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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미안해

가끔가다 네이트판이 페북에 많이 올라오길래 넌 페북은 하니까 혹시라도 보지않을까해서 편지를 써보려해 물론 페북에 올라가야 가능한일이겠지만 ㅋㅋ

To. 농구잘한다고 자랑하던 너에게
안녕? 오랜만이야.
너가 이걸본다면 나라는걸 알 수 있을까? 몰랐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조금은 나를 떠올려주었으면해.
나는 널 항상 애기라고 불렀어.
다른사람들은 그게뭐냐고 웃기도하고 너도 난 멋있고 잘생겼는데 왜 애기라하냐고 항상 투덜거렸지.
그치만 항상 칠칠맞지못하는 너는 너무 귀여웠고 내가 힘든일이있을때 화내주는것도 병아리같아서 어쩔 수 없었어.
처음엔 호기심이였어. 말수가 별로 없었던 너랑 왜인지 모르겠지만 친해지고 싶었거든.
괜히 톡 한번해보고 애교도 부리고 원래 톡을 잘 안쓰던 나였는데 정신 차려보니 톡만 기다리고있더라고.
학원이 끝나면 보내져 있는 톡이, 밤마다 게임하는너와 조금이라도 더 놀고싶어 기다리던 내가 너무 신기하더라.
그리고 고민을 들어주던 너가, 위로해주던 너가 다 데려와 내가 이겨줄게 라며 우스겟소리를 해주던 너가 너무 다정해서 왜 이렇게 특별하게 들리는지
그때부터였던거같아.
아니? 어쩌면 같은 조로 배정된 날부터였는지 몰라.
어느센가 나는 널 항상 의식했으니까.
내가 널 좋아한다는걸 깨달은 나는 엄청 들이대기 시작했어.
처음엔 부담스러워하던너가 나랑 장난을 치기 시작하고, 뭐하냐고 물어봐주고, 수행할때 웃어주던 너의눈이 너무 좋아져버렸어.
그렇게 많은일이 지난후에 넌 내게 좋아한다고 말해줬어.
난 그때 널 포기하고있던참이여서 생각해본다했지만 솔직히 너무 설렜지.
아무일도 없었던거처럼 연락해주는 너가, 밤이되자 조심스럽게 묻는너에게 나는 사귀자했어.
우리는 그때부터 누구보다 달달하게 이쁘게 사겼어.
아마 내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거같아.
날 위해 무한한 애정을 주는너를 어떻게 안좋아 할 수 있겠어.
나는 항상 사귀고나면 마음이 식었던 연애를 했었어 그걸 아는 넌 불안해했지. 나도 불안해 했었으니까.
하지만 어느순간 나는 깨달았어 내가 너를 너무나도 좋아한다는 사실을.
단 한순간도 너에게 안설렌적이 없었더라 헤어진다고 생각하자마자 눈물이 나더라 그때부터 나는 안정되기 시작했어.
우리는 연애초반에 너무 이뻣고 달달했지만 불안정한 나때문에 속은 아팠을 연애를 했어 하지만 너덕분에 안정되고 겉과 속이 예쁜 연애를 할 수 있었어.
너무 고마워.
내가 조금이라도 서운하거나 그런낌새가 있으면 미안하다고 숙이는너가 그때는 왜인지 그렇게 싫어서 사과하지말라고 너가 잘못한게 없는데 왜 사과하냐고 다그쳐서 미안해 아직도 너무 미안해 정말.
지나고 나서 깨달았어 그때부터 나는 너에게 상처를 하나씩 주고있었다는걸.
헤어지자고 말한게 한두번이 아니였고 남사친들로도 너를 상처줬어.
그때는 그렇게 해야 너가 나를 계속 좋아해준다고 생각했어 너만 바라보면 너가 질려할거라고 생각했는지 너의 질투를 받고싶었는지 지금 돌아보면 쓰레기였지.
넌 상처받았어 항상 매일 나때문에 .
그렇게 탈많고 행복했던 한 해가 지나고 나는 너가 지쳤다는걸 느꼈어
하지만 외면했어 그럴리가 없다고.
나를 좋아해주겠다던 언제든 기다리겠다던 너의 목소리가 변했을리없다며 외면했어 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느꼈어 . 아 어떡하지 난 이제 너없으면 못사는데 눈물이 줄줄흐르더라 .
그때야 생각났어 내가 너에게 주었던 상처가 그때마다 밤에 혼자 울었을 너가 지금의 나보다 더 아팠을거라고, 있을때 잘해야한다는 말이 나에게 해당될줄 몰랐어.
