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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바람피워 제발 도와줘

ㅇㅇ |2020.09.09 00:52
조회 625 |추천 1
엄마가 바람피우시는데 집안에서는 나밖에 몰라. 내가 왜 스트레스를 받는지는 모르겠는데 엄청 받고 있어서 도움 좀 청하려고해간단하게 쓸게. 그리고 글 잘 못쓰는데다가, 좀 빡친 상황이라 중간중간에 이상한 말 나와도 이해좀 해주길 바래.나는 지방 사는 17살 여자야. 아빠랑 엄마는 주말부부이시고 언니는 서울에 모대학생이야 우리 집안이 좀 엄격하신 편인데 요즘엔 조금 나아졌어. 우리가족은 시간 날때마다 쉬는게 아니라 공부하러 카페에 가고 주말에 학원 없으면 무조건 카페 가서 엄마,언니,나 셋이서 공부하고 집에서 휴대폰 사용 금지, 한동안은 폰 뒤지고 가방도 뒤지고 책상도 뒤지고, 친구랑 노는거도 일년에 한 3-4번이고 주말에는 딱 가족이랑만 보내야 한다. (그리고 엄마가 뭐만하면 화를 잘 내셔 이제 뭐 거의 일상이야) 진짜 이럴정도로 엄격하셔. 재작년 겨울쯤에 엄마가 바람피는거 같은 물증이 잡혔고 한 6달전에 그게 확신으로 바뀌게 됐어. 확신으로 바뀔때부터 엄마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고 몸이 떨렸어. 내가 알고 있는거로는 몇달전까지는 짝사랑?이었다가 3달전에 모텔 가면서 바뀐거 같아. 확실하지 않은 물증이긴한데 나는 확신하고 있어.<물증>1. 엄마 문자에 하트를 보내고 서로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면서 자주 대화하는게 보였어 그리고 최근에는 진짜 소룸돋을 정도로 우리가족 대하는 태도랑 다른 문자를 하고 계시더라. 나 그때 충격먹어서 막 몸이 떨리더라2. 장문의 글을 쓰면서 눈물 흘리는거도 자주 봤어(그때 짝사랑??중이었어)3.아빠한테 뭐만 하면 화내시고 내가 들어도 짜증날만한 말을 많이 하셨어(아빠-엄마 주말부부) 그리고 아빠가 주말에 오시면 항상 청소랑 뺠래, 집안일 온갖거는 엄마가 하라는 말도 안하셨는데 다 아빠가 하셔. 일상이 되버렸나봐. 내가 아빠한테 좀 쉬라고 말씀드리기도 하고, 학생이라 아빠가 좋아하는 작은 음식 같은거 사드리고 이랬는데 아빠가 진짜 너무 안쓰러워,4.좀 화려한 속옷?? 같은거 진짜 싫어하시고 사지도 않으셨는데 4달전??부터 몽땅 사고 그리고 며칠동안 택배가 엄청 왔는데 그거 다 성인용품이었고 엄마가 절대 뜯지말라고 하기 전에 하나 뜯어버려서 알게됨5. 엄마가 원래 일 마치고 운동 끝나면 늦더라도 9시쯤에 들어오셨는데 자주 밤에 11시쯤 들어오심6. 폰 몰래 보는게 옳은 일은 아니지만 이때 내가 너무 심각해서 봤는데 문자 보니까 모텔 간것도 엄청 많더라7. 지가 주말에는 가족이랑 보내라면서 자기가 주말에 나가서 그런짓함이 시국에 모텔? 남의 사람이 이 시국에 우리집에??지금 생각나는게 여기까지라서 이걸로 확실해보이진 않지만 이제가 중요해.한 2주전인가 우리집에 그 나쁜 놈을 데려왔더라고?? 모텔가서 ㅋㄹㄴ 걸리면 어디갔는지 다 나오니까 아마 우리집으로 데려왔던거 같아. 집에 여러번 오시더라; 우리집에 데려온거 알고 진짜 개짜증나서 엄마한테 다 말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참는중이야. 어느날, 내가 독서실 갔다가 집에 늦게 들어왔는데 좀 느낌이 이상하고 엄빠 결혼사진??이 복도에 있었는데 그것도 없어지 엄빠 침대는 난장판이고 부엌에는 한바탕 요리했던거 쌓여있고, 누가 왔다간것만 같아서 엄마한테 여쭤봤더니 아무도 안왔대. 아니 그리고 이 시국에 모텔 가는게 말이 돼?? 또, 이 시국에 안전한게 확실하지도 않은 사람이랑 그러고 있고 더한거는 우리 집에 데려오고. 그 사람 감염되면 우리도 감염되는거 아니야;..;; 나 고등학생이고 언니 대학생인데 그 사람 걸리면 몇백명이 걸릴수 있는 위험한 상황인데 개빡치잖아 너네라도 안 그렇겠니?? 이 시국에??아 그리고 우리 가족한테 딴데 간다고 거짓말 치고 그 사람 만나러 가고 모텔 가더라 배신감 느낌지난 2년동안 화도 많이 나고 아빠가 불쌍하고 도대체 왜 그러는거지라는생각도 하고 속상하고 짜증났어. 진짜 공부하느라 힘든데 스트레스도엄청 받고.. 우리 가족 끝난건가? 이제 어떡하지?? 등등 이런 복잡한 생각윽 하면서 이 생각을 우리 가족들한테 알리면더 큰일이 날거 같고, 더 많은 사람이 상처받을까봐 나 혼자 끙끙댔어. 그러면서 엄마가 하는 모든 행동, 말에 그 나쁜 놈이 생각 나면서 짜증났어. 그래서 나도 틱틱 대고 엄마가 평일에 그 사람 생각하고 있는거 같으면 제발이라는 마음으로 아빠한테 전화왔어? 아빠는? 이러면서 아빠한테 관심끌게 노력했어. 근데 모르더라. 모든걸 말씀드리고 싶었어. 그리고 이 집에서는 엄마 바람피는거 나밖에 모르거든( 다 알수도 있겠지만).내가 왜 이런 집안에서 살아야되나 싶기도 한데다가 고등학교 올라오면서부터 공부 스트레스가 더 많아져서 솔직히 죽고 싶어 평일에는 엄마랑 나 이렇게 밖에 없는데 그때 얘기해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말하면 또 화만 내실까 두렵기도 하고 우리집 파탄날까봐 두렵기도 했어 솔직히 이제 내 감정을 잘 모르겠어. 그냥 다 시원하게 말해버리고 싶은데.. 아니면 골탕이라도 먹이고 싶어 배신감이 엄청나거든...진짜 이 상황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될지 잘 모르겠어 공부하면서 집중하느라 그 생각이 안나다가 갑자기 생각이 떠오르면 집중 전혀 안되고 갑자기 빡치고 심각해지고 이래... 해결책이나 먼저 이런일 겪어본 사람들 대처방법 좀 알고 싶어..글이 길고 이상했는데 읽어줘서 고마워. (갑자기 생각나서 추가할 내용 있으면 추가할게)나한테 너무 절박해서 미안하지만 서치 좀 넣을게 서치) 부모님, 바람,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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