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결혼할 남친한테 가정사 어디까지 말해야하나요?

ㅇㅇ |2020.08.31 03:00
조회 1,262 |추천 1

방탈 죄송합니다ㅠㅠ 그냥 여기에 결혼하신 어른분들이 많으실 거 같아서 써봤어요...

저는 열아홉 여자입니다. 뭐 아직 결혼할 남친이 생긴 것도 아니고 결혼하려면 엄청 멀었지만 중학생 때부터 고민을 해왔던 주제이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확신이 안서서 글을 써봐요.

저희집은 아빠가 엄마를 때리고 차고 밀치고 목조르고 물건도 던져서 부수고 가구도 다 뒤집어 놓고 집을 나가라며 내쫓고 죽기전엔 이 방에서 못나온다며 감금하고 별짓을 다 했던 집입니다. 지금도 매일매일 쌍욕과 폭언을 하고 손도 들고 부모님께서 아예 따로 주무시고 제대로된 대화도 안한지 10년 정도 됬어요. 유일하게 저녁에 한 20분 마주치는데 그때마다 아빠가 쌍욕에 폭언에 외할머니할아버지에 대한 심한 욕을 합니다. 부모님 두분 다 집을 나가신 적이 있고 전 우울증, 강박증, 공황장애, ptsd를 진단받고 우울증으로 인한 환청과 얘기도 하고 자퇴생에 우울증도 심하고 죽으려한 흉터도 많고 심하고 정신병원 장기입원, 왕따 경험까지 있어요. 정신과약은 정말 많이 꾸준히 복용한지 몇년 됬구요. 저는 나쁘게 들리실 수도 있지만 친구들과 현, 전남친들한테 진짜 아무말 안했어요. 요즘 나 좀 힘들어 같은 평범한 말도 아예 언급조차 안했어요. 지금 남친도 제가 의대가려고 자퇴한 멀쩡한 집안에 멀쩡한 애인줄 알아요. 근데 나중에 진짜 결혼을 약속한 남친이 생기고 결혼까지 하게되면 어디까지 말해야하나요? 정말 순수하게 어디까지 숨기고 지켜야할지 모르겠어서 여쭤봐요...

추천수1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