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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성추행 글보고 생각난 내 이야기

안녕하세요. 빠르게 음슴체 쓸게요.


난 지금 20대 여자고 문득 떠오르는 불쾌한 기억임.

초등학교 4~5학년 여름방학?
혼자 이모집가서 청소해주고 같이 밥 차려먹는데

나시 원피스 입고 있었고
먹다가 가끔 칠칠맞게 흘릴 때 있잖아.

옷에 김치국물 같은거 튀면
엄마한테 혼난다고 이모가 아주 벗고 먹으라고 시킴.

이모는 77년생이고 당시 생활고 때문에 단칸방 살았음.
이모랑 단둘이 있으면 모를까 30대? 이모부도 있어서

내가 싫다고 싫다고 조심하면 되잖아 했는데
자꾸 벗고 먹으라고 으름장 놓고 강요함.

아무리 2차 성장 아니어도 이모부 앞에서 벗으라니
제정신인가? 짜증나고 너무 밉고 싫었음.

내가 뻐팅기자 이모말 안듣냐고 엄마한테 일러바친다고
벌 서있으라고 함. 이모부는 히죽히죽 웃으면서 구경하고

나만 밥 못 먹게 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마지못해 벗고 먹었는데
밥 다 먹고 일어나 상 치우면서 이모가 먼저 주방쪽에 갔는데

이모부가 으이구~ 말 좀 들으라고 >ㅁ< 하면서 건치 미소로
내 가슴 (ㅇㄷ) 양손으로 양쪽 꼬집음.

이때 나 너무너무너무너무 수치스러웠는데
부끄럽고 창피하고 당황해서 뭐하는 짓이냐는 입도 뻥끗 못함.
그도 그럴 것이 내가 그 집안 머슴 수준으로 서열 제일 낮았음.

왜냐면 고아여서 친부모 아닌 계모한테 크고 있었고
가정폭력 아동학대 당하고 있을 때라 학교에서도 왕따 당하고
유서 쓰고 자살 시도하고 그나마 이모한테 심적으로 의지했었음.

이모를 좋아하고 따랐던 이유는 유쾌하고 호걸 스타일이라
내성적이고 수줍음 많은 내가 동경했었음.

유서 들켰을 때 엄마가 공부는 안하고 낙서나 한다 식으로
이모한테 보여줬는데 이모가 읽고 깔깔깔 박장대소함.

아무튼 이모랑 이모부 사이비종교에서 눈 맞아 사고쳐서
아들 낳았는데 이모부가 경제적 능력 부족해서 이혼했음.

신용불량자인 이모는
전재산 털어서 억대 빚 갚아준 시골 촌뜨기 남자랑 재혼해서
딸 낳았는데 이모가 바람 피워서 또 이혼하고
아들딸 양육권 면접교섭권 이모 의지로 포기함.

이모는 탁구선수 출신 코치고 20년 넘게 사이비종교 간부에
주말마다 나이트클럽 부킹, 소개팅앱으로 남자 만나서
가명에 나이 속이고 양다리 걸치고 원나잇 하고 다님.

39세에 사실은 누구 아이인지 모르는 임신해서 낙태함.
그리고 지금 한미약품 남자 만나는 중인데
성격 차이로 한번 이혼한, 딸 한명 낳은 돌싱녀로 포장함.

쌍수하고 키 큰 신봉선 닮았는데 자신이 고양이상이다 우기고
자기보다 못생기고 마흔에 시집 못간 동생만 데리고 다니며
친구 없음.

나 키워주신 계모, 이모의 엄마는
고아원 출신에 입양되고 시댁에서 소박맞고 사별해서 과부 됨.
알고보니 성매매 다방 마담이었음.

홈쇼핑중독으로 내 대학등록금 탕진해서 인생 망함.
그런데 이모가 사이비종교로 꼬드기고 겨우 탈출함.

아무튼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떠오르고 말 못 할 상처임.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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