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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임신 후 도망간 남친 쓰니입니다!

ㅇㅇ |2020.08.20 01:49
조회 134,369 |추천 190

후기는 어떻게 쓰는 지 모르겠는데 그냥 대충 써볼게요 일단 전 글에서 댓글 많이 달아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 많이 됐어요
오늘 아침까지 달린 댓글 모두 읽고 그 친구와 오늘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있어서 점심쯤에 만나서 얘기 했어요 자기가 미안하대요 울면서 그러는데 솔직히 그 친구도 무서웠을 거 알아요 저도 다 버리고 도망치고 싶었으니까요
제 sns를 봤대요 요즘 유일한 낙이 아기 사진 찍고 아기 이쁜 옷 입혀주는거거든요 근데 그거 보고 미안하기도 하고 아기가 계속 생각나서 왔대요 그래서 너 애 아니라고 넌 정자기증만 했지 너가 양육비를 줬냐 애를 키웠냐 그 전까지 찾아오길 했냐고 했어요 자기가 할말이 없대요
변명을 해보자면 걔네 어머니가 엄청 엄하신데 엄마한테 말 할 자신이 없었대요 그래서 제가 그땐 없던 용기가 지금은 생겼냐고 물어봤더니 자기가 아기랑 저 다 책임질테니까 좀만 기달려달래요 마음 약해질 줄 알았더니 그냥 아무 생각도 안들고 집에 가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난 너 우리 아들 아빠로 인정 안하니까 너 말이 진심이면 군대 다녀오고 나서 말하라고 했어요
부모님과 상의 해보겠다고 한 건 제가 임신하고 인간관계도 거의 다 끊어지고 진짜 친한 친구 몇명밖에 없어서 그런거에요 아무래도 지금 의지하고 상담할데가 이 게시판이랑 부모님밖에 없었어요 자기 전에 급하게 적느라 횡설수설 한 점 이해해주세요ㅠㅠ 일단 재결합은 안 할거에요 그래도 하는 거 봐서 아이한테 아빠라고 보여주고 같이 놀아주기도 하면 좋을 것 같아서 그건 아직 생각 중이에요 저번 글에 조언 해주셨던 분들 감사합니다 사실 마음이 약해져서 재결합 생각 했어요 그래도 덕분에 마음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아직 끝이 아니겠지만 더 열심히 살겠습니당

추천수190
반대수32
베플ㅇㅇ|2020.08.20 02:49
보여주긴 뭘보여줘요..보여주기 전에 한번 떠봐요..만약 진짜 책임질마음이 있다면 그동안 양육비 안준건 이해하겠다고하고..지금부터라도 매달 50만원씩 보내라고해보세요.매달 50씩 3달꾸준히 보내면 아이 얼굴보여준다고하면.바로 잠수탈듯한데요..지금이야 지가 돈들어가는것도 없고 애볼일도 없고 사진만보니 얼마나 이쁘겠어요..그러니 책임진다고하는거지..책임의 무게를 느낄려면 가장의 무게부터 느껴보라해요..진짜 책임질 마음이있다면 알바를하던 부모님한테 말을하든 양육비 보낼듯..바로잠수터면 미련도 갖지마요..아이아빠노릇 바라지도말구요
베플오오|2020.08.20 07:18
ㅎㅎ 그 남자 어머니한테 아직 말도 못했나보군요. 끄니가 안 받아준다면 계속 말 안하겠죠. 딱 그 정도인 거예요. 정말 아이 아빠로서 책임지고 싶었다면 그에 맞는 행동부터 해야죠. 아직 멀었네요.
베플ㄱㄴㄷ|2020.08.20 09:22
저남자는 아직도 용기가 없어요 자기엄마한테 아직 말도 못했고. 님의 sns를 보고 잠깐 감성에 빠진거예요 저런 감성은 힘든일 겪음 금방 깨져요. 애 버리고 도망친것처럼요. 저 놈 믿지마세요 유리멘탈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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