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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본 남자한테 뺨맞고 목졸렸어요

어이상실 |2008.11.15 00:44
조회 74,350 |추천 0

이십대 초반의 그냥 그런 직장다니는 여자입니다.

어제 일을 생각하니 아직도 손이 덜덜 떨립니다. 집 밖에도 못 나가겠구요.

본론부터 말씀 드릴께요.

어제 고등학교 동창(남자)을 만나 간단하게 술 한잔 먹기로 했습니다.

워낙에 저랑 죽이 맞아 잘 지내던 친군데 전역하고 한번도 못 만나서

말 나온 김에 한번 보자.. 이렇게 되서 급으로 어제 약속잡고 만났습니다.

만났더니 자기 군대 선임이라는 사람이 술을 사준다고 했다고 같이 먹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그냥 생각없이 알겠다고 이래서 그 선임이라는 사람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그 선임이 왔는데 아무래도 영 분위기도 재미없고 해서

제 친구랑 아는 저의 다른 친구(여자)를 불렀습니다.

그래서 넷이 재밌게 술먹고 게임하고 놀았죠.

그리고 2차를 갔습니다. 2차로 고등학교때 자주 다니던 술집(-_-)으로 갔습니다.

추억도 씹을겸.. 말이죠.

그런데 오랜 친구들 끼리는 말 되게 편하게 하잖아요.

특히나 7-8년 정도 된 친구다 보니 서로 그냥 동성친구 대하듯 얘기합니다.

야임마, 새끼야 등등..

어떻게 보면 개념없어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냥 그게 습관처럼 되버렸네요.

하여튼

그래서 2차자리에서도 재밌게 술먹고 놀았습니다.

그 선임이라는 사람이 저를 마음에 들어한다고 자꾸 친구가 밀어주더라구요.

술먹고 흑기사 한번 해주고 저보고 옆에 앉으라고 하고

그냥 저도 그 사람 괜찮아 보이길래 옆에 앉아서 잘 놀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또 2차갔다 나와서 주점이나 가서 노래나 부르고 간단하게 맥주나 먹자

해서 나왔습니다 2차자리에서.

그런데 제가 뭘 놔두고 와서 친구가 뒤에서 제 종이가방을 챙겨서 들고 왔습니다.

새끼야 아직도 물건 질질 흘리고 다니냐 이러면서 자기가 제 종이가방 챙겨주겠답니다.

그래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웃고 떠들면서 넷이 노래방을 향해 가던중

친구가 저한테 막 장난을 치는 겁니다. 남자새끼같다면서 막 장난 치고 이래서 제가

친구한테

"도라이가" 한마디 했습니다. 그게 그렇게 큰 잘못인가요?

그 도라이가 라는 말이 떨어지는 순간

그 남자가 갑자기 헤드락자세?로 제 목을 잡더니 조르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엔 장난인줄 알고 "아 오빠 아파요 하지마세요~" 하며 웃었는데

왠일. 점점 세게 조으는 겁니다. 숨을 못셔서 턱턱 막힐 정도로요.

그래서 짜증 냈습니다. 장난치고는 너무 심한것 같아서 막 손으로 있는 힘껏 밀쳐내면서

뭐하는 거냐면서 화 냈습니다.

그랬더니 그 남자 대뜸 제 뺨을 때립니다.

다행히 제가 운동을 좀 했거든요. 그래서 피했어요 다행히도

근데 빗맞아서 옆통수를 친 꼴이 되버린 겁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옆통수를 잡고 멍때리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그 남자 계속 저한테 달려들더라고요. 친구는 깜짝 놀래서 말리고

제 친구(여자)도 뭐하는 짓이냐며 미쳤냐면서 그 남자를 저한테서 떼놓고요.

그러니까 그 남자 하는말이 자기 후임한테 니가 욕했냐면서

저보고 육두문자 상큼하게 줍니다. x발년, x가튼년 등등

이렇게 욕먹은적도 없었고 더더욱이 저희 부모님도 안 때린 제 뺨을 때립니다.

