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글주의*
안녕하세요.요즘 가족 문제 제가 혼자 판단하기 어려워 조언을 듣고 싶어 글 남깁니다.
일단 저희 외갓집은 3남매로 첫째 저희 엄마, 둘째 외삼촌, 셋째 작은 이모입니다..외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할머니 혼자 삼 남매를 키웠으니 그 애틋함은이해를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하지만 저희 엄마도, 삼촌도, 할머니도 도가 지나치니 이제 치가 떨립니다.
일단 상황은 외할머니는 아들을 워낙 좋아하시는 분이라 항상 삼촌만 챙겼어요.혼자 키우셨지만 부족한 집은 아니었는데 단 십만 원도 엄마나 이모는 받지 못하고모두 삼촌에게 지원해 주면서 평생 사셨어요.할머니는 평생 일을 하셨고, 집 한 채를 보유하시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 문제로 엄마, 이모는 할머니에게 돈을 모두 주지 말고 쥐고 있으라고 했지만듣지 않고 삼촌에게 돈이 생기는 데로 주시면서 갈등이 있었던 것은 알고 있습니다.할머니는 본인 재산 외 삼촌이 힘들 때마다 저희 집과 이모집에 와서 울면서 삼촌을 도와달라고 하여 엄마와 이모까지 삼촌에게 금전적 지원을 했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고등학교 때 저희 집은 여유가 없는 상황에도 삼촌 첫째 딸이 미용을 하고 싶다고 해서 할머니의 부탁으로 저희 엄마가 미용을 배울 수 있게일부 지원을 해준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와 동생 둘 다 성인이 되어 할머니의 행동을 지켜보니 저희 엄마에게금전적으로 삼촌을 도와달라는 지나친 요구에 저와 제 동생은 이 문제로 엄마와 싸우게 되었고 그 이후 할머니를 저희 집에 못 오시게 했어요.
엄마는 할머니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했기 때문에 그전부터 현재까지 금전적으로 얼마나도움을 주었는지 저희는 모두 알지는 못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작년 겨울부터 할머니가 몸이 많이 안 좋아지시면서 엄마도 힘들어하기 시작했고최근 한 달 사이에는 할머니가 아예 거동조차 안되는 상황으로 대학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삼촌은 할머니를 바로 요양병원에 모시자고 주장했고, 요양병원 입원 시 코로나로 인해 면회도 안되는 상황이니 엄마와 이모는 어느 정도 체력을 회복한 이후에 요양병원으로 보내자고 주장하셨고요.
이번 요양병원에 보내는 문제로 갈등이 깊어지면서 삼촌과 엄마, 이모 사이는 나빠졌고,저희 자매도 할머니가 싫었지만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시는 모습에 체력을 회복할 때까지만단기간 할머니를 모시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현재 할머니를 모시고 온 지 2주가 넘어가는 시점으로 물론 엄마는 할머니를 돌보는 것에 대해만족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기간 동안 얼굴도 한번 비추지 않고 단돈 10만 원도 보태는 시늉조차 하지 않는 삼촌 가족에게 화가 나기 시작했어요.
엄마에게 삼촌네가 요양병원에 모시자고 했으니 그 병원비를 달라고 하라고 말했고,엄마는 삼촌을 좋아하는 할머니가 쓰러질까 봐 걱정된다며 머뭇거리셨고요.전 저희 아빠가 번 돈으로 할머니를 모시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전 화가 나 엄마에게 다시 말해서 결국 어제(8/28일) 엄마가 삼촌 가족과 통화했습니다.
처음에 외숙모에 제 전화해서 병원비라도 줘야 되지 않겠냐고 하자 정말 왜 이러시는 거냐며저는 권한이 없으니 삼촌과 통화하라고 하면서 엄마가 너네가 줘야 되지 않겠냐고 하니너네가 뭐냐며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후 엄마와 삼촌의 통화 내용은 엄마는 동일하게 병원비를 주던, 일주일에 두 번이라도 와서할머니를 돌보라고 하니 이럴 줄 알고 요양병원에 보내자고 한 거다, 지금 2주 모시고 힘들어서 이러는 거 아니냐, 요양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병원비를 주겠지만 집에 계실 때는 줄 생각이 없다로 일관하였습니다.
또한 제 동생이 삼촌네 첫재 딸(미용)과 통화 내용은 제 동생이 돈은 보내야 되는 거 아니냐, 할머니를 떠넘기려고 이렇게 행동했던 거냐고 하니 떠넘겼다고 말한 거에 대해 사과해라, 해준 것도 없으면서 왜 **이냐, 미용할 때 보태준 게 얼만지 말해주면 갚겠다고 하며 통화를 종료했습니다. (현재 미용사로 수입이 많습니다.)
