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다이어트 하면서 든 생각

ㅇㅇ |2020.09.02 02:36
조회 11,533 |추천 71
(추가) 책제목 조던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 이라는 책인데, 호불호 갈리는거 같드라..일단 나는 극호!!! 어쨋든간에 잘못된거 바로잡고, 노력하며 살라는 얘긴데, 읽고나면 팩폭으로 인한 가슴 통증과 동시에 모든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생김. 다들 꼭 읽으면 좋겠어.. 
다이어트는 밀가루랑 설탕같은거 절대 안먹고 물 엄청 마시기 했어..증말 힘들긴 했는데 익숙해지니까 상당히 괜찮음.운동은 안했는데 하는게 백배 좋을거같아--------------------------------------------------15kg 정도 뺐음. 살쪘을 때는 살을 빼고싶어도 귀찮고 노력하는게 싫었음. 

그리고 나는 살이 쪄도, 외모가 못나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자위하면서 살았음.

근데 사실은 내가 살찐게 너무 괴로웠음.

내가 키도 작고 bmi가 30을 넘길 정도로 비만이었음. 스스로 못났다 생각하니까 자존감도 뚝뚝 떨어져서 항상 움츠러 들고 살았음. 
실제로 허리나 어깨를 움크리고 다녀서 친구들이 나 걷는게 원시인 같다고 했어.
너무 우울하더라, 살은 더럽게 빼기 싫고, 근데 나는 남들 의식돼서 움츠러 들고 살고.

살때문에 온갖 자격지심이 들어서 사람 대하는게 점점 어려워지는걸 느낌. 밖에 나가는것도 싫어졌음..

모든 핑계를 대면서 내 탓은 아니고 세상 탓을 했어.
대한민국은 지나치게 외모지상주의다. 쟤네가 예쁜 애들만 좋아해서 내가 피해를 입는다.

그러다 자기계발서 책을 읽게 되었는데, 팩폭을 당했어.
내가 그동안 어떤 노력도 안하고, 현상태를 부정하고 회피를 해왔구나하고 깨닫게됐지. 책에서 책임감에 대해 계속 얘기하더라.

사실 사는것도 한심하게 살긴했음.
학교 다니느라 자취를 하는데 자취방은 항상 쓰레기장에, 과제는 계속 미루기만 하다가 겨우겨우 내고...여기서 또 스트레스 받고

나 스스로 너무 한심하다 생각해 바뀌자고 마음을 먹었어.
그래서 다이어트를 시작함. 물론 내딴엔 겁나 힘들었어. 
그래도 참았음. 거의 태어나서 처음으로 모든 노력을 다한거 같아.

살 빼고 나니까 달라졌음.
자존감 올라간건 물론이고 어떤 도전은 할때 적극적이게 됨. 그리고 나도 하면 된다는걸 느낌. 나도 노력하면 이룰수 있구나. 이 말이 되게 상투적인 말이어도 다이어트 하면서 엄청 와닿은 말임.
뭔가 도전을 한번 성공하니까 다른 도전도 자신감을 얻고 이어나갈수 있었음.
그래서 이번에 자격증도 따고 다른 공부도 시작하고 그랬어.

사람이 긍정적이게 변하고..방도 치워서 깔끔해지고...뭔가 내 병이 말끔히 치유된거 같다고할까...

나는 살을 빼서 내가 더 업그레이드 되고 성숙해졌다 생각해. 살이 빠진거랑 이게 발단이 돼서 모든일에 임하는 자세가 바뀌었다는 점에서. 

걍....뭔가 가르치는거 같아서 좀 그런데 살을 빼는 거든 뭐든 뭔가를 행할때 노력해서 성취하고 나면 세상이 달라지는거 같아....뭐...진짜 변화가 힘든 환경도 있는데 나도 내 환경이 열악해서 개선이 불가능하다 생각했거든...근데 그게 아니더라..내가 바뀌어야 했던거였음..

암튼...좀 마무리가 힘든데 다들 하고 있는 일에 모든 노력을 다하고, 해냈음 좋겠음. 그게 정말 좋은거드라..
추천수71
반대수2
베플나그네|2020.09.04 08:44
운동을 하면 스스로 육체의 한계를 넘게 되는 순간을 경험하고 그 댓가로 거울을 보게 되면 진솔한 땀방울을 흘리면서 보람찬 얼굴을 하고 있는 나를보게되고 몸매가 바뀌어지고 자신감이 생기고 과거에 우중충했던 내가 싫어 주변 정리를 하게 됩니다 누구나 겪게 되는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그게 무엇이든 현재와 다르게 돈이 많아지거나 건강해지거나 성형수술이 성공적으로 되었거나 그래서 자신감이 좋아진다면 무엇이든 도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베플ㅇㅇ|2020.09.04 08:54
내면과 외면 둘다 성숙해진 그대. 응원합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