 시술이고 마취가 아닌 진정제 이니 5분~10분이면 끝나는간단한 것이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마취,수술동의서를 내밀면서 부작용과 위험성에 관한 설명일절없이 형식적인것이니 서명만 하라 하였고,시술전 피검사결과로 탈수 증세가 보이는데 평소에 물 많이먹이라는 말만하고 구오는 수술실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10분정도 후에 구오는 진료실 테이블로 나왔고 수의사는수술이 끝났다며 저희를 불렀습니다.진료실로 나온 구오는 숨을 쉬지 않았고 수의사는 간호사에게산소 공급기를 가져오라는 말에 간호사는 전원이 안켜져 있다(로딩이 필요없는 전원만 키면 되는 기계더군요)라고 하였으며,수의사는 “왜이러지?”라는 말만 중얼거리며 골든타임은 이미 지나가고구오는 생명은 되돌릴수 없게 되었습니다.그리고 통합대표원장 수의사가 들어오고담당수의사는 진료실에서 나가서 회피,도주를 하였습니다.


2.사건당시 문제점
2-1.단두종 마취구오같은 단두종 특성상 호흡관련하여 마취가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얕게나마 알고 있었지만 여태까지 호흡마취라는 마취종류를 선택한다거나마취종류를 선택하는게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다녔던 병원에서는 알아서 모든 대비를 갖춰주었기 때문에모든 병원이 다 같은 줄 알았습니다. 물론 선택해야할 상황이었다면 마취에 관련해선 비용따위 생각안하고 구오에게 제일 안전한 선택을했을것 입니다. 이건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히안전함을 제일로 선택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첫글 올리고 많은 연락과 댓글들로 발취한 정보들입니다.-수액 충분히 맞추고 포도당 수치도 확인한 후에 마취 들어갔어야했다-진정제, 마취제, 진통제의 대표적 부작용이 스스로 숨쉬는 기능을 떨어뜨려 산소포화도가 떨어진다 -단두종일수록 더 취약해 사전 검사가 더 있었어야 했다, 비상용으로 산소공급할 장치를 준비했어야 했다 등등
많은분들이 여러 말씀들을 해주셨지만 뒤늦게 안 제가.. 이런 호흡마취가 있다라는 것도 몰랐던게 제일 멍청하기 짝이 없습니다.그저 어디든 같이 있어주고 좋은거 먹이고 좋아하는거 함께해주는거 말고는의학적인 지식에 관심갖고 깊게 알지 않았던제 자신이 너무나 한심하고 구오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2-2.골든타임에 최선이 아닌 도망..제가 제일 화가나고 억장이 무너지는 부분입니다.마취, 사전검사, 단두종의 이해도, 구오의 현상태를 안일하게 넘긴 판단 등은이해한다 해도.. 이 부분은 절대 이해며 뭐며 용서 못 하겠습니다. 숨을 안 쉬었을 때 간호사한테 산소호흡기? ”산소..”라고 하니깐간호사가 전원이 꽂혀있지 않다고 하였고.느릿하게(제가 느끼는 시간일수도 있겠습니다)국소주사?(호흡멎지 않게 하는 주사였던것 같습니다)를 투여하고가슴쪽을 눌러보고(심폐소생술이 아닌 흔들기정도)“왜이러지”라는 말로만 대하곤,통합대표원장이라는 사람이 와선 담당의를 뒤로 뺐습니다.이 통합대표원장 수의사가 어떤 조치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그냥 뒤로 내보내더라고요; 제가 복도쪽으로 나가 처치실로 들어가 담당 수의사의 멱살을 잡고뭐라도 해보라고 하는걸 통합대표원장이 말리면서 하는말, “저를 믿어보세요. 설명할테니 방에 들어가주세요” (뭐라했는지 정확하게 다 기억이 안납니다) 뭘 믿으란 말이죠.. 원장이라는 사람.. 간호사의 어떠한 한마디만 듣고 들어왔습니다(어떤 상황으로 이렇게 된지 전혀 모른채) 진료실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제가 봤습니다. (복도가 가운데 있고 양쪽으로 진료실이 있고 두 진료실,복도 통틀어뒤가 처치실과 수술실이 있는 구조)  뭐 통합대표원장이 병원 메뉴얼상 들어왔다고 해도 상황을 책임지려 왔으면 뭐라도 수를 썼어야 했잖아요. 구오를 살릴려는 행위조차..아무것도 안 해놓고 대체 뭘 믿으라는 건지뭘 설명한다는 건지. 분명히, 설명할자시고 할 상황이 아닌 골든타임이었습니다.심폐소생술을 했어도 됐었던 골든타임을 그렇게 허무하게 무책임하게 지나쳤습니다..하다못해 길 지나가다 쓰러진 사람을 보면 전문의가 아니더라도보통 먼저 다가가 돕잖아요...아무리 메뉴얼이고 통합대표원장이 말려도 담당 수의사로서 할 도리는..정말 최소 일말의 양심상 최선을 다 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구오가 숨을 안 쉴때 (사람으로 치면 엎드려 있는 자세) 엎드린 자세였습니다. 엎드려 자는(보통 강아지가 자는 자세) 구오는턱받이가 있어야 편히 숨을 쉴 수 있어 항상 대리석이나 방문턱같은 무언가에 턱을 대고 자던 아이라 제가 "손으로 받쳐줘야해요 옆으로 눕혀야해요" 얘기하면서 몸이 먼저 나갔지만 골든타임에 방해가 될까 그저 바라만 봤습니다.제 눈앞에서 한순간에 숨이 끊긴 아이를 보는데 손도 안쓰는 무책임한 행동.. 그 광경을 보면서도 믿겨지지가 않더라고요..7시가 넘어서 병원에 나오는 순간까지 저는 그렇게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그 자리에서 온갖 수를 쓰며 구오에게 일어나라고 다그쳐보기도 하고점점 굳어가는 구오를 체온으로 감싸고 있었습니다. 이미 살릴 수 있는 타임이 아니었지만요. 제 눈 앞에서 살 수 있는 아이를 허망하게 떠난 보냈다면 다들 그러셨을꺼에요...


