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학교를 다니지 않게 된지 벌써 3년째가 되는 해.졸업하고 한번도 얼굴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너가 내 완벽한 이상형이어서 내가 널 못 잊는것같다.
생일도 비슷하고 이름도 비슷하고너랑 나의 동생의 나이도 같고집의 경제적 상황도 비슷하고
처음엔 너가 누군지도 몰랐는데 내 친구가 너를 좋아한다더라근데 나랑 너랑 같은반이 되었고 나는 내 친구의 소식망이 되어주었다.
00이는 오늘 뭐 했냐이런식의 질문에 학년 초에는 있는 그대로 얘기해주다가점점 갈수록 너와 내가 있었던 일을 빼고 얘기하는 나를 보면서
아, 나는 너를 좋아하구나
생각해보면 얼굴도 내 취향이고몸매도(?)너무 변태같나 암튼 내 취향이고성격도 착하고여동생이 있어서 그런지 여자에게 막대하지 않고
암튼 그래서 좋아졌지
졸업하고나서는 생일이 2일차이나서 생일때쯤 연락을 하는 사이 정도로 남았다가올해는 유난히도 길었던 너와의 연락
심심하면 전화하던지 라는 너의 말에 처음에 너무 당황해서안된다고 했다가
다음날 전화하자고 하니까안된다며 피하는 너를 보면서아, 내가 잘못했구나 싶었어그때 했어야 했는데
시기가 안좋았던건지너는 중요한 대회가 있다며바쁘다며 연락을 끊었고연락을 끊게 된지도 어연 3주
나는 고삼이고 너도 고삼이고바쁘고 힘든데 나는 서로 의지했으면 좋겠는데너는 그게 아닌가보다
그래도 수시원서 접수 끝나면 연락할수있지 않을까 생각해봤는데
내가 수능공부를 해야하더라
내가 수능 끝나고도 계속 면접이 있더라
우리가 같은 대학에 가서 만날 수 있다면 좋겠지만,아니라도 너랑 나랑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
원하는 고등학교에서 떨어졌을 때 주변에서 모두 잘됐다며 그냥 집앞에 있는 일반고나 가라고 그랬을 때 너무슬퍼서 너에게 전화했더니 괜찮다며 그럴수 있지 괜찮아 너 다른데 가서도 잘 할거야 라고 응원하던 너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재수를 하더라도 계속 친구를 해 주겠다던 너내 진학에 있어서 위로가 되어주던건 너의 무심한 한마디였던것같다.
많이 좋아해 진짜로 많이너에게 고백하고싶지만, 내가 너에게 부족한 사람인것 같아서,