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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무시하는 조선시대 시모...답답하네요

고갱님당황... |2020.08.26 14:17
조회 3,406 |추천 0
안녕하세요?
제 얘기는 아닌데 여론을 듣고자 글 작성해요
댓글로 누구의 잘못인지 판단해주세요


저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이런저런 사정때문에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상경하여
부모님과 동떨어진 삶을 보냈습니다.
친언니들과 같이 거주했고 생활비가 필요하여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서 일을 하게 됐어요

이후 쭉 같은 생활을 반복하다가 2년전 지금의 남편을
만났고 혼전임신으로 식은 올리지 않은 상태로 살고 있어요

남편은 지방 전문대 나와 별다른 재능은 없고
예전 다니던 회사에서 월급 세후 192만원 정도 수령하였고
전 돈에 대해선 전혀 불만없이 생활하고 있었어요

작년에 애기도 출산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고 있는데
문제는 시모에요

임신 후 남편과 같이 결혼 허락을 맡으러 경기도에서 부산까지
내려갔고 거기서부터 일은 시작됐어요
처음 인사드리던 자리서부터 결혼식 올리기전까지는
인정하지 않겠다 등등 마음에 들지 않는 티를 많이 내셨지만
전 이해했어요
갑자기, 그것도 원치않는 며느리가 생겨서 그런걸수도
있겠다 싶어 넘어갔어요

그 이후 작년 출산 후 결혼식이 미뤄지고 올해 말에
식을 진행 예정인데 지금은 제가 경상도로 거주지를
옮겨서 한달에 1~2회 정도 찾아가는데 아주 갈때마다
스트레스에요

가면 저희 애기를 보면서 "애가 처가(사돈) 닮아서 얌전하지 못하다" 등 정말 여기에 적지 못할 정도로 많은 일들이 있어요

근데 중요한건 저희 시모께서는 저희 부모님을 아직
한번도 못 보셨다는거지요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 아직 못뵙고 나중에 뵐텐데
한번도 만나지 못한 저희집을 욕하는 저희 시모 이상하시죠?

또 항상 이런 얘기를 하면서 우리 아들은 애기때 안그랬는데
처가 닮아서 그렇다 이런 얘기를 반복적으로 하니
죽을 맛이에요

이걸 남편에게 얘기해서 중재해달라고하면 오히려
" 나도 처갓집에 불만이 많다. 내가 부모님께 얘기를 어떻게 하냐 우리 부모님인데..사이 안좋아지면 책임질꺼냐?"
라는 등의 남의 편 행동을 하고 있으니 더 환장하겠어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출산하면 싫던 좋던
손주 보시러 오시는게 통상적이지 않나요?
아무리 부산에 거주하신다해도 전국이 1일 생활권인데
안오셨어요...서운했지만 전혀 내색하지 않았고요..
백일이 되지도 않은 애기태우고 350km 이동해서
명절때 뵙고 왔네요..

제가 미운짓을 했거나 살갑지 않다면 이런글도
쓰지 않았겠지요..다가가려고 무수히 노력했고
항상 일손도 도와드리는 등 노력을 하고 있지만
쉽게 극복이 안되네요..

아무리 제가 마음에 안드셔도 제 애기한테까진 안 그러셨으면
좋겠는데...

또 남편은 절 지켜주지 않아요..말만 지켜주는..
제가 결혼전에 식당 서빙만 했다고 다 얘기해서
이게 오히려 시모가 절 무시하는 연결고리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되요..
사실 저도 대학교도 가고 싶었지만 여러사정이
겹쳐 가지 못한것이고 어둠의 경로를 통해 돈을 벌수
있어지만 떳떳하고 정정당당하게 살고싶어 바로 삶의
터전으로 떠난거였는데..

더 할말이 많은데 핸드폰으로 작성해서 자세히 못써드려
죄송하고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추천수0
반대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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