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아 고 라
몇 년전만 해도 '아고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사회적 네트워크 서비스 였다. 이와 유사한 서비스가 페이스북(facebook)과 트위터(tweeter)다.
인류가 태어난 이래 지금까지 지구상의 국민들은 이런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즐긴 적이 없었다. 새 문명이 인간생활에 활기를 불어 넣은 것이 사실이다.
각 국의 국민들은 이 새로운 문명 속에서 과거 보다 좀 더 풍요로운 삶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희망과 기대는 곧 산산 조각이 나 버리고 말었다. 왜 그랬을까?.
컴퓨터가 처음 세상에 출현했을 때, 혹자는 이제 국경은 없어졌다. 지구상에 있는 모든 세계인이 국적을 떠나 한 몸이 되었다고 반가워했다.
사실, 봉건시대부터 권력의 맛을 보아 온 기득권자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문명의 발달에 걸림돌이 되었던 것이다. 이 새 기술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수 백년동안 지켜 온 기득권을 상실할 지도 모른다는 초초감이 새 기술의 발전을 가로 막고 나섰던 것이다.
이 새 문명의 발달 가운데서 태어난 기술이 바로 모든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의 장을 만들었던 '아고라'였다. 지금까지 독재의 억압에 눌려 기를 펴지 못했던 지적이고 재능이 있는 개인들이 아고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아고라에서 한 개인이 수 십만명의 지지자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기득권자들의 사회적 입지는 좁아질 수 밖에 없었다. 이것을 가만히 두고만 볼 것인가?.
지금까지 거리에서만 시민들을 감시하던 정보원들이 전부 아고라로 몰렸들었던 것이다.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실력자가 아고라에 글을 게재하면, 제3자가 이 글을 읽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수 십명이 한꺼번에 아고라에 글을 올렸던 것이다.
그러면 오늘 아침에 그가 게재한 글은 5분 만에 5페이지 뒤로 밀려나게 된다. 그럼 몇 시간 후에 제 3자가 그가 쓴 글을 보려고 해도 찾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의 글은 벌써 5~10페이지 뒤로 밀려 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방해공작을 하여 나날이 상승하는 그의 인기를 사전에 차단했던 것이다. 이것은 한 예이고, 이와 유사한 방해 공작으로 말미아미 결국엔 아고라가 문을 닫었던 것이다.
O. 방랑의 원인
네티즌 여러분들이나 저나 젊어서 대 문호의 작품들을 읽으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부 훌륭한 소설이며, 작가의 정신이 그대로 국민들에게 영향을 주어 혼탁한 사회를 정화하는데 크게 기여를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왜 사회는 점점 더 악화되는가?. 그 원인이 무엇인가?. 문명이 발달할 수록 인간이 더 악랄해 지는 이유가 무엇인가?. 어떤 이유가 없이 문명의 발달과 정반대로 인간사회가 타락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은 훌륭한 계급이 있는가 하면, 사회의 저변에는 국민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 인간들이 조직을 형성하여 국민들을 착취하는데 앞장 서기 때문이다.
과거 봉건시대에는 지배계급이 공공연하게 백성들을 착취하였지마는 현대는 눈에 보이지 않게 각 지역별로 조직원들을 깔아 놓고 국민들을 착취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각국의 민주주의 제도가 정착을 못하고 떠돌아 다니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개인의 잠자리에서 부터 화장실에 볼일 보러 가는 것까 따라 다니면서 감시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들이 무슨 권리로 타인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가?. 어느 누가 그들을 돌봐 주고 있는가?. 이들이 바로 기득권자들의 하수인이며 권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멘토(mento)조직,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게이문제'는 바로 상대방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여 그가 은행예금이 얼마며, 금은 얼마를 숨겨 놓고 있으며, 특히 지금 무엇에 열중하고 있는가를 알아내기 위한 "개인 검색 플랫폼" 인 것이다.
O. 사이비 과학
2014년 1월25일자 경향신문은 40년 동안 미국 예일대 로스쿨(Law School) 헌법학 교수를 지낸 프레드 로텔(1907~1981)이 1939년에 지은 "저주 받으리라, 너희 법률가들이여!" 주제의 책을 세상에 소개하였다.
법이란 "고등 사기술"이거나 "사이비 과학"에 불과하다. 그 법을 신주단지처럼 모시는 법률가들은 부족시대의 주술사와 중세의 성직자들 처럼 "자신들이 갈고 닦은 특수한 지식의 권위를 지켜내기 위해 기술적 수법에 뻔뻔하고 그럴듯한 말 장난을 첨가" 해 인간사회에 군림하는 무리들에 불과하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저는 이 분의 견해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분이 미국에 계셨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것이며, 그 분도 모르긴 해도 당시 미국의 모순된 사회를 직시하시고 위와 같은 책을 저술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마치 제가 오늘자 톡톡란에 방황하는 민주주의에 대해서 견해를 밝힌 것 처럼 말이다.
한 마디로 요약을 하면, 그 당시의 미국 사회와 지금의 한국사회가 같았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