결국은 기념일 며칠전 넌 나에게 헤어지자했어. 난 받아들이지 못하고 붙잡았어 전화하고 화내고 애원하고 지금생각해보면 정떨어졌겠다는 생각이 드네. 그때 너는 내가 싫은게 아니라했어 그치만 이제 더이상 안좋아한다고 말했어 울음이 가득한 너의 목소리가 새벽까지 매달리던 나에게 싸늘하게 돌아오는 답변이 현실을 알려주더라.
너를 좋아해주던 착한 그런남자는 너 때문에 지쳐서 널 떠났다고. 이제 더이상 애정따위 아니 시선한자락도 너에게서는 기대할 수 없다는걸 깨달았어. 그때부터 난 무너지기 시작했어 매일 울었고 매일아침 눈도 못떴어 몸은 상해갔고 들려오는 니소식이 너무 괴로웠어. 하지만 더 힘들었던건 너를 못잡는다는 사실이였어 .
헤어지자고 했을때 나는 너에게 전화를 걸었어 안된다고 정신차리라고 난 못헤어진다고 매달릴때 너가 울음을 참는 목소리로 아니라고 말하는게 그렇게 상처받고 지칠대로 지친목소리였어서 나한테 그 말을 하기까지 얼마나 울었을지 혼자 고생했을지 너를 봐온나는 아니까.
내가 질척여봤자 넌 상처만 받을거고 오히려 나를 싫어하게 될테니까 난 그 주 이후로 더이상 잡지못했어.
그렇게 무너지는 나를 친구들은 붙잡았어 내 주변인들이 너무 붙잡기에 나는 일어서야만했어 아침엔 웃었고 새벽엔 울었어. 스토리엔 내가 웃고 떠드는 순간들로 가득했고 너는 그걸 어느순간부터 안보더라 차단했다고 난 생각했어. 난 너를 잊어갔어
친구들과 놀면서 학원에서 바쁘게 살아가며 하루하루 회복해나가고 밤에도 더이상 울지않았어.
다시 밝은 나로 되돌아온 나는 학교를 다니면서 다시 무너지기 시작했어
웃는너가 보여서 그 미소가 나에겐 해당되지않는다는걸 알았기 때문에 너에대해 모르는게 없었던 내가 눈도 마주치지 못한다는 사실이 그렇게 아프더라.
왜 다 끝나서야 후회하냐고 있을때 잘했었어야한다는 말 나에게 너무나 해당되는 말인지 정말 왜그랬을까.
나만 사랑해주던 너에게 내가 무슨짓을 했었던건지 다시 무너지기 시작했어.
내 주변인들은 그래 이제 그만 놓으라고 다음사랑은 최선을 다하라고 남소를 해주려하더라.
하지만 난 그때도 너가 그런모습을 볼까봐 남사친들과도 놀지않고 여자애들이랑만 놀면서 너의 반을 지나가고 집가다 마주치면.널 신경쓰느라 아무것도 하지못했어
며칠전 눈이 너와 눈이 마주치고 그대로 난 굳었고 친구한테 질질 끌려갔어 친구는 너도 날 보고 놀랬다했지.
순간이나마 너도 날 신경쓰는게 아닐까 너의 카톡뮤직도 그리워하는 노래인데 나를 한번쯤은 생각하는게 아닐까. 개소리라는걸 깨달았고 나는 지금도 너를 품은채 하나하나 지워가고있는중이야 ㅋㅋ
너와 걸었던 길이 너무나도 숨막히지만 너무도 예뻣던 추억이기에 그대로 남길 수 있게 난 너를 보내주고있어. 너는 다음엔 너만 바라봐주는 착한 여자를 만나. 나처럼 바보같이 너에게 상처주고 놓치는 여자말고. 하지만 지금당장은 아니였으면하는건 내 욕심겠지만 잠시만 기다려줘
내가 연애하는 너를보고도 지나칠 수 있게. 여기에는 적지 않았지만 연애할 때 너도 나에게 상처를 주긴했으니 그정도는 이해해줘.
욕심인건 알지만 내가 여태 가장 깊게 오래 좋아했던 너라 시간이 필요한거같아. 너에게는 말안했지만 내 첫키스는 너였고 그런 스킨쉽고 다 너가 처음이였어.
나의 첫사랑은 너야.
사랑했고 사랑하는 잊어야하는 애기야, 많이 사랑했고 미안했어 . 그리고 바보같은 나랑 사겨줘서 고생했고 고마워. 너덕분에 연애가 뭔지 사랑이뭔지 안거같아. 너의 앞길에는 행복만 가득하길바랄게.
언젠가는 웃으며 인사할 수 있길바래.
안녕
from. 너랑있을때 가장 행복했던 아이가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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