그래서 한동안 멍때리는데 제 친구 둘다 그 선임이란 사람한테 가서

뭐하는 짓이냐 애 왜때리냐 이러니까 그 선임이 소리를 빽빽 지르면서

"저 x발년이 니보고 욕 하잖아" 이러면서 또 저한테 달려듭니다.

어이가 없어서 "오빠가 뭔데 때리는데요" 하면서 막 그랬는데 제 친구(여자)가

저한테서 그 사람을 떼어놓더니 친구도 막 화냈습니다. 왜 때리냐며

그러자 그 남자가 이젠 제 친구까지 막 칩니다. 확 밀치면서 친구한테도

육두문자 쌍큼하게 날려주십니다.

그러다 제 친구(남자)가 계속해서 떼내고 말리고 화내자

자기혼자 택시타고 갔습니다.

너무 어이도 없고 해서 그 자리에 주저앉았는데

그 선임이 다시 왔습니다. 오더니 친구(남자)한테 얘기 몇마디 듣더니

무릎을 꿇으려고 하는겁니다 제 앞에서. 근데 또 제친구(남자)가 옆에서 말립니다.

또다른 제친구(여자)가 왜 말리냐면서 사과라도 제대로 하라면서 화 냈습니다.

저도 솔직히 화냈습니다. 무릎꿇는것 까진 안바랬더라도 그냥 사과 하려고 왔는가보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무릎을 꿇다가

제 머리채를 잡아 뜯더라고요. 제 친구(여자) 뒷목덜미를 잡고 힘껏 누르고

반대편 손으로는 제 머리채 잡아뜯고요.

제가 막 소리 질렀습니다. 소리 지르면서 미쳤냐면서 막 이러니까 더 세게 잡아 뜯었습니다.

그러다 겨우 친구(여자)랑 둘이 빠져나와서 마침 앞에 있던 택시까지 전속력으로 달려서

택시타고 집에 왔습니다. 근데 그 선임이라는 미친놈

우리가 겨우 빠져나와서 뛰어가는데 그 뒤에서 전속력으로 달려오더군요.

너무 어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친구 연락도 안받고 그냥 있네요.

그리고 그 친구(여자)하고는 다행히 같은 동네는 사는데 왠지 무섭고 해서

결국 그 친구집에 잤습니다. 그리고 한낮에 완전 대낮 되서야 겨우 집에 왔구요.

그것도 친구랑 같이 왔습니다. 혼자 가다 무슨 봉변 당할까 겁나서요.

원래 또 제가 저녁엔 운동을 다닙니다. 저녁 운동도 못 가겠습니다.

 

그리고 방금 친구한테 들은거.. 내용 추가합니다.

친구랑 저보고

대가리에 든 것도 없는 년들이 어쩌구 하면서 욕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그놈은 부산에 있는 국립대 다닙니다. 그래봤자 세군데죠.

톡 되면 그놈 싸이랑 제친구들 싸이까지 다 공개합니다.

