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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카페 1번도 안 가본 사람인데

ㅇㅇ |2020.08.14 02:48
조회 19,329 |추천 75

제목에서 말한 것 처럼 난 어릴 때부터 친구 1명도 없었고,

가족이랑 말도 안 섞을 정도로 안 친해... 

거기에 우울증+대인기피증도 있어서 사람 앞에서 말도 잘 못한단 말이야. 

(낯선 장소에 있으면 스트레스받고, 주문하는 것도 버벅거리는거 창피하고,

사람들이 날 이상하게 쳐다보는 게 싫어서)

그러다 보니까 카페 한 번도 가보지 못했어.

 

최근에 정신과 치료받고, 약도 먹으면서 좀 사람 앞에 서는 게 익숙해졌거든?

사회생활하려면 사람과 대화하는 거, 카페 드나드는 거 등 익숙해지려고 하는데

 

1. 카페 혼자가서 자리잡는 거 이상한 거 아니지?

2. (커피도 믹스커피, 캔커피 말고는 안 마셔 봤는데)

다들 무슨 커피 시켜 먹니? 서치해보니까 대부분 아메리카노라는데 그건 별로 안 땡겨서;

 

사실 오늘 낮에 알바면접있는데 사장님이 카페로 오라고 했거든.

가면 뭐 시켜야 할 지 걱정돼서 잠도 못자고 있다 ㅠㅠㅠ

 

 

추천수75
반대수2
베플ㅇㅇ|2020.08.14 13:52
글 적어놓고도 계속 카페 갈까 말까 망설였는데 댓글들 말한대로 하니까 나름 자신감도 생기고, 자연스럽게 된 것 같아ㅠㅠㅎ 글구 엄청 긴장했는데, 막상 하고 나니까 기분 넘 좋다!! 목도 잠기고, 말도 떨면서 했지만 오랜만에 사람이랑 대화하니까 기분 좋았어... 댓글들 덕분에 많이 용기 얻었어 고마워 진짜 ^^ㅎㅎ 너희들도 바라는 모든 일이 잘 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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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2020.08.14 23:21
눈 딱한번 감고 알바해보고나면 세상에 개 이상한사람도 얼굴색 하나 안변하고 저렇게 사는데 굳이 내가 이럴 필요있었나 싶고, 필요이상으로 그런거에 우울했던게 억울하면서 나정도면 정상이엇구나! 할거임 걱정말고 바닐라 라떼 주문해 머겅
베플ㅇㅇ|2020.08.14 19:52
진짜 차근차근 이겨내려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요 앞으로 하시는 일 다 잘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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