2-3.수의사로서의 기본자세 결여수의사로써 신조, 태도, 책임감 부족-수의사의 도망, 회피위생불량-시술시 아무렇지도 않게 끼지않는 장갑 (분명, 상처난 각막에 감염이 우려된다며 제차 혈펑안약 요구에 시술을 강행 했으면서도요..)

2-4.수의사 인정부분수의사법 제 20조의 2법 제 32조 제2항 제6호불필요한 검사. 투약 또는 수술등 과잉진료행위를 하거나 부당하게 많은 진료비를 요구하는 행위수차례 혈청안약 처방해달라고 했지만수술을 요구하였고 이것에 대해 인정하였습니다.하지만 강남구청 연계병원이어서 인지 뭔지..해당구청 동물과에 넣은 민원은 기각되었습니다.
그 외에 골든타임 대처와 회피에 대해서는 일절 아무말도 안 하더라고요.


3.해당 동물병원사회적 협동조합이라 칭하여 동물병원에 대해 못믿는사람들이조합을 만들어서 수의사를 고용하여 운영하는 병원이라고 합니다.청담점의 경우 강남구청 길고양이 TNR(중성화수술 후 방생) 연계병원입니다.



4.입장심정같아선 나쁜생각으로 다 불질러 버리고 싶지만.. 2차 사고는하늘나라로간 구오도 원치 않는다고 생각하고 해서는 안 되는 일이죠. 진료에 관해 상세하게 인정하는 부분이 담긴 대공개 사과문을 게시하고. 이런 준비 안된 병원, 의사가 더이상은 생기지 말아야 하며 제 2의 제 3의 구오가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나와서도 안 되는 일 이고요.보호자도 견종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가 분명히 필요하지만그 정도 의료지식을 갖춰야 한다면 직접 수의사면허 따서 대처하지수 많은 반려인들이 왜 병원을 가는걸까요.사건 당시부터 원장의 말들과 행동으로 느껴진 건 병원은 병원이고담당수의사는 처벌 받는 별개라는 식의 꼬리자르기 대처로 보아영업을 접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5.분쟁조정위원회현재 2차 분쟁조정위원회까지 마쳤고 3차를 제시한 상태입니다.조합측은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쟁위)에 사건당시 담당수의사를부르지도 않았으며(담당수의사 왈,1차 분조위 전날 이런 분조위가 진행 될거란말만 전달 받아서 알았다. 참석하고 싶지만 부르지 않는다.)분조위 진행될 내용 및 참석자에 대한 사전안내 없이자신들의 변호사, 조합원, 이사장 등을 대동하여 분조위를 진행하였습니다.1차 분조위 당일 저희가 먼저 전화해서 알았던 사실이고이 점에 대해 분명 알아야할 저희는 굉장히 불쾌하고 불신에위화감 비슷한 기분마저 들었습니다.(이점, 개인적으로 서비스업에 종사한지 오래되서 인지 제가 예민해서 그런것 일수도 있지만 굉장히 허술하고 예의없어 보였기에 매우 불쾌했습니다.)
1차 분쟁조정위원회사건당시 있었던 담당 수의사, 간호사도 없으면서통합대표원장이 서면으로 보고해서 전달 받아 다 안 다는조합원들, 변호사, 통합대표원장이 자리에 있었습니다.언짢은 불만을 말했더니 분명 다 안다고 답하면서결국, 사건당시 상황들을 저희 입으로 말하기를 요청했고저희의 상세한 얘기를 듣고 나서는 어렵고 힘드셨겠지만 이야기 해주셔서감사하다고 하는 말과 연락을 주겠다는 말로 1차 분조위는 끝났습니다.저희는 병원의 공식적인 사과문을 요구하였습니다.
해당 병원,조합의 답은 1.조합 홈페이지에 2주간 본건에 대해 게시할 것 -본건 이라는 말이 어떤식으로 게시할지를 모릅니다. 지금까지의 태도로 보아 우리의 과실이 아니라라는 식으로 쓸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합 홈페이지 어느곳인지 애매합니다. 게시글 하나인지 팝업창인지.2.구오를 기르는 소외된 계층에게 무료안과진료 프로젝트 -구오를 이용하여 병원 이미지 좋아지는 것으로만 보입니다. -피해자는 구오와 저희 입니다.
