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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를 나왔지만 뭘하고싶은지모르겠어요

1234 |2020.08.25 23:37
조회 1,583 |추천 2
이제 30살이 다되어가는 29살 여자입니다.사실 이 이야기를 쓸까말까 하다가 글을 씁니다!(조언과 충고는 고맙게 듣겠습니다.,
악플은 삼가해주세요)
부모님한테도 하지 않은 이야기를 쓰려다보니깐 좀 떨리네요...
저는 고등학교를 정보처리학과를 나왔습니다.

그래서 곧바로 졸업하자마자 다른 친구들은 일자리를 구하더라
고요
근데 저는 대학교가서 대학생활을 즐기고싶어서
여기저기 어학어플라이에 신설되는 학과 여기저기 넣었어요

근데 저희 엄마께서 안전하고 그런직업 하려면 간호사나 사자가 들어가는 직업을 해야한다고 간호학과를 넣어보라고 해서 넣었는데 붙어서 가족들이 좋아했어요 (사실 반에서 중간정도 성작이여서 붙을까싶었는데 붙었습니다)
저도 사실 붙고 나서 너무 행복하고 특히 저희엄마께서 좋으셨늕지 주변 친구들한테 자랑을 하셨어요 저 또한 너무 행복했고요
근데 1학년때까지는 성적이 나쁘지 않았는데 2학년 되서 병원실습나가고 하는 순간 저의 환상이 무너졌고 너무 힘들고 '아! 나한테 안맞는직업인가보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포기하려고 엄마한테 자퇴하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니가 대학가고싶다고 왜 대학 안보내주냐고 해놓고 왜그러냐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래 엄마를 행복하게 해드리자" 다짐하고 대학교가 3 년제였는데 지금은 4 년제로 바뀌었지만 어찌 저찌해서 2학년 보내고 같이 살던 룸메 동기 언니랑 자취방 구해서 살다가 안맞아서 되게 안좋게 나오고 무튼 그랬는데 엄마의 미소가떠나질 않아서 버티고 버티다가 졸업을 할때가 되었는데

모의시험을 봤는데 그럴때마다 점수가 안좋고 그래서 유급으로해서 결국 시험을 못봤어요.
그리고 다음 해에 다시 3학년 수업을 후배랑 같이 들었어요

무튼 너무 쪽팔리고 그래서 열심히 해야지 하면서 하기싫기도 해서 결국 그해에 시험을 못보게 한다고 교수님들이 그래서 제가 억지로 봤는데 과락 과목이 3개정도 있어서 국시 통과를 못했죠(공부를 많이 안한 제가 잘못이고 후회하고있어요)
그리고 나서 4년을 보내고 막상 간호사 국시 떨어지고 할게 없어서 방황 했는데 엄마도 안쓰럽고 불쌍해 보이 셨는지 간호조무사 자격증 국비지원으로해서 자격증을 땄습니다

그래서 그길로 동네에서 큰 병원도 가고 외래 간호조무사로 2년정도 일했는데 인간관계도 안맞고 그래서 결국 참고참다가 퇴사하고 다른데 갔는데 제가 또 적응을 못하고 거기 텃세도 심해서 여기저기 옮겨다니다가 저랑 정말 친한 대학동기 여자애가 벌써 간호사 6년차인데 저는 여기 저기 옮겨다니는데 그 친구는 잘하고 있으니깐 너무 부럽고 대학동기 여자애를 만나면 저도 모르게 소심해지는것같아요 그리고 대학동기 여자애한테 제거 간호조무사 말고 다른일을 하고있다고 거짓말도 치고있어요


근데 여전히 29살을 먹어도 제가 뭘하고싶은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나마 자격증 있는 걸로 먹고 살아야지 하면서 다른외래병원을 갔지만 불안증세가 너무 심해져서 몇년전에 는 불안장애 약도먹었 어요.


대학동기를 속이는 것도 정말 힘든데 저또한 이제 삼십대가 되면 받아주는 회사가 없을것같은데 다른 공부라던지 아니면 펜을
늫은지 몇년이 된 간호사 자격증을 다시 공부해서 따던지 해야할것같은데 막상 시작하기가 두렵고 과연 나한테 맞는 길인지 어렵고 평생 이러다가 일 못하는것 아닌지 걱정되고 불안합니다

부모님 친구 가족 형제들도 다 제 마음을 모를거에요.제가 가족 힘들까봐 애기안했거든요


그냥 사는게 막막한데 애기할때가없어서 여기다가 씁니다 .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추천수2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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