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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인거같나요?

ㅇㅇ |2020.08.26 23:21
조회 194 |추천 0
궁금해서 쓰는 글인데요...여기 쓰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쓰겠습니다
저는 지금 성인이고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요즘들어 집에만 있다보니 평소 행동에 대해서 의문(?)점이 들더라고요. 의문점...이라기 보다는 어릴때는 안그랬던거 같은데 커서 그런것?이라고 해야하나...
쨌든 그때문에 고민고민하다 이게 트라우마인가?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 맞는지 확인해보고자 써봅니다!

1.저는 남자애들이 머리 만지는걸 싫어합니다.

중학교 남녀공학, 고등학교 여고, 현재 다니는 대학교는 남녀공학이고 남자인 친구들도 많이 사겼지만 이상하게 남자애들이 머리(머리카락을 만지는건 상관없으나 머리통..?이라고 해야할까요?그부분을 만지면 소름이 돋을 정도로 싫습니다)를 만지는걸 정말 싫어합니다. 처음에는 다른 여자애들도 싫어하니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그 애들은 머리모양이 망가지는게 싫은거지 저처럼 소름이 돋는거 같지는 않더군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초등학생때는 누가 머리를 만지듯 싫어하지 않았던거 같은데 말이죠...

2. 키 큰 남자애들이 뒤에 서있는게 싫습니다.

이게 싫다...라기보다는 위화감?을 느낀다 해야할까요...그리고 정확히는 키가 크고 덩치가 좀 있는 남자가 뒤에 서있는게 싫습니다. 아무리 친구인 애들이여도 170 후반인 애들이 제 뒤에 설때마다 위화감이 느껴집니다...저는 이게 처음에는 오랫동안 여자애들 사이에 살고 친인척인 남자들이 대부분 키가 작은 편이라 그런다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아닌거 같더라고요...사촌들이랑 나이차가 꽤 있어서 언니 오빠들이 항상 저보다 컸었는데 이제와서 위화감을 느낀다는게 말이 안되더라고요...
그리고 이게 정말 싫은게 키큰애들이 뒤에서 제 어깨를 잡고 걸으면 저도 모르게 놀라고 긴장을 하더라고요.

아마 친구들 대부분은 그냥 제가 머리만지는것과 키큰애들이 뒤에 서있는걸 싫어한다로 인식하는거 같은데 사실 저는 이게 남자일때만 싫습니다...
그래서 고민고민하다가 한가지 생각나는 일이있더라고요.

중학교 2학년인지 3학년인지는 모르겠으나 친구들과 하교하는 중, 신호를 기다리던 순간에 누군가 뒤에서 제 머리채를 잡더라고요. 처음에는 친구가 장난을 친다 생각하고 짜증스럽게 뒤를 보는 순간 키 크고 덩치가 큰 남성이 제 머리채를 잡고 있다는걸 알았어요. 딱히 아프지 않았고 그때 신호가 바껴 지나가시던 아주머니가 도와주시고 친구들이 저를 데리고 도망(?)쳤기 때문에 사실 제 기억속 큰 부분을 차지하지도 않았고 잊고 살다가 한번씩 그 길을 지나가면 생각나는 정도 였고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는 정도의 헤프닝이라 생각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2가지가 싫어진 이유라 할만한게 이일뿐이더라고요.
정말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런 일이 트라우마가 될 수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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