결국,2차 분쟁조정위원회로 이어졌습니다.
2차 분쟁조정위원회2차 분조위 자리는 과실여부에 대해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다, 당신은 피해자가 아니라 우리 병원에서 일어난 일이니우리가 위로 차원에서 여는것이다 등 라며 언성 높혀가시며 말씀하시더군요(분명 분쟁조정위원회가 열린 취지를 말해놓고 누가 언성을 높일 수 있을까요...)저희가 답으로 요청한 병원에 현수막 같은 대사과문 내용 게시하는 것(분명 유리창에 붙일 수도 있음에도) 그것 허용 못 한다고 합니다.보상금에 관련해서는 변호사가 일부의 판례만 예를 들어대중화된 판례인양 말하는게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이러니 알아라 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그 자리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저희의 입장에서 한번더 생각하고 대한다라고 말한거랑은 다른 말짤르기식의 행동들은2차 분조위를 하는 내내 동물을 좋아해서 만들었다는 조합의순수한 취지에 의문점만 들었습니다.그래서 마지막쯤에 이 조합의 취지며 목적이 뭐냐는 질문엔그 얘긴 지금 얘기하긴 길어질 것 같다고 하더군요(분명 1차보다 훨씬 짧은 시간이었는데도요)


6.피해자 견주상태수의사 선생님이 최선을 다하였으나 안타깝게 이렇게 된 경우였으면 저도 처음엔 밉고 힘들었겠지만 최선을 다하셨으니 하고 이해할 수 있었을 겁니다.하지만 구오는 걸어서 병원에 들어갔고 어처구니 없는 처세에 죽게되었습니다.저는 나이 37입니다. 남들 결혼해서 자식 낳아 키울 나이쯤인 5년전에 데려와 자식 같이 일하는 사무실이며 집이며 매일 데리고 다니며 키우던 아이 입니다.지금 둘째 강아지가 있는데 이 아이는 1살이며 구오가 형이 되어주었지만 갑작스런 사라짐으로 우울증,분리불안을 겪고 있으며 저와 제 여자친구는 정신병원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7.글을 마치며..현재 천만인이 넘는수많은 반려인들이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반려동물과 살아갑니다.모든 사람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 만들어진게 법이라는데천만인이 넘는 반려인들에게는 예외인 것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이에 대한 법의 테두리 안에 서 있다고 생각하며 동물들을 물건으로만 비지니스로만취급하는 사람들이 수의사 면허를 받아서 생명을 다루고 있습니다.하나같이 의료사고 발생시에 하는 행동이 똑같습니다.저뿐만 아니라 이러한 의료사고로 고통받고 있는 반려인들이 많습니다.많은 분들이 이 내용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며많이 알려야 저희와 같은 제2, 제3의 구오가 안 나올수 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비슷한 사례나 정보 주실 수 있는 분들 연락 부탁드립니다*010-9400-9915010-7490-043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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