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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에서 사기친 양아치 경찰서에 넘겼더니 두달만에 연락왔는데

당마녀 |2020.09.02 02:36
조회 378,456 |추천 1,137

(9/1일 경찰서 신고 접수 후 받은 문자내용)

1. 당근마켓 택배거래 물품 계속 안보냄 내 연락만 씹음
2.친구폰으로 하니까 연락받음 그러다 나랑 동네가 같아서 찔렸는지 직거래 되냐 하니 답장 없음
3.같은 시인데 멀리 사는 아는 언니 폰으로 나이있는 아주머니 인척 연락함 그랬더니 받음
4.직거래 가서 그 사람 만나고 옴 그랬더니 환불 못해준다
친구한테 줬는데 귀찮아서 안보냈데잖아여ㅠㅠ 보낸데여이말 반복
5.전화번호 받고 집 복귀 후 4-5일 기다림 그래도 안보냄
6.더운날 땀 뻘뻘 흘리면서 경찰서 찾아가서 신고접수
7.그제서야 계좌달라는 연락옴


지금 이미 경찰서에 신고를 맡긴 상태인데
여기서 돈을 받아버리면 어떻게 되는건지
답변을 뭐라고 해야할지 조언 구하고 싶습니다


——-(본문 긴글주의)——-




안녕하세요 올해 스무살 여자입니다

최근 중고거래 사기를 당했는데 마땅히 조언을 구할 곳이 없어서 , 여기가 그나마 인생 선배님들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서 글을 적게 됐습니다 방탈 죄송합니다


편하게 음슴체 쓰겠습니다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자면,

[6/23일(화)]
당근마켓에서 스파이더 반팔티 판매글을 보고
구매하겠다는 판매하시는 분께 연락을 드림
그리고 바로 입금

여기까지는 뭐 보내주겠지 하고 기다렸음

근데


[8/9일(월)] 입금날짜 6.23

너무 화가 나서 환불요청함

그랬더니 내 말투 지적하길래 정말 너무 놀랐음 난 적어도 사과라도 하고 조아리고 들어올 줄 알았는데 말투 어쩔거.. 와 이때 진짜 너무 딥빡 경찰서 가야겠다 생각했는데 예전에 중고ㄴㄹ에서 20만원 사기 당한거 못잡은 적 있어서 경찰분들을 못믿겠는거임,, 일단 번호라도 알아야겠다 싶어서


그래서 생각해낸게 다른 멀리사는 언니한테 부탁해서
연락을 했더니 바로 연락이 닿았음

결국 어찌저찌 해서 알바하는 언니랑 계속 중간에 연락해가면서 만났음,, 만났는데

슬리퍼+잠옷 차림에
뭐 봉투도 없음 손으로 후드집업 들고오시는 분 한분이 계시길래 아 저분이다 싶었음


그래서 “아 혹시 당근마켓 맞으세요?” 하니까

예옝 이러면서 한손으로 후드집업을 건내시길래


나 : “아 저 이거 살건 아니구요, 사실 저 스파이더 반팔티 구매했는데 기억나세요? 그거 아직도 안보내셨잖아요”

“아 그거 친구한테 ㅇㅇㅇ동(본인사는동) 사는 친구한테 줬는데요”

나 : “네? 그걸 왜 친구분한테요?”

“택배 뭐 보낼라면 친구 같은 동 사니까 거기서 보내야되니까 친구 줬어요”

나: “아 근데 아직까지 안와서요”

“엥 친구한테 줫는데”

나: “그런데요 저 물건 받을 생각없고 그냥 돈으로 환불해주세요~” (진짜 좋게 화 꾹꾹 눌러가면서 말했음)

“돈이없어서여”

나:”엄.. 그럼 친구분께 연락한번 해보시겠어요?”

