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9살 여자입니다.
남자친구와 결혼을 생각하며 동거를 한지 어여 4년이 된듯합니다.
연애는 총 6년, 남자친구가 3년간 절 짝사랑해왔고, 이후 고백을 받아들여서 지금까지 지내왔구요
전남친에 대한 상처가 워낙커서 사실 이친구 맘 여는데도 꽤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못되게 굴기도 하고 남사친이랑 만나거나 지인이나 만난다 허락은 받았지만 그 친구 걱정은 생각안하고 만났었네요(절대 선을 넘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근데 남친이 저한테 처음으로 이별을 선언했습니다. 처음엔 너무 당횡스러워서 놓고싶지않다고 울고불고 매달렸었죠
그러자 남친은 계속 하염없이 안고서 울었고, 자기가 힘들때 왜 한번은 안와줬냐며 원망섞인말도 같이 하더군요..
사실 남친과 저랑 맞벌이식으로 일을 다니다보니 출근시간도 다르고 보통 혼자 겜하다가 남친이 오면 인사해줄때도 잇었지만 같이 옆에 잇지 않으려고했어요..그게 이렇게까지될줄은..
집안사정도 어려워지고 일할때도 많이 버거워했고 그럴때마다 옆에있어야했는데 제가 너무 어리석었어요
앞으론 계속 남친한테 잘해주고싶은데 어느 같이 일하는 여직원과 연락한 dm을 보았어요..신경이 너무쓰이는데 저도 다른사람과 연락한게많아 할말이 없는 입장이구요..
그사람한테 흔들렸냐고 물으면 절대 아니래요. 근데 사랑하냐고물으면 대답이 이전처럼오질않아요..자면서도 사랑한다고해주고 일어나서도 말해줬던 사람이였는데..
일단 잡고있어 옆에는 있지만 계속 마음이 죽은것처럼 있어 너무 속상합니다..최대한 제가 할수있는만큼 하겠지만 제가 지쳐버릴까요..전 너무 좋은데 이젠 이사람이 너무 큰 존재여서 당연하게 제옆에있을거라고생각한 제 자신이 원망스럽네요
계속 사랑받고 싶다 저한테 사랑받고싶다하는사람인데 사랑 주게되면 남친이 다시 제게 원래처럼 돌아올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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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입니다..궁금하셨을지 아닐진 모르겠지만.. 제푸념이라도 여기에 넣으려고요
남친은 마음이 많이 떠난거같아요..몇번을 붙잡아도 결국엔 서로 안맞는게 너무 많다고 생각든다며 놓고싶다고 합니다.제가 미련이 많이 남아서 어떻게든 붙잡으려고하는데 안되더라구요..2주간은 잠시 친구네서 있다가 다시 올예정이긴 하지만 서로 친구 그 이상으론 다가갈수없게 될거같네요..
곧 직업군인으로 갈 아이라 5년더 기다려야하는 죄책감이라던지 미래가 안보인다라고 말하는데 정말 마음이 많이 찢어지더라고요 그래도 이놈의 지낸 정이란게 서로 있어서 절 내쳐도 제가 잡고있으니 곁엔 있는 상태구요..
그동안 같이 있어줘서 고맙다며 지금 같이사는 집이나 컴퓨터는 저한테 주기로했습니다..혼자 잘 지낼수있게는 도와주고 가겟다고하네요..책임못진게 많이 미안하긴한건지..
저를 꼭 도와주고싶은 조력자는 되겠지만 애인으로썬 더이상힘들다고 하는 사람..솔직히 밉고 원망스럽긴해요..그래도 지내온거랑 그사람이 대해줬던 사랑이 자꾸 아른거려서 판단이 흐려지는부분도있습니다.
전 보내주더라도 정말 이제 영원히 못보는 상황아니면 곁에 머무르고싶은 심정이예요 6년이란 시간이 너무허무하면서도 진짜 머라 설명할수가 없네요 이 감정을..
마음정리가 그렇게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밥도 요새 금식하면서 급격히 살도빠지고 우울증걸릴지경인데 이 모든게 '시간이 약이다' 라는 한마디로 해결이 될지요 아무도 모르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