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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는 고양이가 버거워요ㅜ

ㅇㅇ |2020.08.22 21:26
조회 14,969 |추천 78
죄송합니다

이곳에 많은분들이 보셔서
도움을 찾고자 글써보아요

원래 고양이 키울생각은없었어요

개를키워보니 책임감과 돈이 너~~~~무많이들어
이개를 마지막으로 키울생각없었는데

다죽어가는 눈도안뜬새끼고양이를구조해서
우선살려야겟단생각에 살렸어요

이쁠때 분양도보냈는데
그집에서 첫째가 너무싫어하고스트레스받는다고
파양당했어요

그후로도 분양보내려했는데
분양안보내져서 그래도
접종이랑 중성화도시켰어요
병원에서도 성질이 보통이 아니다라곤햇어요ㅠ
코숏에다가 커버리니 분양도힘들고

정이 들긴했는데 개랑은 달라서
그리 애틋하지가않아요

장난감 스크래처 캣타워가 있고
놀아줘도 물고
만져주는데 갑자기 손을 물고
걸어가다 넘어질뻔하기도하고
자꾸다리를걸어요

어쩔땐귀엽다가도
하면안되는걸 안돼하고 못하게 말리면
마징가귀가되서 지가되려 승질내니
저도 짜증이나요

고양이한테 큰소리치면안된다해서
사근사근대하는데도 비위맞추기힘드러요

임신초기라 자고싶은데
자꾸깨우고 발물고도망가고
몸위에 점프하고 우다다하고ㅠ

저도 많이 모자란거아는데
사실 지쳐요

새끼라 밥안먹음 죽는대서
새벽에 죽을까봐
잠도2시간씩자며 알람맞춰
일어나서 분유먹여 상처소독하며
살렸는데 그마음모르고 자꾸 무니까
욱하는 제마음이 무서워요

어미밑에서 버릇을 못배워서 그렇단소리를
많이 하더라구요

애정이 안생겨요 어쩌죠ㅜ

본가에서 키우던개랑 너무반대라서
제가 더 그런가봐요

아침마다 집올때 반겨줄때 부비적거리고
만져달라할땐 너무이뻐요 내가잘해야지생각들다가
힘들게할땐 정말 더이상 하기싫단생각이들어요

이아이만 생각하면 책임감에 가슴이 무거워요
추천수78
반대수23
베플ㅇㅇ|2020.08.22 22:07
동물도 성격이 다양한데, 쓰니네 냥이는 사람 손을 많이 타는 성격 같습니다. 본문 중에 오해하신 듯한데요. 고양이가 발을 거는 게 아니라, 친밀감의 표시로 오락가락하면서 몸을 비비는 행동일 겁니다. 세게 무는 게 아니라 핥다가 물거나 하는 거라면 고양이는 자기 몸을 그루밍할 때도 잘근잘근 무는 경우가 꽤 있어요. 간혹 사람에게도 똑같이 행동하는 아이들이 있는데요. 입질하는 냥이는 초보 집사가 키우기는 좀 힘들겁니다. 본문에 보이는 냥이의 행동으로 미루어, 만족할 만한 놀이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손 탄다는 표현을 한 거고요. 마이웨이하며 혼자 잘 노는 아이도 있지만, 집사가 적극적으로 놀아주길 원하는 아이도 있거든요. 쓰니가 해주는 놀이가 마음에 안 들어서 쓰니의 손을 놀이기구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장기적으로는 다른 입양자를 찾아보실 것을 권합니다. 이미 쓰니 마음에서 냥이에 대한 애정보다는 책임과 부담만 늘어난 것 같아요. 단기적으로는 현재의 문제점을 해결해야 하는데요. 첫째, 놀아주는 장난감 종류를 바꿔 보세요. 낚싯대 끝에 휘두르면 사라락 소리나는 종류 있는데, 성공률이 높습니다. 오뎅 꼬치 형태로 줄이 아닌 막대 끝에 장난감이 달린 유형이 있고요. 냥이가 물 수 있는 작은 공 종류를 좋아하는 아이도 꽤 많습니다.(저희 첫째는 강아지처럼 물어옵니다.) 공을 좋아하는 아이가 놀아주긴 제일 편합니다. 레이저 포인트는 잡아챌 수 없어서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습니다. 둘째, 놀이용 장난감은 집사가 놀아줄 때를 제외하곤 눈에 안 보이게 치워놓으십시오. 고양이가 건드릴 수 있게 내놓으면 흥미가 떨어져서 장난감 역할을 못 합니다. 셋째, 놀이 시간은 일정하게 정해 놓고 규칙적으로 해주시는 게 좋아요. 한 번에 15분이라면 아침 저녁으로 일정한 시간에 놀아주세요. 그럼 그 시간을 노는 시간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행동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임산부이신데 고양이가 사람 몸으로 뛰어오르거나 할 상황은 배제하셔야 합니다. 잘 때는 고양이와 분리된 공간을 사용하시는 게 나아요. 쓰니가 잘 때 깨우거나 하는 것도 '심심하니 관심을 가져달라.'는 표현일 수 있습니다. 놀이 시간이 만족스럽고 규칙적이 될수록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베플ㅇㅇ|2020.08.23 02:30
계속 입양 보낼 곳을 알아보세요. 생명 살리려다 보니 데려온 거지.. 님이 키울 욕심이 데려온 것도 아니잖아요. 하루라도 빨리 보내는 게 고양이와 님 모두를 위해서 좋을 것 같아요. 아이 태어나면 더 힘들 텐데.. 그 전에 입양처가 정해졌으면 좋겠네요.
베플ㅇㅇ|2020.08.22 21:33
시간 지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아이 태어나면 더 문제될 거 같은데 보낼 곳 찾아보세요 서로 안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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