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부산에 살고있는 20살 여자입니다.
조금전에 겪었던 황당한 일을 한번 써보려고해요.
오늘 간만에 친구들 여럿이서 부산대에서 만나서 얘기도 하고 술을 마셨습니다.
오랫만에 만난지라 다들 할얘기가 많아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있다가 보니
지하철이랑 버스가 끊겼을 시간이 되었더군요.
그래서 전 같은방향으로 가는 저외의 친구 3명과 함께 택시를 타기로 했습니다.
그중 친구한명이 자긴 집도 가까운데 그냥 걸어가겠다고 떼를 쓰길레 아무리 가까워도
여자혼자 늦은시각에 보내기 걱정되서 같이 타자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택시한대가오길레
저흰 주저없이 택시를 타서 먼저 그 제일 가까운곳에 내리는 친구의 목적지를 말했습니다.
그친구를보내고 두번째로 친구가 내린후 택시기사가 중얼거리더군요 ,
"이게 뭐 마을버슨줄아나@#%!#$%!%" 저와 남은친구는 아무말도 안하고있었구요
한소리하곤 조용히 하시더니 나머지 한친구가 내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갈 목적지를 말했는데,
아저씨가 저를빽미러로 제눈을 맞추면서 째려보기만하고 출발할 생각을 안하더군요ㅡㅡ..
어린여자애들끼리 택시타니까 얕보는거같아서 뭐라고 한소리하려다가 혼자남은데다
거리에 한명도없는데 봉변당할까봐 아무소리안하고 절 쳐다보는 택시기사 아저씨만 같이 째려봤습니다.
일분 정도지났나?덜됬나.. 아무튼 아저씨가 그제서야 출발을 하더군요
제가 내릴곳이되어 내리려는데 아저씨가 그때서부터 저한테 계속 또 궁시렁거리더군요ㅡㅡ
화가나지만 따지지않으려고 참다참다 택시비로 낼 돈을 다 구겨서 아저씨한테 줬습니다
그랬더니 택시기사가 그 구긴돈을 잠시 쳐다보더니 절또 째려봅니다.
"버스도아닌데 그렇게 타서는 @#%@#%... (너무열받아서 잘 생각도안나네요) 너무하지않냐? 진짜해도해도 너무하다" 라고 남은 저한테 화풀이를 하기 시작하길레 신경안쓰고
문 꽝닫고 내려버렸는데 차가 출발을 안하더군요? 저 순간쫄았습니다..
길에 사람도아무도없는데 무슨일당할까싶어서 .. 근데 다행히도
그냥 잠깐 멈춰있더니 유턴해서 곧바로 갈길 가더군요.
내려서 친구한테 바로 연락을했더니 자기도 그 택시기사가 계속 궁시렁 거리길레 번호판을 외워뒀다고 하더군요.
아니 제가 돈을 덜준거도 아니고 제돈주고 제가 갈길가겠다는데 ㅡㅡ..........
친구들 따로타봤자 다 기본요금정도 나올텐데 같이타서가는데 할증붙은데다 더 오래타고갔는데 택시기사에겐 이게 더 이득아닌가요? 화가나서 아직도 잠을못자고 꿍하게 있습니다. 제가 잘못한건가요?
휴 처음써보는거라 글이 서투른데 이해하셨길바래요..그럼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