그리고 안 믿으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은데요

절대 지어낸 얘기아니구요. 다 어제 저랑 제친구가 직접 겪은 100% 실화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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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RaN|2008.11.18 08:24
진짜 모르겠어?? 그 선임은 니 친구(남자)를 사랑한거야..... 적을 동지로 만들려고 너랑 친해지려고 나름 관심있는척하면서 노력했는데 니 친구랑 너랑 더 친해보여서 질투난거지.. 싸이 공개해.. 그 자식 매장시켜버려..ㅋ 언니가 육중한 몸으로 압사시켜버려줄께..ㅋ ======================================================================== 베플됐네~ 언니니까 편하게 말할께~ 얼른 가서 진단서 끊어.. 친구(여)꺼 까지.. 그리고 그거 복사떠서 사본 그자식 집으로 보내버려.. 당장와서 무릎꿇고 진심으로 사죄하지 않으면 폭행죄로 경찰서에 내버린다고.. 멍이라도 있음 사진 찍어두구.. 그집에 전화걸어서 그자식 부모님한테 상황설명하고 경찰에 신고할까 생각중이라고 심각하게 합의금 불러버리고.. 그럼 굳이 신고까지 하지 않아도 그자식.. 부모님한테 충분히 뺨맞고 목졸릴꺼야.. 그래도 분 안풀리면 언니한테 말해~ 언니 주변에 더 육중한 언니들 많으니까 원하면 언니네 빅마마들 다 동원해줄께..^^ (아.. 근데 거제돈가봐;; 글쓴이 사는데가..ㅠㅠ 언닌 서울이야..ㅠㅠ) 그래도 언니 댓글이 쵸큼이라도 위로되면 좋겠네~ 동생~(친구도~) 화이팅!!
베플아우|2008.11.18 09:41
머 일단 그 놈은 떠라이 맞으니 경찰에 신고를 하든 복수를 쫌 해봐야할듯 어디 미친짓할떄가 없어서 여자한테 미친 짓을 하나 그런 남자들 여자가 겁먹으면 더 합디다. 피해자는 제 친구였는데 우리도 같이 있었기에 개쪽줬거든요 좀 피해도 있어서 돈ㄲㅏ지 받아내고 그 새끼가 어떻게 자라온진 모르겠지만 일단은 인격상에 문제가 있는 듯 하네요 그런 새끼는 한번 개쪽을 당해야해요 여자한테 손대는 새키가 그게 사람입니까 이유도 뭐 별 없구만 아 글쓰다 내가 화가 다 나내요 싸이공개 하세요 저도 부산 사는데 국립대 다니는 그 새키 얼굴알고 개 쪽팔리게 해줄테니까 싸이공개 해버려요 그리고 그 남자친구 헛 사겼네요 중간에서 지가 머 .... 그게 할 소립니까 그놈이 사람잘못알아서 불러들인 잘못도 있지 않습니까? 글쓴이분 남자 조심하세요 미친놈들 세상에 아주 많습니다
베플ㅉㅉㅉ|2008.11.18 13:38
결국 그런놈인줄 모르고 옆에 붙어앉아 재밌게 술 마셨다는게 더 소름끼친다.. 첫째.. 그놈은 술만 먹으면 물불 못가리고 개되는 전형적인 스타일이고.. 둘째.. 술이 많이 취한 상태에서 님이 편하게 욕하는 그 소리가 갑자기 무쟈게 거슬려 빡돈거고.. (그 전부터 님들끼리 편하게 욕도 하며 주고받는걸 참고 있을 가능성이 큼..) 셋째.. 마지막에 부산놈이란걸 보니 모든게 정리된다.. 여기와서 살아보니 알겠다.. 부산사람들의 뼈속깊은 특징을.. 여기 분위기가 좀 그렇다..걸핏하면 오바해서 아무것도 아닌일에 싸움나고.. 추후에 일어날 일을 전혀 생각 안한다..(많이 어리석다..) 일 다 벌어지고나서 자기가 쪽팔리면 또 끝까지 우긴다.. 사람들은 또 그런 사람을 그렇게 봐주고 넘어간다.. 그냥 좀 거친 한바탕 헤프닝처럼.. 잘못해도 사회에서 매장당하지 않으니 겁도없고 생각도 깊지않고..그걸 수습하려는 책임감도 전혀 없다.. 넷째.. 아무리 이유를 생각해봐도 글쓴이는 한마디로 당한거다.. 글쓴이의 언행에 문제가 있어서? 그건 그놈이 님의 무리에 들어온거기 땜에 벨이 꼬이든 뭐든 그럴 권리가 없다.. 그리고 무슨 이유에서든 폭력은 용서될 수 없다.. 그놈은 지금쯤.. 내가 왜 그랬을까.. 정도는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냥 아무생각 없을꺼다.. 미안함도 없고.. 님쪽에서 강경하게 나가서 이참에 본떼를 보여줘야한다.. 한번의 실수가 얼만큼 큰 책임감을 부르는지... 무조건 진단서 끊어서 경찰에 신고하기 바란다.. 사과를 심하게 받든 합의금을 받든.. 절대절대 그냥 넘어가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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