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더 진지한 답변 받고자 결시친에 올려봅니다..
저희는 4년을 달려가는 30대 초반 커플이에요
이별도 해보고 잦은 싸움도 해봤지만 어쨋든 서로밖에 없구나라는걸 느끼며 지금껏 서로만 바라보며 지내왔어요
코로나가 일상생활도 많이 바뀌어 놓앗는데
흔들리지않던 연애생활도 많이 바뀌어 놓는거같더라구요
코로나가 터지기전이나 초반에는 그래도 조심하면서 일상적인 데이트를 했는데요
신천지, 이태원사태, 광화문, 사랑제일교회 등등
코로나가 심해지는 이상황이되면서
일주일에 한번만나던 데이트도 2주에 한번..한달에 한번에서
이젠 2달에 한번정도로 줄었어요.. 물론 기념일엔 꼬박꼬박 만나요
이 모든방향은 남친의 의사구요
저도 처음엔 동의했어요 이젠 서로를 조심할때를 넘어서서
제 자신을 못믿을 때 이니까요
그래도 말이 2달 한달에 한번이지 서로 보고싶거나 퇴근후 저녁 정도는 만날수 있는거아닌가요..?
저는 내심 서로 일찍 끝나거나 같이 쉬는날에 기대를 하는대
남친은 기념일이어서 만나야하는 날 아니고는 미리 서로 정한 날아니면 만나자 얘기를 안해요
이거로 서운해하면
요즘 시국이 어느때인데 성숙하게 생각할수없냐..
자칫 우리가 어딘가에서 감염되면 집에 있는 가족들은 무슨 죄냐며 저를 달래거나 다그치고는 했어요
스킨쉽이나 관계 부분도 2달에 한번 만나게되면 그때 야외데이트를 하게된다면 당연히 스킵인거구요
처음엔 권태기인가 바람인가 싶었는데
남친은 잘때빼고는 항상 저와 연락을 하구요 거의 답장 늦는 편도아니에요
어디서 무얼하는지 당연히 저에게 말하지않아도 얘기하구요
여기까진 둘도없는 남친인데..
이번에 서로 휴가 아닌 휴가로 평일 2일 휴무를 받았는대요
처음엔 펜션을 잡아서 둘이 2일을 보내자 하더니
이젠 외박은 안되겟고 2일 모두 데이트하자로 바꼇어요
서운했지만 거기까진 알겠는데
갑자기 카톡으로 '관계할때도 위험할수있다 굳이 한다면 마스크를 껴야한다~' 이런 내용의기사 하나를 보내더라구요
뭐 저보고 거부의사를 하는거같아
알겠다고 그냥 사람없는 야외에서 바람이나 쐬자고했더니
한참있다가 "마스크끼면 할수는 있대~그럼 더 야하겟다ㅋㅋㅋ"
이러는거에요
무슨 거지 동냥하는것도아니고....
너무 자존심이 상하더라구요
기분나쁘다고 무슨 생각으로 보냈는지 알겠고 나중에 한말은 앞뒤도 안맞는 말이지않냐고 화냇더니
그냥 기사 보다가 특이해서 보낸거라고..
굳이 이걸 휴가얘기하면서 보낸이유가 뭐죠?
제가 예민하게 굴은건지...
저희처럼 코로나때문에 연애생활까지 변하신 분들 있나요????
진지한 답글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