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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욕한 남편하고 못 살겠어요

ㅇㅇ |2020.08.08 06:58
조회 30,842 |추천 205
싸울때마다 친정부모님 욕을 아닌듯 하다가 오늘 터졌네요. 결혼생활 3년만에요.
저희부모님은 제가 성인에 될 무렵 이혼하시고 제가 36살인 지금은 두 분 다 재혼하셨어요.
저는 아빠랑 남동생이랑 같이 살다가 20대중반에 독립해서 혼자 살고, 엄마랑만 연락하고 삽니다.
결혼 전 남편에게도 말했고요. 어떠한 일로 이렇게 됐는지 가정사를 다 밝혔어요.
오늘은 둘이 친구랑 친구부인이랑 넷이 놀다가 새벽에 근처 모텔에서 자러 갔는데, 남편이 씻지도 않고 그냥 그대로 침대에 누워 자더라고요. 그래서 씻고 자자고 했는데, 그게 화근이 되어서 남편이랑 싸웠습니다. 저보고 너네엄마가 얼마나 아빠를 볶았으면 이혼했냐는둥 난 니네 아빠 이해가 된다 이런 말도 안되는 말을 하더라고요. 실제로 저희 부모님은 아빠가 친척들 보증은 다 서주고 퍼주느라 저랑 동생, 엄마는 정말 너무 힘들게 살아서 그 문제로 이혼하셨고 동생도 지금은 아빠하고 연끊다시피 살아요. 그걸 아는 사람이 저 딴식으로 말하니 정이 뚝 떨어지고 아 이 놈이랑 더 이상 같이 살기 싫다는 생각밖에는 안 들어서 모텔에서 나와서 기차표 사서 집에 가는 중입니다.(친구부부 만나서 기차로 2시간 거리를 운전해서 왔는데 술이 안 깨서 기차 타고 가요)
제가 씻고 자라고 한 것이 그렇게 잘못인가요? 요즘 코로나때문에 조금 예민하게 굴어서 그저 옷 갈아입고 씻으라고 했을뿐인데 친정부모님 욕까지 들어야했을까요?
가감없이 쓴 내용입니다. 정이 떨어져서 서울에 있는 친정어머니댁에 가려고요.(재산문제로 아직 혼인신고 전이고, 제가 서울에 있다가 남편 따라 경상도에 내려와서 살고 있어요. 고학력자인데 직장이 안 구해져서 전공 바꿔서 공부하고 있습니다)뭔가 더 좋은 복수방법이나 합리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정말 너무 화가나고 말로라도 풀고 싶은데 풀 곳이 없어서 여기에 풀어놓기라도 하네요.
쓸데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205
반대수10
베플남자ㅇㅇ|2020.08.08 08:47
님이 떠나는게 제일 큰 복수이고 님의 삶에 보탬이 됩니다. 괜히 복수한다고 서로 강정싸움하는건 감정낭비 시간낭비입니다. 그시간과 정열을 님의 앞날에 쏟으시는게 현명한 일이죠.
베플ㅎOㅎ|2020.08.08 08:58
부부사이에도 최소한의 예의가 있는데 남편 인성 바닥이네요~~ 양부모 다있는 남편은 뭘 배웠답니까? 진짜 어이가없네요~ 이혼하려면 그동안의 일들 증거가있어야 할텐데, 잘되셨음 좋겠네요~ 어서 새출발하셔서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베플ㅇㅇ|2020.08.08 07:55
여자를 발아래로 보는게 저변에 깔렸네. 부모 건들이는 놈하곤 못살지. 지 부모는 흠 없어서 말안하고 사는지 아나? 혼인신고 전이니까 깨끗이 손털고 갈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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