내용이 너무 길어져 다 나열하진 못하겠지만 삼촌 가족에게 지원해준 것만
1. 이모부 사망 보험금 사용.- 이모는 20대 초반에 이모부를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당시 사망 보험금을 할머니가 받아서 삼촌네 준 것으로 알고 있어요.2. 삼촌 지입차를 할머니 명의의 사채로 계약했던 점.- 제가 고등학교 졸업 당시 저희 집에 빨간 딱지가 붙었던 적이 있어요.당시 엄마가 학원을 운영하셨고 엄마가 사채 빚이 있다고 해서 저희 가족이 갚았는데해당 지입차 계약으로 인한 사채 빚입니다.3. 삼촌 첫째 딸 미용 학원 비용 지원- 이전에 말씀드렸던 내용으로 첫재 딸 미용 학원비 등을 일부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첫째 딸은 수입이 좋은데도 제 동생 한 내용과 같이 뻔뻔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4. 할머니가 저희 아빠에게 병원비, 용돈 등 생활비 요구- 제가 직접 보고 알고 있는 것만 저희 할머니는 삼촌네서 지내시다가 몸이 아프시면 저희 집에서 몇 주씩 머무르면서 치료를 받으셨어요. 물론 병원비는 저희 집 부담이었고 그 외 용돈도 수시로 드렸고요.또한 삼촌네 제삿날이나 명절 등 음식을 해야 할 일이 생기면 저희 집으로 오셔서 용돈을 받아 가시곤 했습니다.5. 할머니 명의 국민연금 해약 및 할머니 재산 사용
이 외에도 저희 자매가 알고 모르는 금전 거래는 너무 많아 기억도 나열해서 적을 수도 없습니다.사촌 동생들 결혼할 때도 가전제품이며 축의금, 폐백비를 주시고 할머니가 주신 것처럼 하자며 냉장고를 사자고 해서 제 동생과 엄마가 싸운 적도 있습니다.최근 할머니가 입원할 때도 부모님이 보낸 병원비 외 제 돈으로 100만 원을 보낸 적도 있습니다.
가족끼리 도와줄 수도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삼촌 첫째 딸 와 제 동생은 동갑입니다.삼촌 첫째 딸이 미용하고 싶다고 했을 때 제 동생도 요리를 하고 싶다고 했었어요.결국 할머니의 부탁으로 사촌동생은 미용을 배울 수 있었지만 제 동생은 요리를 배우지 못했고요.
동생과 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 학자금 대출을 받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교를 졸업했고,부모님께 손을 벌리지 않았어요.
고등학교 졸업 시점에 친할아버지께서 현재 집을 사주셨고 당시 저희 아빠는 해외에서근무하셨기 때문에 경제적 여유가 있었습니다.또한 저희 아빠는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현재까지 직장을 다니면서 부지런히 살고 계신 분입니다.부모님 두 분을 위해 사시는 게 아닌 할머니를 위해 희생하시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물론 삼촌을 지원해 주면서 저와 제 동생이 받아야 했던 혜택을 빼앗긴 기분이고,그럼에도 뻔뻔스러운 태도에 화가 납니다.
지난 일은 묻어두고 지내려고 하는데 어제(8/28일) 삼촌 가족 태도와 엄마는 장기간 할머니를 모시려고 하시는 상황으로 더 이상 저희 가족이 참을 수만은 없는 문제로 판단되어 이번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당장 할머니를 삼촌 집으로 보내버리고 싶지만 엄마가 받을 상처 때문에 한 번 더 생각해보고 행동하려고 합니다. 전 엄마에게 할머니를 언제까지 모실 건지 상의해본 뒤에 할머니를 보내자고 설득하려고 합니다.분명 엄마가 거부하시겠지만 해결되지 않을 경우 제가 느꼈던 감정과 외갓집의 염치없는 행동들에 대해 어른들께 모두 말하고 엄마가 할머니를 보내지 못한다면 엄마와도연을 끊을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또한 법률 조언 및 진행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변호사 상담 및 소송도 진행해볼 생각이고요.
외갓집 문제만 아니면 저희 자매를 이해해 주고 잘해주는 엄마지만 이젠 한계점인 것 같아요.아빠가 할머니 모시는 문제에 대해 한 달만 참아보자고 하셔서 기다리고 있지만분명 엄마는 반대하실 테니 지금부터 알아보고자 합니다.
할머니에게 가장 화가 나지만 현재는 그 감정이 엄마에게도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외가집과 교류를 끊은 10년 동안 아무 문제 없었는데 끌려다니는 엄마,이기적인 할머니, 염치없는 삼촌가족으로 인해 저희 가족도 유지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모든 금전 거래는 가족으로서 믿고 할머니를 통해 진행되었기 때문에 현재 아무 증거가 없어 너무 답답한 상황입니다.
사실 저는 저희 가족을 지키고 싶습니다.제가 혼자 생각하고 결정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문제라 삼촌 가족에게 할 수 있는 복수,할머니를 모시는 문제 해결 등 자문,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