“아 데이터없는데”

나: “아 제가 핫스팟 켜드릴게요~^^”

“아 네 아니다 그냥 문자보낼게여”
“아 귀찮아서 안보냈다는데여? 지금보내라고할게여”

하 여기서 경찰을 부를까 하다가 폰 배터리도 없고 해서
“제 번호알려드릴게여”하길래 ...네 알겠다고 하고 돌아섰음... 그리고 집가는 길에 문자로

살생각이 없다고 , 환불해달라고 하니


오마이갓,, 와달라고 한적없어여~ 돈이없어여ㅠ 이게 반복인것,, 아 진짜 이러다 내가 스스로가 제어가 안될것같아 그냥 답장안하고 어쩌겠니 싶어서 보내주길 기다렸음


8/28일 만난 후

8/31일까지 연락이 없어서
버스30분 두번환승해서 타고
내려서 1km또 걸어서 시 관할 경찰서?에 가서
결국 한시간 걸쳐서 아는내용 전화번호 주민번호
직거래 장소 아파트 동 다 적고 왔음

그랬더니 9/1일 뭐가 어떻게 된건진 모르겠는데,
계좌 달라는 문자를 받은거임


근데 본인이 들었던 생각은 만약에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물건을 못보내게 된거였다면 그냥 단한마디의 죄송합니다 말과 함께 환불해주길 원했던건데 그게 아니고 친구 탓을 하고, 돈이없다고 그건 안된다고 뻔뻔하게 나온게 너무 기분이 상하는거임

무튼 그래서 얘기가 엄청 길어졌는데 아마 아는 언니와 대화내용을 보니 자퇴하고 검고따서 미용준비하는 아직 철 덜든 고등학생같은데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지 어떻게 답변해야지 현명한 방법일지 조언을 얻고자 함니다

친구들은 똑같은 말투로 답변을 하라는데 그건 너무 철없는 짓같고, 경찰에서 연락받은게 없는데 지금 상황에서 돈을 받게 되면 어떻게 되는건지, 만약 별 조치가 안취해진다면 제가 문자로 사과를 받고 싶은데, 뭐라고 답변을 줘야할지 모르겠네요




하여튼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추천수1,137
반대수17
베플ㅇㅇ|2020.09.02 02:51
똑같은 말투로 없던 돈이 어디서 나셨어여ㅠㅠㅠㅠㅠ? 저 이미 경찰서 넘겨서 수사 잘 받으세용♥️ 이렇게
베플ㅇㅇ|2020.09.02 05:01
사기꾼 거지년 말투 좀 보소 ㅉㅉ 지능이 심하게 딸리는 듯
베플ㅇㅇ|2020.09.02 07:19
미용하는애들은 진짜 과학이다ㅋㅋㅋㅋ 양아치아닌것들이 없네 저러고 살고 싶을까?ㅉㅉ
베플ㅇㅇ|2020.09.02 16:30
다른거지만 먹튀 당해서 괘씸해서 신고했음 금액도 2만원도 안됌 이런일 생기면 파출소 가지 마시고 경찰서 가서 진술하시고 신고하세요 보통 핀잔 줄꺼임 오래 걸린다니 상관없다고 내가 사기 당하고 피해자인데 가해자편이세요? 하고 따짐 기다린다고 귀찮아도 한번 다녀오고 기다리면 5개월뒤에 검찰? 거기로 넘어감 소액이라 구약식으로 처리 됐지만 벌금 30나옴 절대 합의 없고 선처 없음으로 못 박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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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2020.09.02 14:14
저도 문화상품권 매입 업자인척하는 20대 토토충한테 사기당했었는데요 금액은 10만원이였구요. 우선 계좌 알려주지마세요. 개 똥줄타게 그냥 법대로 진행할께요. 하고 진술까지 하게끔 계속 진행하시고 3만원 물품가액 ╋ 합의금 까지 받으세요. 저는 10만원 사기당했었는데 합의금까지 30만원받아냈어요. 그래야 법무서운줄모르고 두번다시 사기안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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