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입니다..
예비신랑은 직업특성상 외국에 오래있다가 몇달에 한번씩 귀국하고 있어요
그래서 귀국하면 친한친구들을 꼭 만납니다(당연한거라고 생각하고 저도 이해해요)
근데 문제는 예비신랑도 그렇고 예랑친구들도 그렇고 술을 너무 좋아합니다..
예랑은 휴가라서 그렇다치더라도....
예랑친구들은 다음날 출근하면서 한번 만나면 새벽 3시 5시까지 술을 마십니다....
나이도 30대 중반이면서 어떻게보면 참 대단한것같습니다
그래서 친구를 만나고 온 다음날은 저와의 데이트에도 지장이 있고
저와 만나다가도 친구들과 술약속을 잡기도 하고(저는 사람들에게 잘 맞춰주는 편이라 예랑친구들하고도 불편하지않게 잘지냅니다) 같이 참석할때도 많고요
친구들 좋아하는건 이해할수있는데
웨딩촬영전날에도 친구를 잠깐 보러가겠다고 해서 마음이 불안합니다
(저렇게 말하고 잠깐보고 온적 없음)
한번 마시면 주구장창 마시고 다음날 컨디션도 안좋을텐데....
친구들하고 만났을때 적당히 마시고 너희집에 들어가라, 다음날 몇시까지 안나오면 나도 촬영하지 않겠다. 엄포를 놓아버릴까요...
참고로 저는 중요한 날 앞두고는 술 안마십니다..당연한거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제가 예상하는 그림은...예랑은 진탕 마시고 못일어날것같으니 새벽에 제 자취집와서 자겠다고 할거같은데 저는 그것도 무책임하다고 생각해요...
친구만나러가겠다고 한것뿐이지만 벌써 머릿속에 상황이 그려져서 걱정이되네요
중요한 날이라 컨디션 조절도 하고 했으면 하는데...
못가게하면 안가고 화나 있던지, 잠깐만 갔다온다고 하고 갈거같아요
혹시 정말로 진탕 술을 마시면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