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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앞에서 울었어요..ㅜㅜ

ㅜㅜ |2008.11.15 19:00
조회 120,194 |추천 0

결혼한지 만 세달째...시댁에 2주에 한번정도 인사 갔구요...

매번 갈때마다 자주 안온다고 뭐라 하셔서 시댁현관 앞에만

가면 심장이 두근거려요 또 뭐라고 한소리 하실까봐요...

아직 제가 적응이 안되서 그런건지 시댁이 너무 낯설어요.

차차 좋아질거라 생각했는데 갈때마다 서러운데 저 어쩌죠..ㅜㅜ

 

식사하고 치울때도 저 혼자 해야하구요...

다들 티비보고 웃을때도 저 혼자 부엌에서 설거지 하구요...

신랑도 안 도와주고 신랑누나도 안 도와 주고...

혼자 벽보고 설거지 하다가 가족들 웃음소리에

엄마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나는걸 참느라 혼났어요...

왜 이렇게 서럽죠...다들 결혼 초에는 서러웠나요...

 

그리고 오늘 시아버지께서 집에서 노는애가 왜 이리 자주 안오느냐고

니네 시엄마 몸 여기저기 아프고 청소할라믄 힘든데 집에서

놀면서 와서 청소라도 하고 가지 왜 안오느냐고...

 

언성을 높여 말하신것도 아닌데 그냥 그앞에서 눈물이 주루룩...

너무 서러워서 집으로 가는길에 차안에서 대성통곡을 하고

신랑한테 내가 당신집에 파출부로 시집온거도 아닌데 왜 가서 청소하냐고

청소할 사람 필요해서 나 시집온것도 아닌데 왜 나를 그렇게 대하시냐고

나 너무 너무 서럽다 이런 감정 한번도 우리 집에서 받아본적이 없어서

당신한테 화풀이 하는거 미안한데 그냥 너무 서럽다...

 

신랑이 말하길 그렇게 하고  안사는 며느리가 어디있냐...니가 아버지말을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인다 다들 그정도는 하고산다고 하는데 정말 그러고

살아야 하나요 전 신랑이랑 결혼 한거지 시댁에 청소나 할려고 한게 아니잖아요

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가요...전 시아버님이 저에게 그런말을 할때마다 더더욱

가기가  싫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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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lapluie|2008.11.16 07:08
난 남편한테 '너 우리집 가서 밥먹고 치우고 다른식구들 모여앉아서 하하호호 웃으면서 같이 TV보는데 너혼자 우두커니 설겆이 하고 있으면 기분 어떻겠냐?' 이러니까 바로 알아듣던데.
베플|2008.11.16 14:09
신랑이 못된놈이네 감싸주진 못할망정 그렇게 안사는 며느리가 어딨냐고? 진짜 지랄을 한다 지 마누라가 지 집에 속한 종이냐? 왜 종살이를 시키려 드려? 아버지가 그런말 하면 이사람이 무슨 파출부냐고 그렇게 말씀하시냐고 하진 못할망정.. 근본적인 문제는 남편조차도 글쓴이를 파출부 취급 한다는거다 저런 썩을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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