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제가 시월드라고해서 궁금해서 여쭤보려고요.
저는 딸하나 키우고 친구들 다 저랑 동갑이고 각자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친구들은 네명이고 저포함하면 다섯명이에요.
친구a는 아들하나 있고 나머지 친구들은 다 딸이에요.
나머지 친구들이 저랑 친구a한테 시월드라고하는데
저는 솔직히 기분이 나빠요.
그래도 제가 진짜 시월드라면 제3자 결시친분들이 보기에는 어떤지
의견듣고 반성하고 고치려고요.
다 결혼하고 애 키우니까 모이면 근황 좀 얘기하다가
결국 남편, 시댁얘기나 애키우는 얘기를 하게돼요.
그럼 다들 며느리 입장이고하니
"나는 시짜붙은 것들은 그냥 다 싫어",
"한국 시짜들은 다 며느리 알기를 종년으로 알아",
"시댁것들은 왜 지아들만 잘난줄 알까?"
이런말들이 나오고 저또한 이런 생각들에 동의했었고요.
그런데 그런 말들이 나오면
친구a를 제외한 나머지 친구들이
그 이유를 항상 저랑 친구a에게 물어요.
친구들 주장은 제가 결혼한 오빠가 있으니
저는 시누이고 저희 엄마는 시어머니이니까
저랑 저희 엄마를 포한한 가족들은 한국 시짜 시월드라는 주장이에요.
저는 단한번도 새언니한테 안좋은 감정가진적 없고
아예 그냥 새언니가 뭐하고사는지 몰라요.
저희 부모님도 새언니 힘들까봐 연락도 잘안하시고
명절에 오라고도 안하세요.
물론 명절에 새언니 왔다고 왜왔냐고 문전박대하는건 아니고
오면 항상 반겨주시고 일도 절대 안시키세요.
그리고 저희부모님은 오빠집 알아볼때 빈집으로만 보시고
집 계약하고 이사때나 집들이할때 안가려고 하셨는데
새언니랑 오빠가 이사때도 와달래서 갔고
저랑 부모님은 청소하고 식기들 죄다 설거지해서 보관했어요.
이사끝나고 다같이 고생했으니까 새언니랑 오빠도 고맙다고
밥이나 같이 먹자고해서 밥먹었고
그 계산도 부모님이 하셨어요.
그 이후로 저랑 부모님은 새언니한테 먼저 연락 한번도 안했고요.
그런데 저희집의 이런얘기들 친구들한테 한적도 없는데
친구들이 저희집 사정도 모르면서
저한테 왜 시댁들은 며느리를 종년취급하는지
왜 시짜들은 며느리만 부려먹는지 그 이유를 묻더라고요.
단순히 제가 시누이라는 이유로요.
시월드짓을 해야 시월드고 한국 시짜라고 욕먹지
단순히 호칭 앞에 시짜가 붙었다고 그게 시월드인가요?
저도 시댁 있고 시댁에 큰불만은 없지만
가끔 참고 넘어가는일도 많아요.
그렇다고 모든 시부모들,
모든 유부남 오빠나 남동생 가진 여자들한테
그 화살을 돌리지는 않는다고 친구들한테 설명해줘도
친구들은 가끔 결시친에 "한국 시댁들은 며느리를 종년으로 안다",
"한국 시짜들은 다 나쁘다" 같은 베플들이 올라온걸
저한테 보여주면서 한국에서 호칭 앞에 시짜 붙은것들은
다 한국 시짜라는 말로 얘기하는거라고
저한테 "왜 시누이들은 새언니 괴롭히면서 아닌척할까?" 이래요.
친구들이 제 새언니 만나본적도 없고
저희 부모님이 새언니한테 어떻게하는지 본적도없으면서
저랑 저희 부모님이 새언니를 왜 괴롭히냐고 물어요.
저도 기분 나쁘지만 친구들한테
저나 부모님이나 새언니한테 먼저 연락한적도 없고
제사도 안지내는 집이고 명절에도 새언니 일시키지 않는다,
그리고 가족끼리 모일일 있어도 새언니 힘들까봐 빼고모인다고
설명을 해줘도 오히려 친구들은
"와 소름끼친다. 시댁들은 이렇게 지들이 며느리 안괴롭히는줄 아네?" 해요.
친구a한테도 아들 낳았다는 이유로
왜 아들 가진 엄마들, 시어머니들은 며느리 괴롭히고
남의딸 귀한줄 모르냐,
왜 아들 가진 엄마들은 자식 성교육 안시켜서
여자들 성폭행하게 만드냐고 물으면서
진지하게 그 이유를 알려달라고 하는데
친구a는 애가 착하고 해서 좋게좋게 웃으면서 넘어가요.
그런데 친구a 아들은 지금 말도 못하는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기고
심지어 친구a는 남자형제도 없는데
단순히 아들을 낳았다고 못된 시어머니라고 단정지어요.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기한테 왜 성폭행하냐는게 할말인가요?
이것도 제가 시누이라서 이렇게 생각하는거고
원래는 다들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기한테도 왜 성폭행하냐고 의문을 가지나요?
친구a 아들이 결혼하려면 한참 멀었고
애가 커서 결혼할지 안할지도 모르는 문제인데
그걸 친구a한테 왜 너는 남의딸 귀한줄 모르냐고 묻는게
저한테 묻는것도 아니지만 기분이 안좋더라고요.
진짜 요즘은 그냥 결혼한 오빠나 남동생이 있다는 이유로
아들을 낳았다는 이유로
무조건 시월드라고 싸잡혀서 욕먹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